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입문용 그 이상을 느껴라! 휴이온 타블렛 'Q11K' 프리뷰

리뷰 | 정수형 기자 | 댓글: 17개 |
그래픽 타블렛으로 유명한 휴이온(Huion)은 세계 타블렛 시장 점유율 2위의 업체로써,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제품은 물론 가격대별로 다양한 성능의 제품들을 갖추고 있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아직 정식 출시되지는 않았지만, 1차 예약 판매가 초기에 매진될 정도로 관심을 받고 있는 휴이온 'Q11K' 타블렛.



▲ 휴이온 Q11K로 그린 그림

기존대비 4배 증가한 필압 8192 (Levels)으로 실제 붓 터치와 같은 느낌을 주었으며, 5080 LPI 해상도는 픽셀 단위로 인식하여 정밀한 표현도 가능하다. 또한, Q11K는 High-speed locus 센서 기술을 탑재하여 사용자가 펜을 빠르게 움직여도 펜의 움직임을 놓치지 않고 감지할 수 있으며, 233RPS의 응답속도를 가진 'PF150 펜'과 만나 더욱 빠르게 반응할 수 있다.

Q11K 타블렛은 제품 크기 233mm x 390mm와 작업 영역 174.6mm x 279.4mm의 깔끔한 프레임으로 디자인되었다. 이와 같은 디자인은 쓸모없는 베젤의 크기를 최소로 줄였기 때문에 공간 효율이 뛰어나며, 사용자의 작업 공간 절약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폭 넓은 소프트웨어 호환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떠한 작업환경에서도 제품이 가진 필압, 인식레벨 등을 제한없이 사용할뿐만 아니라 8개의 익스프레스 키를 통해 효율적인 작업을 지원하기 때문에 익스프레스 키의 사용에 따라 작업 효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배터리 내장 방식으로 최대 350시간 사용가능한 무선 펜과 2.4G 무선방식으로 작업 중 선 꼬임 걱정이 없는 휴이온의 Q11K 타블렛을 지금부터 살펴보자.


■ 인벤 디자이너가 느낀 타블렛 실사용 소감

▷ 휴이온 Q11K 타블렛 - '드라이버'

제품 패키지에 드라이버가 CD로 동봉되어 있다. 제품의 성능을 완벽하게 사용하기 위해선 드라이버의 설치가 필수라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 편의성은 좋았다. 다만, 최근에는 CD롬을 사용하지 않는 PC도 많다. 만일 CD롬이 없는 사용자라면 휴이온 홈페이지에서 관련 드라이버를 다운받을 수 있다.

설치가 완료되면 영문으로 된 드라이버가 나타난다. 제품 상세 설명서부터 드라이버까지 전부 영문으로 되어 있어 영어를 잘 모르는 사용자의 경우 제품에 익숙해지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 생각된다.





▷ 휴이온 Q11K 타블렛 - '필압'

타블렛의 압력감지 레벨이 높을수록 더 세밀한 필압의 표현이 가능하며 가격 또한 고급화된다. 보통 일반적인 보급형 타블렛의 경우 최대 2048 레벨을 지원한다. 휴이온 Q11K은 보급형 타블렛과 비슷한 가격대임에도 불구하고 8192 레벨이라는 전문가용 타블렛 수준의 높은 압력감지 레벨을 지원한다고 한다.

정말로 8192 레벨만큼의 성능을 낼 수 있는지 궁금해 직접 테스트 해 보았다.



▲ 빨간 동그라미로 표시한 부분은 필압에 신경을 쓰며 그린 부분이다

사용자가 주는 압력에 따라 한 획에 굵고 얇은 선의 느낌을 모두 살릴 수 있어서 그릴 때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다만, 새 제품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타블렛 판과 펜심이 미끄러워 그림을 그리다 미끄러지는 경우가 발생했다. 새 제품을 길들이기 전 미끄러지는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면 타블렛 위에 A4용지를 대고 그리는 것이 좋다. 마치 종이에 연필로 그리는 것처럼 사각사각한 느낌을 내며 사용할 수 있다.



▲브러쉬는 포토샵 기본브러쉬를 사용하였고 경도와 불투명도만 조절했다


▷ 휴이온 Q11K 타블렛 - '종합 평가'



▲ 휴이온 Q11K로 테스트를 하며 작업한 그림

간단한 그림을 그리고, 채색하고, 보정하고, 편집하기까지 모두 Q11K로 작업하면서 느낀 점은 '편견을 가지지 말자'이다. W사 타블렛 외길인생 10년차이기에 '휴이온'이라는 이름에 색안경을 끼고 봤다.

타블렛 드라이버를 설치할 때까지도 그냥 흔한 저가 타블렛이겠거니 어림짐작했다. 그러나 직접 선을 그어보니 휴이온이 왜 자신만만하게 신제품을 내놓았는지 확실히 알게 되었다. 별 성능 없이 가성비만강조하는 제품이 아닌 정말 제대로 된 타블렛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제품이라 생각된다.

취미로 사용한다면 취미활동 그 이상을 얻을 수 있을 것이고 업무용으로 사용한다면 충분한 성능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휴이온 Q11K 타블렛 상세 성능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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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깔끔한 휴이온 Q11K 박스







▲ 상자 커버에는 스펀지가 있어 제품의 손상을 방지한다







▲ 다른 구성품은 타블렛 밑에 정리되어 있다



▲ 휴이온 Q11K 제품의 상세 설명서



▲ 설명서는 영문으로 표기되어 있다



▲ PF150 펜과 거치대, 무선 연결 잭



▲ 펜 거치대는 펜심을 보관하는 통으로 사용할 수 있다



▲ 손으로 잡는 펜 부분은 고무로 되어 미끄럼을 방지한다



▲ 타블렛과 펜을 충전 및 연결할 수 있는 케이블들






▲ 좁은 작업 공간에서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다











▲ 펜은 손이 작은 여성도 별다른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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