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게임 12종, "바로 다운받아 즐겨보세요!"

기획기사 | 박태학 기자 | 댓글: 34개 |
학생 작품이라 보기 어려운 완성도로 매년 주목을 받아왔던 청강 크로니클이 20회를 맞았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들 역시 깔끔한 마감새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였는데요.

올해부터는 청강 크로니클에 출품된 모든 작품을 인디 인벤을 통해 다운로드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각 게임 소개 아래 배치된 링크를 눌러보세요! 학생들이 만든 작품들을 무료로 다운받아 즐겨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게임 산업의 미래를 밝혀나갈 인재들의 현재와 미래를 지금 확인해보세요!






  • 게임명 : 조이 컨티뉴
  • 개발팀 : 리벤져
  • 조이 컨티뉴 다운로드

  • 넥슨GT 우수졸업작품 선정, BIC 2019 전시작 선정. 캐주얼 하드코어 핵앤슬래시 게임인 '조이 컨티뉴'는 이미 여러 행사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갑자기 나타난 검은토끼 해적단이 난장판으로 만든 스틱월드를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조이의 이야기를 그렸는데요. '하드코어 액션'이라는 슬로건답게 1~2대 맞으면 바로 죽는 컨셉트입니다. 아, 그래도 보통 난이도에선 몇 대 버텨요.

    전투는 평타 공격, 무적 회피, 슬로우 모션, 튕겨내기 등의 시스템으로 구성됐습니다. 평타 공격의 경우, 선 딜레이가 없는 대신 후 딜레이가 긴 편이라 타이밍을 잘 맞춰야합니다. 평타를 제외한 각 스킬들의 쿨타임이 굉장히 짧은데다 적 공격 속도도 빠른 편이라 말 그대로 정신을 쏙 빼놓는 액션을 즐길 수 있습니다.

    기자평- 액션의 완성도만 놓고 본다면, 이번 청강 크로니클 작품 중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조작감, 타격감, 연출 등 게임의 구성 요소 대부분이 모난 곳 없는 완성도를 보여주는데요. 개발팀이 생각보다 어려울거라고 말하긴 했는데, 실제로 해보니 더 어렵더군요. 전 가장 쉬운 난이도로 했는데도 결국 보스 못 깼습니다.



  • 게임명 : 하이코어
  • 개발팀 : 살몬프라임
  • 하이 코어 다운로드

  • 10명의 학생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횡스크롤 액션 게임입니다. 인류가 외계 생명체의 침공으로 멸망 위기에 처한 상황. 생존자들은 외계생명체 섬멸을 목적으로 '하이코어'라는 특수부대를 조직합니다. 말 그대로 지구를 되찾기 위한 싸움이죠.

    '하이코어'의 가장 큰 특징은 스킬 무한 콤보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플레이어의 실력이 받쳐준다면 곡예에 가까운 플레이도 펼칠 수 있죠. 개발팀의 말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에서 더 깔끔하게 보완된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기자평- 현재 스팀에 출시된 2D 도트 게임들과 비교해봐도 그래픽적인 부분은 크게 밀리지 않았습니다. 특히, 보스전이 이 게임의 백미인데요. 패턴이 다양한데다 연출에서 오는 박력이 상당했어요. 그래픽에 비해 사운드가 약간 단순했지만, 액션성을 떨어뜨리는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스테이지와 보스를 더 추가하고 효과음 다듬으면 정식 출시해도 괜찮아보였어요.



  • 게임명 : 슬라이밍
  • 개발팀 : 하고싶은거다해
  • 슬라이밍 다운로드

  • 잃어버린 몸과 왕관을 되찾기 위한 킹슬라임의 모험을 그린 작품입니다. 조작이 참 심플해요. 마우스 드래그로 캐릭터를 당겨서 날리는 방식입니다. 앵그리버드의 그것과 비슷하죠. 드래그 정도에 따라 슬라임이 날아가는 강도가 결정되고, 날아가는 도중에 방향 전환도 가능합니다. 라이프는 총 99개로, 모두 잃으면 게임이 초기화됩니다.

    기자평- 이동 방식이 독특한 플랫포머 액션 게임입니다. 이런 형태의 게임에 보스전 넣은 것도 신선했고요. 조작도 쉽습니다. 올해 청강 크로니클 작품중 조작은 제일 쉬워요. 근데 난이도는 제일 어렵습니다. 개발진 중 변태가 있는 게 아닐까 싶을만큼 너무 어려워요.

    목숨 99개가 부족하다고 느낄 줄은 몰랐습니다. 특히 보스전은 '운 좋으면 깨실 수도?'라고 저한테 묻는 것 같았죠. 이거 너무 어려운 거 아니냐고 개발팀에게 물으니 자기들도 잘 못 깬다고... 난이도는 한 번 재조정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지금 다운받으실 이 버전은, 클리어가 곧 슈퍼플레이입니다.




  • 게임명 : 클라우디아
  • 개발팀 : 스톰
  • 클라우디아 다운로드

  • 전연령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 그래서인지 스토리나 그래픽 모두 따뜻한 감성으로 가득한데요. 한 마법사의 실수로 일어난 마력 폭풍이 온세상에 퍼졌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 꼬마 마법사 주디와 클라우디가 이 게임의 주인공입니다.

    인터페이스도 개성이 넘칩니다. 키보드로는 주디를, 마우스는 클라우디를 조작하죠. 둘을 적재적소에 조작해 다양한 기믹의 퍼즐을 풀어야합니다. 손으로 한장 한장 직접 그린 캐릭터와 배경은, 팍팍한 세상살이에 지친 게이머들에게 막간의 휴식을 제공합니다.

    기자평- 클라우디아는 넥슨GT 선정 우수졸업작품, BIC 2019 전시작, 인디게임어워즈 그랜드프릭스 대상, DDP 독립게임초대전 선정 등 이미 화려한 수상 경력을 보유했습니다. 제 생각엔 일단 그래픽에서 가산점 받은 것 같아요. 아티스트의 수작업이 그대로 드러나는 개성있는 그래픽 덕분에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매력을 보여줍니다.

    이 분야의 정점에 선 '컵헤드' 레벨은 아니지만, 학생들의 작품이란 걸 생각한다면 대단한 수준이에요. 전체적으로 참 꼼꼼하기도 하고, 그래픽 아티스트의 개성을 듬뿍 녹여낸 캐릭터 디자인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제 기준으로 본다면, 조작감은 개선이 필요합니다. 오브젝트와의 상호작용이 중요한 게임인데, 판정 박스가 조금 짜게 설정된 듯 했어요.




  • 게임명 : 리모
  • 개발팀 : 피쉬탱크
  • 리모 다운로드

  • 리모는 PC 기반의 3D 플랫포머 게임으로, 올해 BIC 루키부문 전시작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천구의를 통해 차원을 이동하고, 달콤한 과자들로 이루어진 스테이지 '쇼콜라티아'에서 메모리와 레시피를 수집해야만 합니다. 크게 두 가지 시스템을 특징으로 내세웠는데요. 밟을 수 없었던 발판을 밟을 수 있게 되는 '비전 시스템', 낙서를 캡처하여 상호작용하는 '북트랩' 시스템입니다.

    기자평- 그래픽 스타일은 3D 슈퍼마리오 시리즈와 비슷하지만, 독자적 시스템을 추가해 자신만의 게임을 만들고자 한 노력이 엿보입니다. 무엇보다도 배경을 비롯한 3D 그래픽이 일반 게임사의 작품이라 해도 될만큼 완성도가 높습니다. 특히, 주인공 캐릭터는 피규어 만들어 팔아도 될만큼 귀여웠어요.



  • 게임명 : 소울체이서
  • 개발팀 : 새싹비빔밥
  • 소울 체이서 다운로드

  • 이승으로 도망친 악령을 잡기 위해 저승에서 건너온 파수꾼(체이서)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플레이어는 도주하는 악령이 포탈에 도달하기 전, 최대한 빠르게 처치하는 임무를 맡게 되는데요. 주인공을 방해하는 악령이 여기저기서 출몰하기에 자신이 가진 모든 능력을 총동원해 싸워야 합니다. 클리어 시간에 따른 랭킹 시스템이 탑재됐고, 다회차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기자평- 화려한 이펙트와 연출, 빠른 속도감을 강조한 핵앤슬래시 액션 게임입니다. 개성적인 몬스터 디자인을 보여줬고, 난이도가 높지 않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 게임명 : 어웨이크
  • 개발팀 : 블랙말랑카우
  • 어웨이크 다운로드

  • 2098년, 인류의 기술은 급속도로 발전했고, 결국 AI들이 자의식을 갖고 인류를 공격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인류가 패배하고 한참이 지난 어느날, 동면에 들어갔던 기계인간들이 깨어났습니다. 이제 플레이어는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AI들을 무찌르고 인류 문명을 재건해야 합니다.

    '어웨이크'는 자체 데디케이티드 서버를 둔 코옵 액션 게임입니다.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한 뛰어난 그래픽이 특징으로, 박력 넘치는 전투를 맛볼 수 있어요. 2인 플레이가 기본으로, 클래스는 딜러와 탱커로 나뉩니다. 각 클래스가 가진 스킬을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전투에서 살아남을 수 있어요. 기본적으로 자가치유 시스템을 지원하지만, 아군이 죽으면 효과가 사라집니다. 한 마디로, 아군 버리고 나만 살겠다는 플레이, 어웨이크에선 금지입니다.

    기자평- 화려한 그래픽의 액션 게임으로, 두 플레이어의 긴밀한 협동 플레이가 필수로 요구됩니다. 딜러는 적 잡는 데 집중하면 되지만, 탱커 캐릭터는 자신뿐 만 아니라 딜러 체력까지 챙겨야하기에 상대적으로 신경쓸 게 더 많다고 느꼈어요. 그리고 의외로 쉴드 캐릭터의 타격감이 절륜해서 계속 손이 갑니다.



  • 게임명 : 나비
  • 개발팀 : 소다팩토리
  • 나비 다운로드

  • 2.5D 횡스크롤 어드벤처 게임으로, 두 플레이어의 네트워크 협동을 통한 새로운 재미를 이끌어낸 점이 특징입니다. 두 명이 서로 역할을 분담해 여러가지 퍼즐 기믹을 풀어야 하는데요. 예를 들어 한 플레이어가 진행하다 막히면, 다른 플레이어에게 월드 스왑을 요청해 서로의 세계를 교환할 수 있습니다. 즉, 상대방의 능력이 내 게임플레이에 어떤 영향을 줄지 항상 생각해야 합니다.

    기자평- 외형은 평범한 플랫포머 퍼즐 게임이지만, 협동 요소로 인해 예상치 못한 상황이 많이 벌어집니다. 또, 코옵 게임이다보니 협동이 필수적인 오브젝트가 많은데, 이를 푸는 데도 옆 자리 사람과의 교감(?)이 강제적으로 이루어졌어요. 다른 사람과 함께 퍼즐을 푼다는 점에서 타 출품작들과는 다른 매력이 있었습니다. 난이도는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 게임명 : 드림캐쳐
  • 개발팀 : 월요일클래스
  • 드림캐쳐 다운로드

  • 무려 16명의 개발인원이 투입된 '드림캐쳐'는, 아이돌 지망생 주인공이 마법 소녀로 변신해 보스를 물리치는 게임입니다. 스테이지를 선택해 입장해 클리어하는 형태로, 총 4가지 미션이 준비되어 있죠. 미션을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스테이지 마지막에 있는 보스를 클리어하면 마무리됩니다.

    '드림캐쳐'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변신 시스템'이 있는데요. 어렸을 적 '세일러문'에서 봤던 그 변신 모습을 보는듯 합니다. 미소녀 캐릭터 게임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함은 물론, 캐릭터의 전투 방식도 바뀌기 때문에 보다 다채로운 플레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기자평- 카툰랜더링으로 제작된 캐릭터의 생동감이 매우 풍부합니다. 인터페이스 및 전투 시스템은 일반적인 액션 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변신하는 캐릭터를 보고 있으면 뭐라 설명할 수 없는... 가슴 속 뜨거운 감정이 깨어나는 느낌이었어요. 보스 패턴도 다양하고, 오브젝트나 캐릭터 디자인이 게임 내 분위기에 맞춰 통일감있게 잘 구현되어 있습니다.



  • 게임명 : N.루인
  • 개발팀 : 플라워로딩
  • N.루인 다운로드

  • 낯선 장소에서 깨어난 주인공 '네온'의 이야기를 다룬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총 3개의 챕터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네온은 알수 없는 목소리의 안내를 받아 위험으로부터 도망치게 됩니다. 게임은 '시스템', '네온', '플레이어' 총 3가지 요소로 구성되며, 플레이어는 좌우 방향키를 사용해 네온을 오른쪽 끝까지 계속 이동시켜야합니다.

    기자평- '인사이드'와 비슷한 사이드뷰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밀도있는 연출을 통해 긴장감을 끝까지 유지해나가는 모습이 눈에 띄었어요. 참신함보다는, 게임 자체의 완성도가 좋았다고 봅니다.



  • 게임명 : 모미무
  • 개발팀 : 머랭트리
  • 모미무 다운로드

  • 학생 10명이 한 팀을 이뤄 개발한 플랫포머 퍼즐 게임입니다. 눈의 정령 모미는 망가진 골렘 친구 뮤를 되살리기 위해 여정을 떠났습니다. 플레이어는 모미가 되어 폐허가 된 유적지를 돌며 퍼즐을 풀고 뮤를 되살릴 코어를 찾아야 하죠. 게임 내 퍼즐은 모두 핸들 회전 방식이지만, 장소에 따라 기믹에도 조금씩 변화를 주었습니다.

    기자평- 따뜻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퍼즐 게임입니다. 퍼즐 자체는 단순하지만, 생각보다 복잡하게 꼬아놓은 기믹이 많아요. 푸는 데 애를 먹은 장소가 몇 군데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퍼즐보다 게임 배경에서 오는 분위기가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 게임명 : 빅 스몰 팜
  • 개발팀 : 리스폰
  • 빅 스몰 팜 다운로드

  • 테이블 뷰 농장 시뮬레이션 샌드박스 게임입니다. 씨앗을 심고 물을 뿌려 농작물을 기르고, 수확물을 팔아 여러가지 오브젝트 및 건물을 구매할 수 있죠. 게임 내 건물은 8가지로 카우보이, 사진사, 정원사, 요리사 등 각자 개성이 뚜렷합니다. 이들 집은 VR 시스템에 맞춰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 수도 있는데요. 예를 들어 음악가의 집은 실로폰 모양이라 통통 칠수 있고, 파일럿 집 지붕 위에 있는 비행기는 플레이어가 직접 집어서 날려볼 수도 있습니다. 사진사 집은 카메라 모양으로 아예 집을 통째로 들어 사진을 찍고, 이 사진을 게시판에 붙일 수도 있습니다.

    기자평- 제목만 보면 그냥 농사 짓는 게임이지만, 실제로는 테마파크식 체감형 샌드박스 게임에 가까웠습니다. 각 집에 개성있는 즐길거리를 마련한 점이 눈에 띄었는데요. 기획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물론, 이를 효과적으로 구현한 프로그래머의 역량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래픽이 아기자기해서 어린 아이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 게임명 : 하이드
  • 개발팀 : ㄴㄴ

  • * 본 작품은 다소 잔인한 표현이 있어 배포가 불가능한 점 알려드립니다.

    이번 청강 크로니클의 유일한 공포 게임입니다. 연락이 끊긴 누나의 집에 방문한 주인공은 집 안에 들어가자마자 누군가의 습격으로 쓰러집니다. 잠시 후 피투성이인 방에서 깬 주인공은 저택 곳곳에 남겨진 기록을 보며 그간 무슨일이 있었는지, 주인공의 누나와 조카는 어디에 갔는지 확인해야합니다. 또, 저택엔 플레이어의 목숨을 위협하는 집사가 돌아다니고 있기에 긴장의 끈을 놓치면 안 됩니다.

    기자평- 개발팀이 별로 안 무섭다고 해서 방탈출 게임 정도라 생각하고 고민없이 했는데, 생각보다 무서웠습니다. 사람이 언제 무서움을 느끼는지에 대한 연구가 잘 된 작품으로 보입니다.




    ■ 게임 다운로드 방법

    기사 내 다운로드 링크를 클릭 후, 아래 이미지에 명시된 순서에 맞춰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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