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들릴 생각이 있다면 두 가지를 주의해야 합니다. 바로 심장과 지갑이죠.
엘소드가 10살 생일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무려 오프라인 테마형 카페가 바로 그것. 게임 속 각종 콘텐츠로 꾸며진 인테리어부터 다양한 굿즈까지, 방문한 모험가들의 심장을 폭행하고 지갑을 위협하는 '위험한' 이벤트입니다. 크림 라떼와 핫초코 라떼 위에 캐릭터 일러스트까지 그려준다고 하니, 이곳이 얼마나 위험한 곳인지 더 이상 설명하지 않아도 되겠죠.
아니나 다를까 11일에 오픈한 엘소드 카페는 순식간에 유저들의 워너비 공간으로 떠올랐는데요. 주말인 오늘(13일)은 그야말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엘소드 유저들이 카페를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뿐 아닙니다. 엘소드의 개발사 KOG 이동신 디렉터가 깜짝 등장해 카페를 방문해준 유저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저기서 연신 들려오던 "봉제인형 귀여워!"부터, 차마 아인이 그려진 라떼를 마실 수 없다며 눈물을 훔치던 유저까지. 엄청난 한파마저 몰아내버리는 훈훈하고 따끈따끈한 엘소드 카페는 합정역 3번 출구 근처 '몬스터브레드 홍대점'에서 2월 4일까지 운영됩니다.
그리고 혹시, 설마, 아직도 발걸음을 망설이는 모험가들을 위해 인벤팀에서 엘리오스.. 아니 엘소드 카페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