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사운드 플레이? 이걸로 끝! 하이퍼X, Cloud Orbit S 게이밍 헤드셋

기획기사 | 이형민 기자 | 댓글: 187개 |


▲ 랭커를 위해서라면 지갑 여는 걸 마다하지 말아야하죠

값비싼 장비의 힘은 대단합니다. 흔히들 FPS 장르를 피지컬 게임이라 칭하죠. 기자도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만 잘 훈련된 피지컬 능력을 조금 더 정교하게 다듬어 주는 건 게이밍 장비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고급 장비를 맹신하다 보니 하위 장비를 썼을 때 거부 반응으로 역체감이 따르며, 기복 또한 심합니다. 주변에서 '장비충'이라는 말도 심심찮게 듣고요.

솔직하게 밝힐게요. 기자는 FPS 게임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PC, 모니터, 주변기기 구매로 340만 원을 썼습니다. 분명 상위 1%까지는 큰 무리 없이 달성했는데 0.1%, 0.01%까지 도달하기가 너무 어려워서 결국 질러버렸죠. 후회는 없습니다. 덕분에 천상계까지 도달했으니까요.

'뭐 얼마나 거창한 제품 리뷰길래 이렇게 부산을 떠냐?'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리뷰할 제품이 고급 중 고급 제품이거든요. 그런데요, 듣는 입장에선 고급 제품 디자인이나 기능에 대해 아무리 설명을 들어도 뭔가 확! 와닿는 느낌이 없습니다. 전문가가 아닌 이상 직접 체험해보거나, 가격을 듣기 전까지는요. 심호흡 크게 한 번하고 가격 먼저 공개하도록 할게요. 39만 9천 원 끝판왕 게이밍 헤드셋, HyperX Cloud Orbit S입니다.



▲ 아직도 키보드로 기울이니? 나는 헤드셋으로 기울기 쓰는데?



가격이 높은 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사실 시장에 나와있는 하이엔드 게이밍 헤드셋만 살펴보더라도 30~40만 원은 거진 훌쩍 넘죠. HyperX Cloud Orbit S(이하 클라우드 오르빗 S)의 태생이 좀 특이한 걸 고려하면 39만 9천 원은 오히려 합리적이기도 합니다.

기자가 정신이 나갔거나 돈 개념이 없는게 아닙니다. 클라우드 오르빗 S는 골수 헤드폰 유저들의 종착 브랜드로 유명한 오디지(AUDEZE)와 합작하여 탄생한 제품입니다. 오디지의 제품들은 현존 헤드셋 중 단연 최고 수준으로, 저음역의 깊이는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주파수에 따른 임피던스 변화가 없을 정도여서 어떤 기기에 연결해도 변함없고 생생한 소리를 들을 수 있죠.

클라우드 오르빗 S는 오디지 모비우스의 기본 골격을 채택하였고 동일 드라이버를 사용해 오디지만의 절대 음감에 추가적으로 하이퍼X의 음향 엔지니어들의 튜닝이 접목되어 높은 수준의 음감용 품질 + 하이퍼X의 게이밍 센스를 나타내 줍니다. 즉, '헤드셋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게이밍에 가장 적합한 사운드'를 갖춘 헤드셋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네요. 서론이 길었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제품 외형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제품 제원

◈제품명 - 킹스톤 HyperX Cloud Orbit S
◈유닛크기 및 형태 - 100mm 평판형 마그네틱 드라이버, 밀폐형
◈임피던스 및 감도 - 32Ω, 120dB
◈주파수 응답 - 10 ~ 50,000Hz
◈제품 특징 - Waves Nx™ 헤드 트래킹 / Waves Nx™ 3D 오디오 / 분리형 잡음제거 마이크 / PC, PS4, XBOX 지원
◈크기 및 무게 - 195mm x 190mm x 85mm / 368g
◈제품 가격 - 399,000원 (인터넷 최저가)



▲ 하이퍼X, Cloud Orbit S 게이밍 헤드셋 박스



▲ 박스 뒷면 - 제품의 특징이 간략하게 적혀있습니다



▲ 클라우드9, NBA2K 리그 등의 공식 스폰서이며, PC, PS4, 닌텐도 스위치 등과 호환됩니다



▲ 슬며시 열어볼게요



▲ 적어도 제품이 파손되진 않을 정도의 꽉찬 완충재 포장을 보이네요



▲ 클라우드 오르빗 S 구성품






▲ 개인적으로 검정 + 무광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 헤드프레임 바깥쪽에 HyperX가 프린팅 되었습니다



▲ 좌측 유닛에 프린트된 HX, 우측도 동일합니다



▲ 쿠션감 중요하죠, 헤드프레임 안쪽 머리가 맞닿는 가죽 쿠션과



▲ 이어패드를 살펴봅시다



▲ 두~툼



▲ 말랑말랑한게 중독성있네요



▲ 헤드프레임과 유닛 연결부 움직임이 자유로워 유닛을 약 90도 회전 시킬 수 있습니다



▲ 기능에 대해 알아봅시다 - 왼쪽부터 3D 오디오 활성화, 마이크 포트, USB-C 포트, 3.5mm 포트



▲ 마이크 볼륨 휠, 헤드셋 볼륨 휠



▲ 헤드셋 음소거와 전원버튼이 적용되었습니다



▲ 전원 버튼을 3초간 꾹 누르면 파란색 LED가 점등됩니다






▲ 밴드형태는 슬라이더형으로 좌,우 약 3cm씩 추가 조절이 가능합니다



▲ 구성품 중 검은색 상자안에 분리형 마이크, USB 케이블 등이 들어있습니다



▲ 마이크는 착탈식이며, 유연하게 휘어집니다






▲ 3.5mm AUX 플러그와 USB-C to C 케이블



▲ 금도금 처리 되었습니다



▲ USB C 타입 케이블



▲ 마지막으로 사용자 설명서




■ 100mm 평판형 마그네틱 드라이버로 너의 귀를 호강시켜주지



▲ 다이나믹 드라이버의 구조

헤드셋 드라이버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1937년 독일의 베이어다이나믹(beyerdynamic)에서 최초로 사용한 다이나믹 드라이버와 오디지, 하이파이맨(HiFiMAN), 오포(OPPO) 등의 회사에서 주로 탑재하는 평판형 마그네틱 드라이버죠.

다이나믹 드라이버는 드라이버를 구성할 때 해당되는 기본 방식으로 가장 일반적인 발음체이며, 전기적인 신호를 받아 코일에 자성을 만듭니다. 이후 네오디뮴 자석과 코일이 붙었다 떨어졌다를 반복하며 진동판을 움직이고 소리를 발생시킵니다. 다이나믹 드라이버는 인간의 가청 주파수 영역(20Hz ~ 20kHz)을 넘는 수준의 범위를 가지고 제작 단가가 싸서 오늘날 스피커, 이어폰, 헤드폰 등에 두루두루 사용되죠.

허나 진동판과 자석에만 의존해 소리를 만들다 보니 다른 드라이버에 비해 소형화가 어렵다는 점과 진동 시 진동판 사이사이에 나타나는 불필요한 분할진동이 발생하며 왜곡이 발생합니다. 또한, 드라이버가 다시 복구될 때까지의 시간 오차가 생겨 반응속도가 정확하지 않아 작은 진동판일수록 정교한 사운드를 맛보기 힘듭니다.



▲ 다이나믹 드라이버 작동 방식(이미지 출처 - GIPHY)



▲ 오디지의 대표적인 평판 마그네틱 드라이버

평판 마그네틱 드라이버의 구조는 진동판에 코일을 붙이고 자석으로 움직임을 만들어 소리를 만듭니다. 다이나믹 드라이버의 경우, 코일과 붙어있는 진동판을 중심적으로 진동이 발생하지만 평판 마그네틱 드라이버는 진동판 전체가 상하로 진동합니다.

이로 인해, 평판 마그네틱 드라이버는 분할진동에서 발생하는 왜곡이 없어 좀 더 섬세한 음 표현을 나타내므로 다이나믹 드라이버가 가지고 있는 단점을 완벽하게 해결했다고 봐도 무방하죠. 클라우드 오르빗 S는 100mm 평판형 마그네틱 드라이버가 적용되어 빠른 주파수 응답과 정밀한 음 표현이 가능합니다.

음알못인 기자가 약 8시간 클라우드 오르빗 S를 통해 음악을 들어봤는데 쉽게 체감이 가능할 정도였고 특히나 저음 구간에서 발군의 성능을 가졌습니다. 풍성한 저음 표현으로 '둥둥둥둥~' 울리는 베이스나 둔탁한 드럼 소리를 실감 나게 뽑았죠. 다만, 청음 후기를 글로 표현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이 참 아쉽게 느껴질 뿐입니다. 기자가 음질이나 음정에 대해서는 문외한이기 때문에 더 파고들면 밑천이 드러날 수 있으니 클라우드 오르빗 S에 대한 음감은 여기까지 적도록 해야겠습니다.



■ Waves Nx™ 완전 몰입형 3D 오디오와 헤드트래킹 기술로 공간감, 방향감 UP




클라우드 오르빗 S는 Waves Nx™ 완전 몰입형 3D 오디오 기술이 탑재되었습니다. 3차원 오디오 공간을 에뮬레이션하여 더욱 풍부한 공간감과 정확한 방향감을 제공하는 게 큰 특징입니다. Waves Nx™ 헤드트래킹 기술은 사용자의 머리 움직임을 감지하여 한 쪽 유닛에 더 많은 사운드를 제공하는 기술입니다. 예를 들어 고개를 좌측으로 꺾는다면 헤드셋 우측에서 더 많은 사운드가 강조되고, 반대로 우측으로 고개를 돌리면 헤드셋 좌측에서 더 많은 사운드를 내는거죠.

Waves Nx™ 헤드 트래킹 기술은 초당 1,000회 측정 빈도로 사용자가 미세하게 움직이는 머리까지 감지해 더욱 현실적이고 높은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좌측 유닛 아래쪽에 탑재된 3D 버튼을 누르면 3D 오디오와 헤드트래킹 기능이 활성화됩니다.

클라우드 오르빗 S는 PC, Xbox One1, PS4, 모바일, 닌텐도 스위치 환경 등과 호환되며, 위 2개의 기술 역시 다른 플랫폼에서도 지원이 되는 게 큰 장점입니다. 추가 어댑터 필요 없이 동봉된 USB A형, USB C형 및 3.5mm(4극) 케이블로 여러 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게 게이머 입장에서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겠네요. PC로만 게임할 건 아니니까요.



▲ 전용 소프트웨어로 EQ 프로필, 3D 튜닝, 가상공간 설정을 취향에 맞게 조정 해줍시다



▲ 프로필을 먼저 설정해주고



▲ 기기 정보는 물론이고



▲ 디폴트부터 여러 게임에 맞는 프로필도 있군요



▲ 실제로 고개를 꺾으면 움직임을 감지하여 화면에 나타나는데 뭔가 께름칙합니다

전용 소프트웨어로 기본적인 EQ 프로필은 물론이고 3D 튜닝, 가상공간을 설정하여 사용자 입맛에 맞게끔 더 정교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습니다. 헤드셋을 연결하고 매뉴얼 모드로 진입하면 높이, 틀어짐 기울기 각도를 수치와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줍니다.

세부 설정으로는 머리둘레 심지어 두 귀 사이의 둘레 값까지(누군가 제 뒤통수에 줄자를 대고 측정해 주는 수 밖에 없겠군요..) 설정이 가능하며, 실내 앰비언트 값을 조절하여 사운드 몰입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오르빗 S 헤드트래킹의 재밌는 기능을 한 가지 더 얘기하자면, 기능 키(ACTIVATION KEY) 설정으로 사용자 머리 움직임에 따라 키 입력을 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고개 아래로, 고개 위로, 끄덕임, 좌로 고개 돌려, 우로 고개 돌려, 흔들기, 좌로 고개 꺾기, 우로 고개 꺾기, 절레절레 총 9가지의 움직임을 통해 키 입력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고개를 좌측으로 비스듬히 꺾으면 배틀그라운드의 Q키(좌로 기울기)를 입력할 수 있고, 고개 끄덕임으로 F키(상호 작용)를 설정할 수도 있겠네요.



■ 하이퍼X 클라우드 오르빗 S, 제가 한번 써보겠습니다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클라우드 오르빗 S와 함께 궁극의 사플을 맛보러 떠날 차례입니다. 이번 시간에 플레이한 게임은 펍지의 배틀그라운드, 블리자드의 오버워치, 레드 배럴스의 아웃라스트입니다.

배틀그라운드에서 사플은 배린이부터 고인물까지 0순위로 마스터해야 할 스킬일 정도로 중요한 요소인데요. 클라우드 오르빗 S를 쓰며 적군의 발소리와 방향 위치뿐만 아니라 적군이 얼마나 떨어져있는지, 심지어 적군이 대기중인 집 내부 층 수까지 대강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점은, 전용 소프트웨어에 기본 내장된 발소리(Foot steps) EQ 설정으로 평소에 잘 안 들리던 발소리마저 잡아낼 수 있었습니다. 추가로, 훈련장에서 작동 키(ACTIVATION KEY) 또한 테스트 해보았는데 과연 이 기능이 실전에서 유용하게 쓰일지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듯 싶습니다.



배틀그라운드



▲ 사플로 반을 먹고 들어가는 배틀그라운드



▲ 중저음이 강조된 오르빗S라서 둔탁한 발걸음 소리, 차 엔진 소리가 더 잘들렸습니다



▲ 헤드트래킹 키 설정으로 캐릭터와 함께 목 스트레칭 OK



▲ 제가 누른게 아니에요.. 헤드트래킹 F키는 봉인 해둘게요...




오버워치



▲ 오버워치 역시 배그 못지않게 사플이 중요하죠



▲ 난전때에도 캐릭 대사가 선명히 들렸습니다



▲ "야 나도 주방 내놔"



▲ 팀이 지고있다면 마이크로 한숨 쉬지말고 좌측 유닛에 마이크 음소거 슬라이드를 내려주세요



아웃라스트



▲ 평소 겁이 없다던 기자



▲ 사플ON



▲ 응 안 무서워~ 문막~



▲ 절대 쫀게 아닙니다.. 놀라운 사운드 표현에 최고의 제품 만족도를 보인 것 뿐




■ 쓰면 쓸수록 빨려드는 공간감을 가진 헤드셋




하이퍼X 클라우드 오르빗 S를 통해 음감 및 게임을 약 12시간 써보았습니다. 긴 말 필요 없이 높은 가격에 걸맞게 그만큼 돈값을 하는 제품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다만, 헤드셋 음질이나 기능에 대해 글로 표현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하지만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이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서울 몇몇 청음샵에서 해당 제품을 경험해볼 수 있다니 한 번 이용해보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하이퍼X 클라우드 오르빗 S는 유명 음향기기사인 오디지와의 콜라보 제품으로 태생이 음감용 명품 브랜드 출신인지라 음악 리스너들의 니즈를 휘어잡았으며, 여기에 하이퍼X의 게임 튜닝으로 게이머들까지 저격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도 스포츠의 일환인 만큼, 승리를 위한 사용자의 '장비'는 매우 중요합니다. 치열한 승부의 세계에서 더 높은 퀄리티의 게이밍 경험을 원할 때, 한계에 도전하고 싶을 때, 하이퍼X 클라우드 오르빗 S가 빛을 발할 겁니다.










사운드 플레이? 이걸로 끝! 하이퍼X, Cloud Orbit S 게이밍 헤드셋 기사를 보시고 댓글을 남겨주신 분들 중 7명을 추첨하여 문화상품권 5천 원을, 이벤트 참가자 전원에게는 15베니를 지급해드립니다. 기사 내용과 관련없는 댓글은 추첨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벤트 상품 : 문화상품권 5천 원 (7명)
- 이벤트 기간 : 2020년 5월 20일 ~ 2020년 5월 25일(월)
- 당첨자 발표 : 2020년 5월 27일(수)

☆ 당첨자 ☆

채미챔챔
점장님월급은
헤르메스날개
무지개다리
레시메르베주
뿡뿡각
별의백금


이벤트에 당첨되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벤트 유의사항
1. 인벤에 로그인 한 회원만 참여 가능합니다.
2. 부정한 방법으로 응모한 경우 당첨이 취소될 수 있으며, 부정 응모에 따른 책임 역시 당사자에 있습니다.
3. 이벤트와 관련 없는 댓글은 추첨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4. 닉네임, 이벤트 참여 댓글 등에 부적절한 단어 및 욕설을 포함하고 있는 경우 이벤트 응모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5. 잘못된 개인정보 입력으로 인해 당첨자에게 연락이 불가능하거나 경품이 반송될 경우 재발송 되지 않으며, 이에 따른 손실은 당사에서 책임지지 않습니다.
6. 해당 이벤트 관련 문의사항은 아이마트 문의하기 게시판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코멘트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