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존 윅 보다 '사이버펑크2077'? 팬 필름 티저 공개

동영상 | 강승진 기자 | 댓글: 8개 |

키아누 리브스가 분하며 유명해진 조니 실버핸드의 이야기를 영화로 먼저 만날 수 있을까? 독일의 T7프로덕션이 선보이는 사이버펑크2077의 팬 필름 피닉스 프로그램(Phoenix Program)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이번 티저 영상은 실제 단편 팬 필름의 핵심 내용을 1분 15초로 압축해 담아냈다. 영상 속 인물들은 게임 사이버펑크2077처럼 신체 곳곳을 기계로 대체해 미래적인 모습을 자랑한다. 이후 적에게 포박당한 주인공 V와 함께 클럽을 덮친친 조니 실버핸드가 극의 중심을 구성한다. 특히 긴 머리를 휘날리며 총을 쏘고 적을 제압하는 건푸(Gun fu, gun + kung fu) 액션은 키아누 리브스의 영화 존 윅을 연상케 한다.

영화의 감독인 비 댄 트란(Vi-Dan Tran)은 007 스카이폴, 6 언더그라운드, 마블 영화 상치와 10개 반지의 전설 등 다양한 작품에서 스턴트 배우 겸 액션 디자이너로 활약했다. 이번 팬 필름 역시 감독인 그의 세세한 액션 연출이 작품의 핵심이 될 예정이다. 또한, 리비아의 게롤트 코스프레로 CD 프로젝트와 다수의 작업을 함께한 벤 버그만(Maul Cosplay)이 조니 핸드릭스 역을 맡게 된다.

비 댄 트란과 숀 부 등 2명의 독일 창작자가 2012년 시작한 T7프로덕션은 액션 시퀀스 영상과 뮤직비디오는 물론 라스트 오브 어스 숏 필름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창작 활동을 선보였다. 특히 2016년 스타워즈 시리즈의 빌런 중 하나인 다스 몰의 이야기를 다룬 팬 필름 다스 몰: 어프렌티스 - 스타 워즈는 화려한 액션과 함께 2,500만 뷰를 달성하며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한편, 사이버펑크2077 - 피닉스 프로그램은 당초 2020년 완성 버전이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세계적인 유행 탓에 촬영을 끝내지 못한 상태다. T7프로덕션은 상황이 여의치 않지만, 여전히 제작은 이어지고 있다며 가능한 빠른 시기 팬들을 찾아가겠다고 전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