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처 끝내지 못한 이야기, 그 완결까지! 트릭스터M 공개

동영상 | 강승진 기자 | 댓글: 28개 |


⊙개발사: 엔트리브소프트 ⊙장르: 모바일 MMORPG
⊙플랫폼:
And, iOS PC(퍼플) ⊙출시: 미정 (2020년 연말 계획)


드릴과 참신한 소재로 아기자기한 그래픽으로 사랑받아온 트릭스터가 6년 만에 모바일로 새롭게 공개됐다.

엔트리브소프트는 2일 트릭스터 온라인의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트릭스터M을 공개했다. 핵심은 모험이다. 게임 속 세계는 날씨와 시간에 따라 환경이 변화한다. 이런 변화는 단순히 눈에 보이는 배경은 물론 비가 내려 유적에 새로운 길이 열리는 등 게임 플레이 자체의 변화를 가져오기도 한다. 이처럼 게임은 다양한 환경 요소와 인물을 만나고 동료와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는 어드벤처 MMORPG로 재탄생한다.

원작의 특징인 드릴 액션은 고스란히 계승된다. 세상의 모험가가 된 플레이어는 드릴을 통해 유물을 발굴하고 숨겨진 스토리를 발견하기도 한다. 중요한 보상이 존재하는 주요 드릴 스팟을 두고 다른 플레이어, 다른 집단과 대립해 이를 따내야하기도 한다.

엔씨의 기술력이 더해져 원작의 단점이던 전투의 양상은 한층 다채로워진다. 트릭스터M에는 캐릭터의 충돌 판정이 존재하고 원작에 없던 필드 PVP가 도입되며 협력과 대규모 전투가 추가될 예정이다.

한편, 모든 스토리를 채 끝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던 트릭스터의 에피소드가 트릭스터M을 통해 완전한 모습으로 부활한다. 플레이어는 전작의 주요 장면과 히든 스토리를 즐길 수 있고 아름다운 이야기의 결말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개발진은 원작의 도트 그래픽 감성은 살리면서 타 게임과 비교해 뒤처지지 않을 수려한 그래픽 연출에 힘썼다.

게임 개발을 이끈 이성구 총괄 프로듀서는 트릭스터M에 엔씨의 기술을 더해 귀여운 리니지로 다가가고자 노력한다고 전했다. 보스 쟁탈전의 감성이나 대규모 전투 등이 이런 부분이다. 하지만 과금 요소까지 리니지식은 아니다. 트릭스터M은 아힌사하드의 축복 같은 성장형 과금으로 시스템은 배제했고 장비 강화 역시 내구도 시스템을 추가해 실패가 장비 파괴로 이어지지 않도록 설정했다.







엔트리브소프트는 지난 2003년 트릭스터 온라인을 국내에 서비스했다. 특히 독특한 소재와 함께 스토리를 강조하며 한국, 일본, 대만, 동남아 등 11개국 서비스되며 팬을 늘려나갔다. 하지만 2014년 서비스가 종료되며 팬들의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2일 게임을 발표한 이 프로듀서 역시 트릭스터 커뮤니티의 의견을 꾸준히 들어왔다며 모바일화로 오랜 팬들에 보답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원작을 개발했던 개발자 다수가 엔트리브소프트에서 트릭스터M을 개발하고 있다며 기존 팬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게임을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트릭스터M의 정확한 출시일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엔트리브는 올해 연말을 목표로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게임은 출시 후 엔씨소프트의 PC-모바일 통합 플랫폼 퍼플을 지원한다. 이에 플레이어는 모바일과 PC 모두 트릭스터M만의 게임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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