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만평] 알고 보면 롤드컵 꾸준팀! 올해도 NA 마지막 희망이 된 Cloud 9

기획기사 | 석준규 기자 | 댓글: 24개 |




이번 만평은 올해도 북미의 마지막 희망이 된 Cloud 9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가 끝이 나고, 드디어 광저우에서 승부를 벌일 여덟 팀이 결정되었습니다. 예상대로 LCK에서는 세 팀 모두 안착하게 되었고, 중국에서도 두 팀, 유럽에서도 무려 두 팀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죠. 그리고 고통의 아이콘 북미 리그에서는, 최고 인기 팀 TSM이 진출할 것이란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깨고 Cloud 9이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롱주 게이밍을 제외하고 각 리그의 1시드 팀이 모두 떨어진 것 역시 큰 화제지만, 일단은 Cloud 9이 8강에 진출한 것 자체가 국내외로 큰 반응을 이끌고 있습니다. 더불어 SKT T1이 EDG를 꺾음으로서 Cloud 9은 빠른 진출에 성공했고, 그에 따른 팀원들의 격한 심경 변화가 밈으로 떠돌기도 했죠. SKT T1에게 도움을 받아 무사 진출에 성공한 모습이, 마치 작년 롤드컵 때의 모습과도 비슷하다는 점에도 많은 팬들이 흥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찌 되었든 다행히도 북미 리그가 진출하게 되며, 8강 무대는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예정입니다. 북미의 희망이 아직 살아있는 한, 많은 팬들은 아직은 성급하고 희박할지라도, 프나틱과 Cloud 9이 결승에서 혹시나 만나 ‘멸망전’을 벌이지 않을까 하고 기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과거와 같이 이번에도 북미의 희망이 된 Cloud 9. 과연 남은 롤드컵에서 북미 팬들에게 어떤 감동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당장 일요일, LPL의 강팀 WE와의 대결을 앞두고 있는 그들의 어깨가 새삼 무거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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