고양이를 쏘면서 비트를 탄다고? VR 리듬 게임 'sCATter' 얼리액세스 출시

동영상 | 박광석 기자 | 댓글: 6개 |

날아오는 노트를 써는 대신 고양이 로봇을 쏘는, 새로운 느낌의 국산 VR 리듬 게임 'sCATter'가 지난 8일 스팀 얼리액세스로 공개됐다.

'sCATter'는 음악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기업 시드게임즈가 개발한 첫 번째 작품으로, 유저를 향해 날아오는 고양이 로봇을 음악에 맞춰 쏘는 리듬 슈팅 장르의 게임이다. 스팀에 공개된 대부분의 VR 리듬 게임들과 달리 시드게임즈가 자체적으로, 또는 외주로 제작한 곡들이 포함되어 한국어 노래에 맞춰 연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겉보기에는 VR 리듬 액션 게임인 '비트 세이버'와도 비슷한 모습이지만 노트의 빠르기를 조절하여 난이도를 맞출 수 있는 속도 조절 시스템, 그리고 노트와 어느 정도 거리가 있더라도 퍼펙트 판정을 받을 수 있는 슈팅 게임에 최적화된 독창적인 판정 시스템이 'sCATter'의 차별점이자 강점이다.

아직 UI 디자인이 다른 VR 게임들보다 깔끔하지 못하다거나, 노트 인식이 제대로 인식되지 않는 버그가 발생하는 등 부족한 부분들이 보이고 있지만, 개발사인 시드게임즈는 6개월의 얼리액세스 기간 내에 유저들이 느낄 수 있는 불편사항들을 최대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시드게임즈는 얼리액세스 시작 후 1주일 만에 여러 버그 수정과 추가 콘텐츠를 포함한 두 번의 버전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국산 VR 리듬게임 'sCATter'는 현재 스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HTC 바이브와 오큘러스 리프트, 윈도우 MR HMD를 통해 플레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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