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전 이런 류 게임 안 할 줄 알았습니다. 저스트 댄스, 링 피트 어드벤처. 저와 전부 거리가 먼 게임들이었습니다. 그나마 링 피트는 사고 싶었는데 물량이 없단 소식을 듣고 아쉬워했죠. 그래서 한 번 새로 나온 춤 게임으로 한 번 해봤습니다. 근데 이거, 생각보다 운동이 되네요? 바로 ‘줌바 번 잇 업’입니다.
줌바는 1998년에 콜롬비아에서 창작된 피트니스 프로그램입니다. 에어로빅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라틴계 음악이 흘러나와 저절로 춤 추고 싶어지는 것이 특징이죠. 전 처음에 듣고 ‘아줌마’와 연관성이 있나? 싶었는데 막상 연관성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전문 강사도 있는 편이고 차근차근 밟아가는 수업 난이도가 굉장히 인상 깊었네요.
이 글도 방금 줌바 2번 추고 땀 흘리면서 적고 있습니다. 최근 운동과 완전히 담을 쌓은 생활을 하긴 했는데 원래부터 유산소 운동을 싫어하지 않았고 춤을 추니 최근 가만히 있어서 불편했던 것들이 몸 안에서 쏟아져 나와 굉장히 활력 있고 열정적인 게임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몸은 한 번씩 움직여야 제 맛이라니깐요.
이건 ‘동작’을 맞춰가면서 하는 게임이다 보니 솔직히 ‘글’로 표현하기 보단 ‘영상’이 더 어울릴 법하여 직접 ‘줌바 번 잇 업’을 하는 체험 영상을 찍어보았습니다. 각각 초급, 중급, 상급으로 플레이 해보았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영상을 한 번 보시고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재미난 운동을 찾고 있다면 줌바의 세계로 오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출처: 유튜브 '콘솔 & PC 패키지 SEGA Korea'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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