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코옵, 이게 정말 최선입니까? '서전 시뮬레이터2' 출시

동영상 | 강승진 기자 | 댓글: 5개 |

표현이 다소 우스꽝스럽게 과장됐지만 잔혹한 장면이 잔뜩 담겨있습니다. 시청에 주의하세요.

생각한 것과는 전혀 다르게 움직이는 손과 제멋대로인 의술, 여기에 가슴을 열고 치료를 기다리는 환자만으로 거나하게 술에 취한 듯 정신을 아득히 날려버리는 유쾌함을 선사했던 서전 시뮬레이터. 그 신작이 4인 협동 플레이와 함께 팬들을 다시 찾는다.

아이 엠 피쉬, 아이 엠 브레드 등 독특한 시뮬레이터 게임들로 유명한 보사 스튜디오가 2013년 출시한 서전 시뮬레이터의 후속작, 서전 시뮬레이터2(Surgeon Simulator 2)를 28일 출시했다.

서전 시뮬레이터2는 그나마 사실적으로 그려진 인물까지 과장되고 코믹하게 그려내며 수술의 혼돈 수위를 한껏 높였다. 전후좌우 제멋대로인 난해한 조작 방식은 여전하다. 잠깐의 실수로 의도치 않게 장기자랑을 선보이는 환자의 신체구조도 더욱 신비스러워졌다.

환자는 메스 한번에 팔과 다리가 완벽하게 분리되고 떨어진 머리도 새로 만들어 가져다 대면 감쪽같이 달라붙는다. 다만, 머리가 어깨죽지에 붙고 다리가 목에 붙는 등 한순간의 실수로 치료와는 거리가 먼 괴생명체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한편, 이번 작품은 스위치 버전 출시와 함께 도입된 코옵 플레이가 한층 강화된다. 플레이어는 최대 3명의 타 플레이어와 함께 수술을 진행한다. 수술대 위에 올라선 희생양 밥을 두고 플레이어가 분한 마일로, 헤더, 카말, 페니 등 4명의 인물이 자신들 마음대로 정체불명의 의학지식을 뽐낸다.

특히 플레이 인원이 많아지며 수술실 밖 병원 전체로 게임 무대가 확장되어 장기 보관실, 머리 생성 벨트 등 정신이 아득해지는 병원 시설이 추가됐다. 또한, 병원 내부 설비를 꾸미고 캐릭터 외형을 변경하는 등 커스터마이징 요소도 다수 포함됐다.

서전 시뮬레이터2는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서비스되며 25,000원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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