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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분기의 다크호스, 타워 오브 판타지
크로스플레이 오픈월드 RPG의 또다른 기준점 서브컬쳐 게이머라면 '환탑'이라는 이름으로 한두 번쯤은 들어본 적이 있을 게임, '타워 오브 판타지'가 지난 11일 국내에 출시됐습니다. 최초 공개 때는 당시 유행하던 오픈월드 게임을 서브컬쳐풍 그래픽에 크로스플레이로, 그리고 SF 세계관으로 담아낸 작품으로 여겨졌지만 OBT와 중국 출시 때 MMO 요소도 일부...
리뷰 | 기자: 윤서호 | 작성시간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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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사람 잡는 롤러장 액션, '롤러드롬'
스케이트보드를 소재로 한 게임 '올리올리' 시리즈로 익스트림 스포츠에 대한 사랑을 한껏 표현한 개발사 Roll7이 이번에는 롤러스케이트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그것도 그냥 롤러스케이트가 아니라, 총을 들고 사람들을 처치해야 하는 광기의 스포츠를 말이죠. 80년대 롤러장 느낌 물씬 나는 신스팝 음악과 카툰 렌더링이 어우러진 슈팅 게임, '롤러드롬'은 개발사의...
리뷰 | 기자: 김규만 | 작성시간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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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대학생 여러분, 개강입니다
정말 힘들었습니다. 미디어 체험 이후 정식 발매까지 기다리는 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몇 달 동안 정말 너무나 플레이하고 싶었거든요. 나만의 살짝, 아니 뭔가 조금 많이 이상한 대학교가 계속해서 눈앞에 아른거렸어요. 빨리 다시 우리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교장으로서 힘을 써야 하는데, 더 멋지고 이상한 학교를 만들어야 하는데 개강일은 왜 이렇게 천천히 오는지....
리뷰 | 기자: 김수진 | 작성시간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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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나는 괴수, 모든 걸 때려 부순다
63빌딩보다 거대한 괴수가 한 마리, 아니 네 마리나 도심에 등장해서 서로 치고받고 싸우면 어떻게 될까. 괴수 영화를 자주 봤다면 순식간에 쑥대밭이 돼버린 도시의 모습을 쉽게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압도적인 파괴 현장 한복판에 서 있다고 가정한다면 삶의 의욕이 팍팍 꺾이지 않을까 싶은데 다행히 안심해도 좋다. 기가배쉬에서 우리는 두려움에 벌벌...
리뷰 | 기자: 정수형 | 작성시간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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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런 매력적인 콘덴서 마이크를 봤나, JBL Quantum Stream
JBL, 음향기기에 관심 좀 있으신 분들이라면 다들 한 번쯤 보고 지나쳤을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하만 인터내셔널 산하의 음향 기기를 제작하는 브랜드로 스피커면 스피커, 헤드폰이면 헤드폰 이외에도 음향에 관련된 장비라면 어떤 장비든 튼튼한 내구성과 좋은 성능을 자랑하며 전문가 혹은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평이 좋은 편입니다. 여기서 잠깐 브랜드의 역사를 들여다...
리뷰 | 기자: 이현수 | 작성시간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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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거룩하고 사악한 대주교는 '어린 양'
처형된 어린 양은 제물이 아니었다. 처형은 오히려 어린 양과 그를 연결하는 고리이자 수단이었고, 그렇게 어린 양은 권세를 얻었다. 기다리는 자의 권능과 축복을 받은 어린 양은 교단을 세워 신도를 이끌고 이단을 처벌하는 거룩하고 끔찍한 성전, 그것이 '컬트 오브 더 램'이다. 시작부터 한 번 죽고 기다리는 자의 권세를 받아 교주가 된 어린 양이 바로 플레이어...
리뷰 | 기자: 양영석 | 작성시간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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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더 넓어진 뉴욕, 더 화사해진 거미 남자
'마블 스파이더맨'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게임이다. 이미 유명한 슈퍼히어로라는 양날의 검과 같은 소재, 그리고 자칫 진부해지기 쉬운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장르의 게임이면서도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8세대 콘솔 시장의 막바지에 등장했음에도 PS4 단일 타이틀 최다 판매고를 올렸고, 개발사인 인섬니악은 너티독과 산타모니카에 다소 밀리던 2인자 라인에서...
리뷰 | 기자: 정재훈 | 작성시간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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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고급 게이밍 헤드셋의 기준,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노바 프로 무선
과거 게임 내에서 흘러나오는 소리는 그저 감상용에 불과했다. 그렇지만 1인칭 FPS 게임이 유행하게 되면서 점차 게임 내에 등장하는 소리들도 발전하여 플레이어를 중심으로 소리의 방향성까지 부여할 정도로 발전했다. 이에 따라 관련된 주변기기인 게이밍 헤드셋은 점점 발전하는 추세다. 일반적인 헤드셋은 감상에 최적화된 음역별 설정을 중요시하는 반면 게이밍 헤드셋...
리뷰 | 기자: 이현수 | 작성시간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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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계승, 그리고 융합 '제노블레이드3'
일반적으로 액션 어드벤처나 RPG 장르에서 시리즈라고 하면 후속작이 전작의 특징을 계승하는 경우가 많다. 스토리가 이어진다면 더 말할 것도 없다. 전작의 시스템을 최대한 가져오는 한편, 거기에 후속작만의 새로운 요소를 추가해 차별화를 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제노블레이드 크로니클스(이하 제노블레이드) 시리즈도 비슷하다. 지난 2010년 Wii로 출시된 1...
리뷰 | 기자: 윤홍만 | 작성시간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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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디지몬 '서바이브'
저는 흔히 말하는 디지몬 세대가 아닙니다. 아니, 좀 애매하게 걸쳐있어요. 초등학교 끝자락 즈음 한국에서 디지몬 어드벤처가 방영됐는데, 제 인생에 디지몬은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죠. 물론 너무나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오프닝과 엔딩곡을 흥얼거리고, 등장했던 디지몬과 인물들의 이름을 자연스레 떠올릴 정도로요. 여튼, 무려 20년 전에 마...
리뷰 | 기자: 김수진 | 작성시간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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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기] 작다고 무시하면 안될걸? ASUS ROG STRIX Z690-I GAMING WIFI
성능은 높게 유지하되, 크기는 작게. 사람들의 더 작게 만들고 싶어 하는 호기심과 욕심은 끝이 없다. 현대의 반도체를 예로 들자면 350nm에 이르는 과거 인텔 펜티엄 CPU는 현재 3nm를 넘어 1.8nm 공정으로 개발을 준비중에 있으며, 큰 덩치가 성능을 대변하던 시절의 데스크탑의 부품들은 계속하여 작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데스크탑의 물리적인...
리뷰 | 기자: 이현수 | 작성시간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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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만만한 소울라이크
다크소울의 흥행 이후 어려운 난이도의 보스전을 주요 골자로 내세우는 수많은 '소울라이크' 게임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소울라이크를 2D로 해석하고, 여기에 '메트로배니아' 방식을 섞어내는 조합 역시 이제는 많은 개발자들이 선택하는 정석 중 하나가 됐습니다. 지난 7월 27일에 PC...
리뷰 | 기자: 박광석 | 작성시간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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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8년 전의 생경함은 클래식이 되어, '라이브 어 라이브'
파이널 판타지7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일본식 RPG를 흥행시킨 합병 전의 스퀘어지만, 슈퍼패미컴(SFC) 시절 전성기를 기억하는 이라면 이쪽의 이미지가 더 강하게 새겨져 있을 듯하다. 1991년 파이널 판타지4를 시작으로 로맨싱 사가 시리즈, 성검전설 2/3, 파이널 판타지 5/6, 크로노 트리거 등 RPG 역사에 손꼽을 명작들이 1995년까지 햇수로 5년...
리뷰 | 기자: 강승진 | 작성시간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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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플래그십이 어울리는 ASUS ROG STRIX SCOPE RX TKL 무선 DELUXE
불과 몇년 전까지만 해도 기계식 키보드의 진입장벽은 아주 높은 편이었다. 체리사의 라이센스가 풀리면서 중국기업들 위주로 다양한 스위치가 출시되면서 최근에는 만원 대의 기계식 키보드를 볼 수 있을 정도로 보편화가 된 시장이 바로 기계식 키보드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 살펴볼 제품은 이런 기계식 키보드의 홍수 속에서도 최상위 퀄리티와 가격대를...
리뷰 | 기자: 이상철 | 작성시간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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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찌든 때와 함께 날리는 스트레스, '파워워시 시뮬레이터'
도둑, 노숙자, 조립, 청소 등등.. 저마다 다양한 매력을 뽐내는 시뮬레이션 게임들 중에는 종종 입소문을 타고 많은 인기를 누리는 작품들이 등장하곤 합니다. 오랜 시간 얼리액세스를 끝으로 지난 14일 출시된 '파워워시 시뮬레이터'도 그 중 하나로, Xbox 게임패스에 입점한 이후 빠른 시간 안에 게임패스에서 가장 많이 플...
리뷰 | 기자: 김규만 | 작성시간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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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무게 감량 성공! 236g 초경량 게이밍 헤드셋 로지텍 G535
확실이 경량이 대세는 대세인가보다. 노트북 분야는 이미 그램 대의 무게를 돌파한지 오래이며, 스마트폰의 경우도 100g 내외의 가벼운 무게의 제품이 특히 인기다. 그도 그럴 것이 가볍다고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무겁다고 짜증을 내면 더 냈지. 그렇다 보니 요즘은 꼭 가벼워야만하는가? 싶은 제품에도 경량화가 이루어지는 추세다. 예를 들면, 무게 좀...
리뷰 | 기자: 이형민 | 작성시간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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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삼국지도 열혈로 만드는 쿠니오 매직
고전 비뎀업 스타일의 멋진 부활 리젠트 헤어스타일의 불량배들이 서로 주먹다짐을 나누는 게임이 하나의 시리즈로 확립된 적이 있습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고전 게임 시리즈 중 하나인 열혈 시리즈가 바로 그것이죠. 테크노스 저팬의 간판 게임이었던 열혈 시리즈는 주인공 쿠니오를 기준으로 액션 비뎀업부터 피구 게임 등 다양한 장르로 출시됐고 특유의 개그와 SD 캐릭터...
리뷰 | 기자: 정수형 | 작성시간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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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그때 그 시절 '오락실' 그 자체
지금도 떨어지지는 않지만, 한때 캡콤은 진짜 대단했습니다. 게임 한 번 하려면 어떻게든 백원짜리 동전을 구해 문방구 앞에라도 쭈그려야 했던 시절은 별과 같은 대표작들이 늘어선 지금과 비교해도 오히려 더 대단해 보이던 캡콤의 전성기였습니다. 홈 게임 콘솔을 닌텐도와 세가가 양분했다면, 오락실의 지배자는 명실상부 캡콤이었거든요. '캡콤 아케이드 스타디움'은 이...
리뷰 | 기자: 정재훈 | 작성시간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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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평] 여우 가족은 사는 게 힘들어요
당연히 인류 문명이 발전하고 확장하면서 자연 생태계가 줄어드는 건 자명했다. 기존 서식지에 사람들이 들어서고, 개척되면서 야생 동물들이 터전을 잃어 가는 건 누구나 다 안다. 실제로 시골에 조금만 살아봐도, 멧돼지가 산에서 내려와 밭을 파헤치거나 고라니들이 튀어나오는 걸 볼 수 있으니까. 황조롱이처럼 도심 환경에 적응해서 사는 동물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그...
리뷰 | 기자: 양영석 | 작성시간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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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마이크 라인업에 둘째 형 등장! 하이퍼엑스 듀오캐스트
마이크와 헤드폰이 결합된 헤드셋. 부담 없는 가격에 보관 및 편의성도 좋아 많은 게이머들이 선호하는 주변기기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물론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장시간 착용하게 되면 아무리 편한 소재로 이뤄진 헤드셋이라도 불편하기 마련이고, 습도와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요즘 같은 날씨엔 더욱 사용하기 힘들다. 그렇다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헤드...
리뷰 | 기자: 이현수 | 작성시간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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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친구가 그러는데 이 리뷰를 읽으면 죽는대
다수가 상상한 것은 공감을 얻고 과장되어 도시괴담이 된다 잡히면 무조건 죽는 괴물이나 귀신의 존재. 혹은 현실인지 꿈인지 알 수 없는 공간을 집어삼키는 심리적인 고통. 그래픽, 혹은 연출 기법이 한층 세련되어지며 시각적 요소를 상상한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게임에서의 공포는 보다 직접적으로 바뀌고 있다. 하지만 때로는 인간, 혹은 입에서 입을 통해 옮겨가...
리뷰 | 기자: 강승진 | 작성시간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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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당신의 '선택'에 모든 것이 달려있습니다
범죄 드라마, 좋아하시나요?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관계, 그 사이를 관통하는 커다란 범죄, 그리고 곁가지로 뻗어나온 촘촘한 비극, 숨 쉴 틈도 없이 몰아치는 긴장감, 조마조마함까지. 잘 만들어진 범죄 드라마는 그 모든 것을 꽉 틀어쥐고 시청자의 시각과 청각, 생각까지 모든 걸 자극하죠. 애즈 더스크 폴즈는 그 모든 요소를 다 가지고 있습니다. 웰메이드 범죄...
리뷰 | 기자: 김수진 | 작성시간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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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잔혹 동화 그 이상의 그로테스크
동물이 사람처럼 행동하고 되려 인류를 가축처럼 키우는 세상이 있다면 어떨까. 애완 인간의 건강을 위해 혹은 키우기 편해지려는 명목하에 중성화 수술을 진행하고 단지 싫증 난다는 이유만으로 유기 혹은 안락사를 하는 세상. '비포 더 나이트'는 이러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호러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사실 공포 게임을 그리 좋아하지 않음에도 이 게임을 한 이유...
리뷰 | 기자: 정수형 | 작성시간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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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나도 있어 고양이, '스트레이'
집사가 되고 싶은 모든 미래의 애묘인들이여, 여기 '스트레이'를 보라 요즘 유튜브 알고리즘을 따라가다 보면 꼬물꼬물 움직이는 고양이들의 '심쿵' 영상을 마주하게 되는 일이 생각보다 잦습니다. 게시판에서 새로운 소식이 없나 하고 돌아보면 높은 확률로 집사들의 자랑 글을 마주하게 되고요. 무슨 무슨 법에 따라 고양이 사진을 더 넣어 달라고 재촉하는 댓글을 달고...
리뷰 | 기자: 박광석 | 작성시간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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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 맛은 늘 먹던 니폰이치의 맛...에서 좀 상했구나
니폰이치류 던전도는 재미에 얄팍하고 괴상한 조리법 투하 니폰이치 소프트웨어, 이곳은 한때 빠져들면 나올 수 없는 악마의 게임 개발사로 이름 높은 곳이었다. 오죽하면 그 옛날 PS2 시절, 마계전기 디스가이아의 방대한 파고들기 요소에 자유로운 육성에 빠져든 사람들이 제작사가 미는 밈인 '사상 최흉 게임'에 이어 '본격 폐인 양성 게임'이라는 별칭까지 붙여줬을...
리뷰 | 기자: 윤서호 | 작성시간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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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셔터의 '깜놀' + 뇌 쪼물딱 '심리호러'
잘못된 행동으로 영을 뒤집어쓴 주인공이 눈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즉석카메라로 한 장 한 장 찍어나가는 영화 '셔터'의 장면. 어두운 공간과 플래시를 통해 무언가 등장하리라는 긴장감도 분명 공포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한몫했습니다. 여기에 카메라라는 다른 눈으로 담아낸 사진이 보이지 않는 이형의 존재가 같은 장소에 존재하고 있음을 깨닫게 한다는 데서 심리적...
리뷰 | 기자: 강승진 | 작성시간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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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개굴개굴, 느긋함이 지루함이 되는 순간
좋게 말하면 참 한가롭고 쉬운 게임, 나쁘게 말하면 참 할 게 없는 게임. 개구리 섬에서의 시간은 정말 딱 그런 게임입니다. 폭풍으로 난파당한 주인공이 깨어난 곳은 개굴개굴, 개구리가 가득한 개구리 섬입니다. 가장 우선적인 목표는 부서진 배를 고쳐 이 섬에서 떠나는 것이죠. 필요한 재료는 모두 개구리들과의 물물교환으로 얻으면 됩니다. 섬은 참 아름답고, 바...
리뷰 | 기자: 김수진 | 작성시간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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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OMEN만의 아이덴티티가 녹아든 HP 오멘 16-b1020TX 게이밍 노트북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에 따르면, 작년 1분기 글로벌 노트북 출하량이 재작년 대비 평균 81%가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무래도 코로나19가 우리 일상의 모든 것을 바꾼 게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학생은 온라인 수업으로, 업무는 재택 근무로, 미팅과 회의는 비대면으로. 이러니 노트북의 수요가...
리뷰 | 기자: 이형민 | 작성시간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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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탄막 슈팅과 상점 운영, 두 마리의 토끼를 놓친 '네온 블라이트'
미래를 다루는 사이버펑크 세계관은 현대, 판타지와는 또 다른 재미를 갖고 있다. 현대 기술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최첨단 무기로 적들을 쓸어버리고 신체를 반쯤 사이보그처럼 만들어서 신체의 한계를 초월한 움직임을 선보이기도 하니 말이다. 네온 블라이트는 이처럼 매력 넘치는 사이버펑크 세계관에 디스토피아를 더한 탄막 슈팅 어드벤처 게임이다....
리뷰 | 기자: 정수형 | 작성시간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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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XEL, 이곳에는 슬픈 전설이 있어
온갖 불합리함에 맞서 싸우는 SF 판타지 지난 12일, 신작 3D 액션 어드벤처 게임 'XEL'이 스팀을 통해 정식 출시됐습니다. 이 게임은 이상한 세계 XEL에 난파된 주인공 소녀 리드(Reid)가 되어 자신의 잃어버린 기억, 그리고 XEL에 숨겨진 비밀을 밝혀가는 SF 판타지 게임입니다. 시간을 뒤틀어서 해결하는 시간 퍼즐, 회피와 쳐내기, 장비 액션으...
리뷰 | 기자: 박광석 | 작성시간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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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5년만에 돌아온 플랫포머 입문서, '바람의 크로노아'
플랫포머 초보도 쉽고 재미있게 하는, 입문용 게임의 부활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가 7월 7일 출시한 '바람의 크로노아 1&2 모험의 시작'은, 1997년 출시된 '바람의 크로노아'와 2001년 출시된 '바람의 크로노아2'를 합본으로 묶어서 현 세대 콘솔 및 PC용으로 리마스터해서 내놓은 작품이다. 바람의 크로노아 출시일을 기점으로 하자면, 약 25년이 지난...
리뷰 | 기자: 윤서호 | 작성시간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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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평] 위쳐보다 재밌다는 '궨트', 확장팩은 누굴 위한 게임인가
마이트 앤 매직은 넓은 오픈 필드와 다양한 퀘스트로 RPG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다. 물론 그 본편도 정말 재밌지만, 초등학생 시절 처음 접한 게임에 본편보다 미니 게임에 더 많은 시간을 쏟았다. 무작위로 드로우되는 카드를 가지고 성벽 쌓고, 상대 타워를 부수는 미니게임 '아코메이지'는 괴물 잡고 비밀 파헤치는 것 이상의 재미를 줬다. 그리고...
리뷰 | 기자: 강승진 | 작성시간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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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초소형 게이밍 키보드, 스틸시리즈 APEX PRO MINI 무선
"장난치지 말고 돌려줘!", "그거 내거란 말이야.." 예컨대 어떤 사람이든 처음 이 키보드를 접하게 되면 이런 말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필자도 처음엔 그랬다. 멀리서 봤을 때 "와 진짜 컴팩트한 사이즈에 디자인도 예쁜 게 딱 내 스타일인데?"라는 말이 나오며, 심지어 가까이서 봐도 괜찮았다. 작은 상판 위 오목조목 줄 서 있는 키캡들, 연결해보니 짱...
리뷰 | 기자: 이현수 | 작성시간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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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전통미는 완성했으니 이젠 내실이다, '염라환생기'
한국풍으로 살린 메트로배니아의 풍미, 그리고 레트로 시절만큼 뻑뻑한 조작감 우리나라 게이머 입장에서 한국, 전통이라는 단어는 묘한 끌림이 있는 단어다. 전통적인 걸 딱히 좋아하지 않더라도, 최신 문화이자 문물인 게임 안에 그 옛 것을 어떤 식으로 담아냈나 호기심이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일까. 혹은 잊힌 옛것에 대한 추억일 수도 있고, 새로운 스타일에 대한...
리뷰 | 기자: 윤서호 | 작성시간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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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몬헌 선브레이크, 혁신이 아닌 훌륭한 '확장'
드디어 왔다. 몬스터헌터 확장팩이고 발표된 다음에도 정말 간절히 기다렸다. 그리고 몬헌 시리즈 통합 몇천 시간을 한 게이머지만 사실 이번 리뷰는 쓰기 싫었다. "잘 굴리면 그 시간에 몬스터 몇 마리를 더 잡을 수 있는데!!"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했으니까. 그런 음흉한 마음을 가지고 시작한 선브레이크는 리뷰를 목적으로 이것저것 살펴보는 기자 생활 버릇조차...
리뷰 | 기자: 양영석 | 작성시간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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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밖에선 찰칵, 안에선 딸칵! 로지텍 G304 토이 카메라 번들팩
기사 작성의 1원칙이자, 기자가 갖춰야 할 소양은 '객관성'입니다. 귀에 딱지가 얹도록 사수에게 들었던 말이죠. 동의합니다. 중립의 입장에서 진실을 전하는 게 기자니까요. 그런데 오늘만큼은 다소 삐딱한 자세를 취하고 싶습니다. 근래에 '이 친구'한테 뒤통수를 3연타로 맞았거든요. 우리 사이 관계, 돈독했다고 믿었던 친구에게 돈을 잃으니 배신감은 더 밀려옵...
리뷰 | 기자: 이형민 | 작성시간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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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쌈바의 나라에서 온 서바이벌 호러, '포비아'
지난 4월 말, 브라질의 한 인디 게임 개발사가 만든 게임 '라투즈(RATUZ)'가 국내 유명 게임 스트리머들의 입소문을 타고 반짝 인지도를 올렸던 일이 있습니다. 고전 게임 페르시아 왕자에서 깊은 영감을 받은 듯한 2D 횡스크롤 어드벤쳐였는데, 특유의 악랄한 조작감과 다양한 데스 신으로 레트로한 호러 어드벤처의 분위기를 표현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리뷰 | 기자: 김규만 | 작성시간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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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즐거운 고통, 컵헤드가 DLC로 돌아오다
인디계에 한 획을 그었던 컵헤드가 5년만에 DLC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신규 DLC는 새로운 플레이어 캐릭터와 신규 무기, 다양한 보스 등 매력 넘치는 콘텐츠로 무장하고 있죠. 특히, 본편에서는 큰 비중이 없었지만, 애니메이션을 통해 여주인공의 자리를 확고히 다진 미스 챌리스를 플레이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기대를 갖기 충분했습니다....
리뷰 | 기자: 정수형 | 작성시간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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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게 진짜 요즘 노트북, 에이수스 ROG FLOW X16 GV601
새 학기가 아니더라도, 굳이 필요한 상황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노트북을 향한 욕망은 365일 멈추지 않는다. 이는 게이머가 아닌 어떤 누구를 붙잡고 이야기해도 공감하지 않을까. 또한 원하는 기준도 끊임없이 생기는 편. 성능은 어떤지, 작업용으로 괜찮은지 게임으로 돌려도 문제없는지, 무게는 가벼운지 별다방에 들고 가도 꿀리지 않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지 말이다...
리뷰 | 기자: 이현수 | 작성시간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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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내맘대로 조립하는 로봇 군단 '메크 아르마'
거대 로봇과 괴수들의 전투는 보기만 해도 피를 끓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다. 육중한 금속 거체가 증기를 내뿜으며, 돌진하는 모습에 반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옛날부터 특촬물과 각종 로봇, 괴수 영화를 즐겨봤던 세대로서 이쪽 장르는 거의 빠지지 않고 한 번쯤 시청하거나 게임으로 플레이해봤던 것 같다. '메크...
리뷰 | 기자: 정수형 | 작성시간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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