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기] 수상하고 돈 많고 복슬복슬한 행사, 하울 수프 2 방문기

기획기사 | 박영준 기자 | 댓글: 3개 |
인터넷 커뮤니티를 하거나 밈에 조금 민감한 사람이라면, 수상할 정도로 돈이 많은 존재에 대해 들어봤을 것이다. 사람이 아닌 사람+동물의 외형이 합쳐진 지능성 생물을 퍼리 또는 수인이라 칭하는데, 요즘은 그런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도 퍼리라 칭한다.

어느 날 행사에 초청한다는 메일이 왔었다. 이런 쪽으론 다소 문외한이었지만, 인턴 시절 팀장님의 '평소에 하지 않는 장르의 게임도 즐겨 경험을 늘려야 한다'라는 말이 떠올랐다. 새로운 영역에 뛰어드는 것은 무섭기도 하지만,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아 행사 취재를 자처했다.

'하울 수프'는 21년에 처음 진행한 뒤, 올해 9월 16일(토)에 두 번째로 진행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수인 캐릭터가 등장하는 게임 전장의 푸가를 비롯한 테일 콘체르토, 후쿠오카현 방재 캐릭터 마모루 군, 소라토로보: 그리고 CODA를 개발한 사이버 커넥트2의 협찬으로 해당 게임의 공식 굿즈도 볼 수 있었다. 물론 그 외로 2차 창작, 오리지널 굿즈를 판매하는 개인 부스도 볼 수 있었다.




▲ 행사 시작 40분 전에 도착했는데도, 벌써 대기 중인 참가자가 많았다



▲ 행사장 근처에 혼자 서 있는 안내판. 이 길이 맞나 싶었는데 잘 가고 있었나 보다



▲ 좁은 골목을 지나니 행사장 입구가 나왔다. 행사장 입구에도 관계자가 열심히 준비 중이었다



▲ 행사장에 들어서자 바쁘게 부스를 준비 중인 참가자들이 보였다






▲ 잠깐 양해를 구해 들어가니 많은 분이 부스를 바쁘게 준비 중이었다



▲ 바쁜 와중 촬영 소리에 자세를 취하는 유쾌한 분들도 심심찮게 보였다



▲ 내부 곳곳에는 퍼리 스트리머분의 포스터도 볼 수 있었다. 사진은 다루쥐(좌)와 티타니아(우)



▲ 입구 오른쪽에 무료로 가져갈 수 있는 굿즈나 팸플릿이 있었다



▲ 하울 수프 공식 팸플릿. 맨 하단의 캐릭터가 마스코트다



▲ 일본 라이프 원더즈의 게임 '라이브 어 히어로'의 캐릭터 굿즈도 있다. 퍼리 캐릭터 마스크다



▲ 맘 편히 굿즈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짐 보관대도 구비한 배려에 감동했다



▲ 12시가 되고 사전 예약한 참가자가 입장하는 모습



▲ 내부는 순식간에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 행사장 한편에 퍼슈트 제작 및 판매하는 부스가 있었다



▲ 복슬복슬 귀여워 보이지만 금액은 안 귀여운 취미라고. 퍼슈트는 전신 기준 몇백을 호가한다



▲ 판매자 분이 퍼슈트를 착용하고 있어 포즈를 부탁했다. 손을 오므리면 뾱뾱 소리가 나서 귀여웠다



▲ 다른 부스는 일러스트나 만화, 인형 등의 여러 굿즈 상품을 볼 수 있었다



▲ 자캐는 물론 수인이 등장하는 게임의 2차 창작 굿즈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 수상한 그림 외에도 이렇게 일코가 가능한 작품도 꽤 보였다






▲ 이따금 가챠를 판매하는 곳도 있었다. 이 정도면 혜잔데?



▲ 와! 체인지드 아시는구나! 정말 수상한 게임입니다















▲ 하울 수프가 공식적으로 추진 중인 CCG 테일 오브 케모노



▲ 벽에는 일러스트를 볼 수 있다



▲ 인기가 많은 부스는 안전한 진행을 위해, 복도에서 따로 진행되었다



▲ 그 옆에는 공식 굿즈도 볼 수 있었다. 생각보다 저렴하고 귀여워서 하나 구매할 뻔했다



▲ 사실 이번 방문기의 주 목표였던 사이버 커넥트2 공식 굿즈는 배송 사고로 인해 볼 수 없었다



▲ 더 있다간 정말 그렇게 될 것 같다.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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