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화면 바깥 현실에 당신을 위한 게임이 기다리고 있다

카드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15개 |



오큘러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주변 기기의 등장과 일반 유저도 구매할 수 있는 수준의 가격대가 형성되며 VR은 미래의 미디어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VR 이전에도 몇몇 플랫폼, 혹은 게임 장르가 문화 콘텐츠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죠. ARG(대체현실게임)도 그중 하나고요.

특히 영화 '다크나이트'가 1년이 넘는 기간 다양한 방식의 ARG를 보여주며 대체현실게임의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도 커 보였습니다. 특히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게임에 참여하며 기존 광고의 한계를 넘어선 전달력을 보이기도 했죠. 그 덕에 ARG는 가장 진화한, 그리고 다루기 어려운 마케팅 방법으로 꼽혔습니다.

하지만 ARG의 원형을 따져봤을 때 게임에서의 가능성은 마케팅 효과만큼 주목받지 못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룰북에 따라 내가 직접 판타지 세계의 주인공이 되는 TRPG가 바로 ARG의 모태로 보기 때문이죠. 물론 게임 ARG의 부정적 평가 뒤에는 과도한 비용과 시간, 그리고 진짜라고 느낄 만큼의 극적인 기술력이 부족했다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어떤가요? 대체 현실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는 방탈출 카페를 찾는 건 그리 어렵지 않아졌습니다. 스마트폰 등의 발달로 또 다른 AR,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이 대중화되며 ARG의 약점이던 현실과 가상의 연계도 보완됐고요.

우리가 그리는 이상적인 미래 플랫폼 VR. 하지만 ARG도 VR에 버금가는 가능성을 품고 있지는 않을까요?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전. 영화 '다크나이트'가 보여줬던 ARG의 가능성은 어떤 모습이었는지 확인해보면 대충 짐작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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