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2, "플레이하는 유저가 있는 한 우리의 서비스는 끝나지 않는다"

인터뷰 | 정수형 기자 | 댓글: 19개 |



여기, 곧 14주년을 맞이하는 온라인 게임이 있습니다. 이름은 'R2'. 웹젠에서 개발한 하드코어 MMORPG입니다. 게임은 묵힐수록 맛이 깊어지는 간장이 아닙니다. 해마다 실사에 가까워지는 그래픽과 현대적인 감각으로 살려낸 연출, 각종 편의 기술은 게이머가 최신 게임을 찾는 이유입니다.

그럼에도 R2는 여전히 서비스 중이고 아직도 많은 유저를 보유하고 있는 MMORPG입니다. 물이 한 곳에 오래 고이면 썩어버리듯 게임 또한 지속적인 서비스를 위해서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벤트를 주최해야 합니다. R2는 이런 방식을 13년 이상 지속한 어찌 보면 이쪽 방면에는 이미 도가 튼 게임입니다.

그만큼 튼튼한 콘텐츠, 이벤트를 생산해내는 R2가 올해도 어김없이 대형 이벤트를 들고 왔습니다. 이벤트의 이름은 '2020 리워드 페스티벌'. 2017년 처음 시작해서 지금까지 꾸준하게 이어온 R2의 페스티벌 이벤트는 오랜 시간 동안 R2를 즐겨주는 유저들을 위해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웹젠의 취지를 담고 있습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2020 리워드 페스티벌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R2의 허정휘 사업 PM을 만나 자세히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 웹젠 허정휘 사업 PM


Q. 올해 초에 진행된 '르네상스'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첫 인터뷰입니다. 새로운 네이밍으로 시작된 대규모 업데이트였는데요. 당시 유저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올해 1월, 르네상스 업데이트가 진행되었고 핵심 콘텐츠인 신규 사냥터 추가에 대한 전반적인 반응이 좋았습니다. 전체 서버의 유저가 접속하여 함께 사냥할 수 있는 데모자르 섬의 신규 영지 ‘르나베’ 영지의 추가로 R2 본연의 커뮤니티성을 강조했고, 유저 만족도를 충족시켰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암흑 사제 사원 2층’ 던전 추가로 강한 몬스터를 사냥하는 도전 욕구를 불러일으킨 업데이트였다고 생각합니다. 관련해서 유저분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받았고, 검토와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유저와 함께하는 R2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Q. '르네상스' 이후 첫 번째로 맞이하는 페스티벌인데 올해 진행하는 페스티벌만의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R2WARD FESTIVAL(이하 리워드 페스티벌)은 2017년 4월 처음 진행 이후 4번째로 진행되는 R2 상반기 가장 큰 프로모션입니다. R2를 즐기는 유저에게 감사드리고 기존과는 다른 혜택을 드린다는 취지로 기획하여 유저들의 좋은 호응을 받고 있는 프로모션입니다.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가장 중점적으로 둔 부분은 유저의 상호작용을 통한 개선이며, 이번에 진행되는 리워드 페스티벌의 차별점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난 리워드 페스티벌에 진행했던 이벤트에 대한 유저의 반응과 의견을 듣고, 검토 및 수렴의 과정을 거쳐 다음 프로모션에서 더욱 만족과 재미를 드릴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한, 리워드 페스티벌은 이벤트의 종합 선물 세트라고 해야 할까요? R2 플레이와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여 만족과 재미를 드릴 수 있도록 기획하였습니다.

우선 R2 접속만 하면 접속 시간에 따라 보상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리워드 페스티벌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레벨 점핑 이벤트와 이벤트 기간 동안 강화 실패로 파괴된 무기를 계정 당 1회에 한해 복구하는 무기 복구 이벤트, 퀘스트 진행 시 몬스터 처치 수 +1 / 퀘스트 아이템 획득 수 +1의 퀘스트 추가 혜택, 몬스터 사냥 시 경험치 획득량이 상승하는 R2DAY 등 R2를 플레이하면서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말씀드리지 못한 더 많은 이벤트가 있으니 4월 23일 공개되는 이벤트 페이지를 참고하시고 많은 이벤트를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추가로 지금까지 말씀드린 리워드 페스티벌 이벤트 이후 5월 7일에 공개 예정인 플러스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Q. 다양한 이벤트 가운데 이번 리워드 페스티벌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점이 있다면?

위에도 말씀드렸듯이 R2를 즐기는 유저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혜택을 드리는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13년째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장수 MMORPG R2에 오랫동안 또 한결같이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분들이 너무 소중하고 감사하기에, 보답하고자 R2 본연의 재미를 잃지 않으면서 요즘의 게임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도록 매년 2회씩 꾸준한 업데이트를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업데이트 이외에도 재미와 만족을 드릴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였고 대규모 선물세트와 같은 리워드 페스티벌을 진행하여 이벤트 참여 허들을 낮추고 R2의 다양한 서버 타입 별로(일반 서버, 특화 서버, 리부트 서버)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통해 R2를 사랑하는 마음에 감사하고 보답한다는 의미가 가장 크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R2를 처음 시작하거나 혹은 복귀하는 유저에게 제공되는 콘텐츠는 어떤 것이 있나요?

R2를 처음 접하거나, 잠깐 떠나셨던 분들께 R2를 시작하기 위해 필요한 혜택을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복귀 용사 사전 신청 시 플레이를 원하는 서버를 선택하였고 서버 타입(오리지널 타입: 정액제 서버/오픈 타입: 부분 유료화 서버)에 따라 ‘기간제 정량’과 프리미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프리미엄 서비스 티켓’을 제공합니다.

이외에도 변신 조종반지, 배틀 드라코(탈 것), 경험치 획득량을 3배 증가 시켜 주는 ‘경험치 증폭의 룬 3배’등의 플레이에 도움을 주는 아이템을 제공합니다.

또한, R2에서 최초로 서비스되었던 2차 인증 필수/ 최고 레벨 제한/ 보급 장비 제공/ 주간 플레이 타임 제한을 둔 '특화 서버'로 사전 신청했을 경우에는 +9 강화 무기 / +7 강화 방어구 세트를 추가로 제공해 드립니다.



▲ 신규/ 복귀 유저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Q. 그렇다면 꾸준하게 R2를 플레이하고 있는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따로 있을까요?

리워드 페스티벌은 신규/ 복귀 유저 또는 기존 유저 한 쪽으로 편향되지 않고, 구분 없이 R2를 플레이하는 유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Q. 올해 리워드 페스티벌에도 특화 서버가 있을까요? 만약 있다면 특화 서버 내 차별점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위에 말씀드린 R2에서 최초로 선보였던 특화 서버는 2차 보안 인증을 필수로 적용하여 하드코어 MMORPG의 고질병인 작업장의 진입 제한과 보급 장비 지급, 플레이 타임/ 최고 레벨 제한으로 바쁜 현대인이 부담 없이 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서버로 많은 유저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먼저 이번 리워드 페스티벌 프로모션에서는 오리지널 특화 서버인 레아 서버의 최고 레벨 확장과 주 15시간 제공되는 플레이 추가 시간을 5시간 추가하여 기본 플레이 시간을 포함한 총 75시간을 플레이하실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5월 7일 진행 예정인 플러스 이벤트에서도 다양한 혜택을 드릴 예정입니다.



▲ 오픈 특화 서버인 '아벨루스'에서 특별한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유저들에게 재미와 만족을 주는 특화 서버를 지속해서 고민해왔고, 이번 리워드 패스티벌을 맞아 오픈 특화 서버인 ‘아벨루스’ 서버와 ‘클레어’ 서버가 ‘New 아벨루스’ 서버로 통합되어 새로운 세력 구도 제공, 더욱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계정 당 1회에 한해 캐릭터 생성 시 70Lv 점핑과 +5 강화 무기, +3 강화 방어구 세트를 지급하는 특별한 혜택과 콜포트 내 스팟전과 공성전, 에텔리움 공성전에서 승리한 길드에게 보상을 지급하는 이벤트 등, 통합을 기념하여 통합 기념 혜택 제공과 이벤트도 함께 진행됩니다.


Q. 포인트 존 이벤트는 R2를 즐기는 유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것인가요?

작년 리워드 페스티벌 시 최초로 선보인 포인트 존은 위에 말씀드린 이벤트 참여 허들을 낮춰 모든 유저가 차별없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 중 하나입니다. R2에 접속만 하면 접속 시간에 따라 포인트가 쌓이고 포인트를 사용하여 경품에 응모하는 포인트 존 이벤트는 이번 리워드 페스티벌을 맞아 이벤트 캐시와 서번트 피규어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된 특별한 VIP 패키지를 경품으로 제공합니다.

또한 모든 서버 유저가 모여 협동 또는 경쟁하는 아레나 콘텐츠의 3가지 모드에서 주간 랭킹 1위 ~ 10위를 달성한 유저에게는 추가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됩니다.



▲ R2 접속 시간에 따라 얻은 포인트로 경품 응모를 할 수 있는 '포인트 존' 이벤트


Q. R2는 매해 꾸준하게 업데이트를 해오고 있는데요. 다음 업데이트로 어떤 것을 준비 중인지 궁금합니다.

13년 차 장수 하드코어 MMORPG인 R2를 아직도 많이 사랑해 주시고 즐기는 유저가 있는 것은 꾸준한 업데이트가 진행되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에게 재미있는 콘텐츠를 제공하여 지속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아직 기획 단계에 있는 업데이트 내용은 자세히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만 유저의 니즈와 피드백을 꼼꼼히 확인하고 반영 검토하여 만족할 만한 콘텐츠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르네상스 업데이트 당시, 현대 트렌드에 발맞춰 나가겠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이후 내부적으로 개발 방향에 변화가 생겼을까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유저의 니즈와 만족도를 우선으로 생각하며 트랜드를 맞출 수 있는 콘텐츠를 기획 및 개발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만 R2 본연의 재미와 강점인 커뮤니티 요소나 경쟁 요소를 저해하지 않고 함께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신중히 검토 중입니다.


Q. 마지막으로 2020년 리워드 페스티벌을 즐길 유저들에게 한마디 부탁합니다.

인터뷰 때마다 말씀드리지만, R2를 사랑해 주시고 플레이하시는 유저가 있는 한 R2는 계속해서 서비스해 나아갈 겁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또한, R2와 관련해서 공식 홈페이지의 문의, 신고나 자유게시판 또는 인벤 R2 커뮤니티 ‘R2에 바란다.’ 에 건의 주신 내용이나 건설적인 비판은 하나도 놓치지 않고 검토하고 있으니 R2에 대한 생각이 있으시면 편하게 말씀 주시길 바랍니다.

저희가 준비한 리워드 페스티벌 재밌게 즐기시길 바라며 R2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힘든 이 시기를 건강하게 잘 극복하시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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