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잘 만든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스테이트 오브 서바이벌'

게임소개 | 인벤팀 기자 | 댓글: 6개 |
자료제공 - 킹스그룹




'킹스그룹'이 20일 출시하는 ‘S.O.S:스테이트 오브 서바이벌(이하 S.O.S)’은 문명 세계가 멸망한 후 좀비들이 대거 창궐한 ‘좀비 아포칼립스’를 무대로 한다. 처절하게 전개되는 인간들의 극한 생존기를 그린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게임의 특징을 살펴보면, 시나리오는 지구가 핵전쟁과 유전자 변형, 여기에 여러 약물의 실험으로 좀비가 창궐하기 시작했고, 결국 인류가 파멸을 맞이하며 시작된다. 이처럼 세계가 종말을 맞이한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배경으로, 유저는 살아남은 희생자들과 함께 오직 ‘생존’을 위한 모험을 펼쳐야 한다.

전체적인 게임의 진행 방향은 좀비와의 조우부터 이를 맞이했을 때의 원천적인 공포, 그리고 생존자들 간의 협력이 짜임새 있게 눈앞에서 고스란히 펼쳐진다. 미션을 수행하며 좀비를 퇴치해도 되고, 연합으로 형성된 유저 간에 협력해 자원이 풍성하게 형성되어 있는 다른 연합을 침략해도 된다.

이렇듯 가까운 시일 내에 유저들과의 조우가 본격화될 S.O.S는 어떤 특징을 갖추고 있을지, 아울러 이런 특징들이 최근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K-좀비 마니아’들에게 어필될 수 있을지 확인해보도록 한다.




게임의 전체적인 구성은 좀비와 호러(Horror, 공포), 그리고 팀 단위의 전략과 전술을 칭하는 ‘스트래티지(Strategy)’까지 삼박자가 잘 결합한 게임이라 할 수 있다.

이 게임의 목표는 명확하다. 바로 신약성경의 마지막 권인 ‘묵시록(默示錄)’에 기술된 예언과 같이 전 세계가 멸망 후 혼돈과 절망이 가득한 세상에서 삶의 터전을 일구며, 생존자 간에 협력해 좀비가 창궐한 원인을 찾아내고, 이 괴이한 생명체와의 서바이벌을 승리로 장식하는 것이다.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좀비의 대단위 습격을 받는 과정에서 이를 생존자들과 퇴치하는 에피소드가 초보 지침 단계인 ‘튜토리얼’ 형태로 전개된다. 이를 단계별로 마무리할 때쯤이면 좀비들이 점거하고 있던 황폐해진 땅을 얻을 수 있다.

처음 땅을 얻더라도 황량하고 손 볼 곳이 가득해 주변 정리에 상당한 공을 들여야 하지만, 이 파트가 끝나면 희망이라는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떠오를 만큼 여러 시설을 건설하고 정비를 본격화할 수 있다.




이렇듯 초기 튜토리얼 과정부터 몰입도가 상당해 해외 유저들 사이에서는 “삶을 위한 터전이 생긴 다음부터 이를 발전시키고, 좀비를 물리치는 생존 과정 하나하나가 흥미롭게 그려진 작품이다.”라는 호평이 주를 이뤘다.

삶의 공간이 손에 들어온 다음부터는 본격적으로 터전을 일구고, 함께 성장해나갈 사람들을 모아야 한다. S.O.S에서 유저는 일반적으로 ‘영웅(Hero)’이라는 명칭으로 불리며, 최초에는 선택하는 캐릭터 한 명만을 조작할 수 있다.




게임을 진행할수록 수행하는 퀘스트와 미션에 따라 영웅의 수는 하나하나 증가하며, 이들은 모두 각각의 전투 스타일과 지원 역할이 존재하는 만큼 이를 잘 활용하는 것이 좀비와의 전쟁 키포인트라 할 수 있다.

아울러 핵과 대규모 폭격으로 황량해진 황무지에서는 좀비에게 습격 당한 생존자, 그리고 감염이 되기 직전의 위기에 봉착한 생명을 구출하면 동료로 삼을 수 있다. 동료들 또한 유저와 마찬가지로 영웅으로 불리게 되며, 이들은 좀비와의 생존을 건 서바이벌에서 한층 유리한 해결책을 제시해준다.




앞서 언급했듯이, 사투 끝에 좀비들을 몰아낸 월드는 새로운 희망을 품게 될 땅으로 자리하게 되며, 해당 지역에서는 여러 종류의 시설들을 건설할 수 있다.

물론, 초반에는 기본적인 식량부터, 목제 건물을 짓는데 필요한 나무, 단순히 좀비에게 약간의 타격을 가할 수준의 무기를 공급하는 열악한 시설들이 전부이지만, 희망의 땅이 점점 넓어지고, 자원이 모일수록 건설 가능한 영역은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시설의 건설에는 목재를 포함한 여러 자원이 필요하며,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거의 모든 땅에 좀비들이 자신의 영역처럼 창궐해 있어 시설을 건설할 여유는 없을 것이다. 스토리 모드를 시작으로, 이야기를 하나하나 해결해 나갈수록 활동 가능한 영역은 점차 확대된다.

이런 노력 끝에 상당량의 자원이 축적되면 좀 더 고급화된 건물을 건설 가능한데, 삶을 한층 윤택하게 할 각종 경제 시설을 비롯해 좀비의 역병을 늦추거나 치료를 위한 병원, 좀비의 습격을 더욱 촘촘하게 막아낼 각종 전술 시설 및 무기고, 군부대가 그것이다.




해당 시설들은 ‘경제’와 ‘군사’, ‘장식’까지 총 세 단계로 분류되는데, 경제는 농장과 벌목장 등 생존을 위한 식량부터 자원 채취와 관련된 주요 시설이 대부분이다. 군사는 병원과 모병소, 훈련 캠프 등 전투를 중심으로 한 시설들이 주류이다. 장식은 대부분 하우징 시스템에서 엿볼 수 있는 인테리어 효과가 대부분이지만, 일부는 감염자가 좀비로 변이하는 시간을 억제하는 효과를 발휘한다.

여기에 자신의 캠프에 개발과 배틀, 경제를 지원하는 연구소를 건설하면 여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구소는 전투하는데 필요한 각종 사격술과 격투, 방어 형태에 대한 여러 기술을 연마하거나, 자원 수집과 이동 형태 등 게임을 진행하는데 중요한 경제 활동을 한 단계 향상하는 지원 기술 연구를 실현하는 곳이다.




10월 20일 S.O.S:스테이트 오브 서바이벌의 영웅 라인업에 한국 유저들을 겨냥한 오리지널 영웅 두 명이 추가된다. 회사 차원에서도 한 국가의 영웅을 두 명이나 개발하고 공개하는 정책은 가히 파격적인 시도라 여겨진다. 그만큼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 그리고 중요도 모두를 고려한 개발사의 조치로 풀이된다.

강은주는 19세 학생이며, 탈춤 공연으로 무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탈춤 공연가’라는 설정. 무기는 기본적으로 소총을 활용한다. 윤채희는 인기 걸그룹 ‘허니(Honey)’에서 도약을 꿈꾸는 연습생 막내라는 설정이다. 무기는 기본적으로 쌍권총을 활용한다.

그녀는 세계 멸망 뒤, 자신이 따르던 그룹의 리더이자 존경하는 언니 ‘나나(NANA)’가 자신을 보호하다 좀비로 변모하는 비련을 겪고, 복수를 맹세하며 팀원을 보호해줄 수 있는 리더가 되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그 뒤로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연마한 태권도 실력을 바탕으로 좀비와의 생존 서바이벌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게임 속에서 전투는 정말 다양하고 무궁무진하게 펼쳐진다. S.O.S는 단순히 좀비를 몰아내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닌, 여러 장르의 게임이 결합된 수준의 전투 형태가 결집해 있다.

좀비들이 대거 모여있는 ‘주거지 습격’ 미션에 진입하면 일종의 디펜스 게임으로 전투 방식이 엿보이며, 사람들을 구출하거나, 자원 생산, 또는 거대 변이 좀비를 공격하는 미션은 ‘전략 시뮬레이션으로 접근한다. 아울러 유저가 소속된 연합에 소속된 인원들이 합심해야 공략이 가능한 대형급 전투는 대규모 화력이 총동원되는 요새전으로 넘어가는 등 다양한 형태의 모드를 보여준다.




이밖에 연합 전체의 메인이벤트로, 모든 참가자가 감염된 대형 좀비와 싸우기 위한 일전을 다룬 ‘동맹 대결’, 물이 가득 고여있는 오아시스를 차지하고자 연합 간의 전쟁이 전개되는 ‘저수지 레이드’, 황무지 곳곳에서 감염자를 퇴치하다 얻는 사냥 일지의 정보를 토대로 영웅 중 한 명인 ‘트래비스’를 얻는 미션 등 가히 흥미진진하며 방대한 컨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킹스그룹 관계자는 “판타지 MMORPG와 서브 컬처 게임에 집중된 국내 모바일 시장에 인류가 종말을 맞이한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소재로 한 S.O.S:스테이트 오브 서바이벌은 신선한 충격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언급했듯이, 기존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스타일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을 고대하고, 기대하는 유저들에게 게임은 충격 그 자체로 다가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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