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동향] 국내 첫 '플레이스테이션 페스타', 9일 열려

기획기사 | 이두현 기자 | 댓글: 8개 |



인벤이 매주 기업 소식을 모아 볼 수 있는 업계동향 코너를 연재합니다. 업계동향은 예정된 행사와 지난주 공시, 게임사 사회공헌 활동과 상표권 등록 현황, 해외 게임 이슈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 게임업계 주요 이슈




◎ 한류흑자 역대 최대, '게임'이 이끌어
-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2018년 한류 관련 수지는 24억 3천만 달러(한화 약 2조 7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게임 수출과 관련된 통신컴퓨터정보서비스 수지는 21억 1천만 달러(한화 약 2조 3,7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2배 가까이 상승했다.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국내 대형 게임사가 중국 등 해외에서 견고한 실적을 낸 결과로 풀이된다.

◎ 문체부, 비영리 게임 등급분류 면제 '검토'
- 최근 불거진 비영리 게임 사이트 차단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가 "그동안 문제와 요구를 파악, 대책을 준비해 왔다"라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우선 문체부는 청소년이 개발한 비영리 기능성 게임은 등급분류를 받지 않고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공공기관이 구축한 사이트에서 서비스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구체적인 실행안은 3월 말에 발표될 '게임콘텐츠 진흥 중장기 계획'에 담길 예정이다.

◎ 후룬 "대한민국, 자수성가형 게임 부자 약진"
- 중국판 포브스인 '후룬'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 게임업계 최고 부자는 62억 달러(한화 약 7조 원)를 가진 스마일게이트 홀딩스의 권혁빈 의장이다. 뒤이어 53억 달러(한화 약 5조 원)를 지닌 NXC 김정주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넷마블 방준혁 의장과 NXC 김정주 대표의 부인인 유정현 감사는 각각 22억 달러(한화 약 2조 4천억 원)으로 세계 부호 명단에 추가됐다.

◎ 엔씨소프트, R&D 투자 16.2%... '국내 1위'
- 지난 4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글로벌 1000대 기업의 R&D 투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2017년 총 2억2000만 유로(한화 약 2,816억 원)를 투자해 매출액 기준 498위에 올랐다.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율은 16.2%로 글로벌 1000대 기업에 속하는 국내 기업 중 1위였다. 엔씨소프트의 직원 3,397명 중 R&D 관련은 2,323명으로, 약 68%가 해당 업무를 하고 있다.



■ 해외 게임업계 동향




◎ '에이펙스 레전드' 5천만 유저 돌파, '포트나이트'보다 3개월 빨라
- '에이펙스 레전드'는 공식 SNS를 통해 5천만 유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5일 출시된 게임은 1천만 유저 확보에 사흘, 2천만 유저 돌파에 2주가 걸렸다. 아직 국내 정식 출시는 아니지만 PC방 게임 순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리스폰 엔터테인먼트 빈스 잠펠라 CEO는 "게임을 즐긴 5천만 유저에게 감사하며, 추가 콘텐츠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 도타2, 2년 만에 동접자 100만 명 재달성
- 도타2가 지난 2017년 2월 이후 2년 만에 동시접속자 100만 명을 기록했다. 커스텀 맵 '오토체스'의 흥행이 부활의 원동력인 것으로 분석된다. '오토체스'는 간단하면서도 깊이 있는 게임 디자인으로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ㄴ관련기사: [체험기] 날아오른 '도타2 오토체스', 도대체 무엇이 재미있나?

◎ 강화되는 중국 텐센트의 청소년 게임 규제
- 텐센트가 청소년이 게임을 하는 데 있어서 교사가 관리 감독할 수 있는 '성성수호(星星守护)'를 지난달 27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이어 3월 1일에는 13세 미만의 청소년이 게임을 실행하기 전에 부모의 인증을 거쳐야 하는 시스템 '아동자물쇠(儿童锁)'를 도입했다. 대상자가 게임에 접속하려면, '보호자'의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 그리고 인증 동영상을 준비해 인증 절차를 거쳐야만 한다.



■ 이번 주 게임 행사

광주글로벌게임센터 SURVIVAL 오픈세미나 - 3월 8일, 김대중컨벤션센터
플레이스테이션 페스타 - 3월 9일, DDP
넥슨 스페셜 데이 - 3월 12일
유나이트 서울, 얼리버드 등록 - ~3월 21일




◎ 플레이스테이션 페스타
- 올해 처음 개최되는 '플레이스테이션 페스타'가 오는 9일(토), 서울 중구에 위치한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아트홀 1관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58종의 PS 타이틀로 구성되어 있으며, e스포츠 대회, 다양한 무대 이벤트로 꾸며져 있다. 이벤트 현장에서는 다양한 PS 굿즈가 준비되어 있다. '플레이스테이션 페스타'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 광주 게임 서바이벌 오픈 세미나
- 최신 게임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세미나가 광주 김대중컨벤센터에서 오는 8일 진행된다. 세미나는 '게임, 살아남는 자가 강한 자다'라는 주제로 4명의 연사가 마이크를 잡았다. 기술 강연은 에이스프로젝트의 안현석 디렉터, 디자인 강연은 가천대 게임대학원의 남기덕 교수, 심리학 강연은 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 이장주 박사, 특별 강연은 BJ 보겸이 맡았다. 세미나 참석은 전용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넥슨 스페셜 데이
- 넥슨이 미디어를 대상으로 자사의 게임과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를 12일에 마련한다. 이번 행사에서 올해 출시 예정인 '바람의 나라 연', '테일즈위버M', '마비노기 모바일', '카운터사이드' 등에 대한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넥슨은 '새로운 IP'까지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 '유나이트 서울' 얼리버드 등록
- 유니티가 5월 21일과 22일 진행할 '유나이트 서울'을 앞두고 얼리버드 등록을 3월 21일까지 진행한다. 얼리버드 등록 기간 동안에는 정상가 50%의 가격에 티켓을 살 수 있다. 이번 '유나이트 서울'에서는 유니티 에반젤리스트, 스포트라이트 팀, 기술 팀, 유니티 전문가 그룹인 ‘유니티 마스터즈’ 등 국내외 유니티 임직원 및 전문가들이 참여해 유니티 관련 최신 지식과 노하우가 공유될 예정이다.



■ 주요 게임 소식


◎ 배경은 산업시대 도시! 포켓몬스터 8세대 '소드·실드'
- 닌텐도가 지난 27일,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최신작 '포켓몬스터 소드·실드'를 공개했다. 스위치 성능에 맞춰 '소드·실드'는 이전 시리즈들보다 발전한 그래픽을 보여준다. 게임프리크의 마스다 준이치 PD는 "처음 몬스터볼을 손에 쥐어본 신입 트레이너도, 그리고 이제부터 포켓몬 트레이너가 되고자 하는 여러분도 모두 두근거릴 수 있는 신작"이라고 게임을 설명했다. 역대 최강의 포켓몬스터를 목표로 개발 중인 '포켓몬스터 소드·실드'는 올겨울 전 세계 동시 발매될 예정이다.

◎ '일곱 개의 대죄' 사전등록 시작
- 넷마블이 신작'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국내 해외 사전등록을 5일 시작했다. 게임은 원작자 스즈키 나카바의 만화를 바탕으로 한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IP를 활용한 모바일 RPG다. 출시 전까지 진행되는 사전등록 이벤트로 SR등급 주인공 캐릭터 '멜리오다스'와 다이아 등 게임 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 리얼한 칼 액션, '블리치-사신격투' 사전예약 진행
- 인기 만화 '블리치'를 원작으로한 '블리치-사신격투' 사전예약이 지난 4일부터 진행 중이다. 게임은 원작의 액션과 스토리를 바탕으로 애니메이션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사전 등록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게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카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게임사 채용공고 & IR






◎ 엔씨소프트, 'Project TL', 퍼즐 게임 등 개발자 수시 채용
- 엔씨소프트가 'Project TL'의 애니메이터, 엔진 프로그래머, TA 등 다양한 직군의 개발자를 수시로 채용하고 있다. 'Project TL'은 엔씨가 언리얼 엔진4를 사용해 개발 중인 게임이다. TA의 경우 아트와 테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아트디렉터가 제시하는 비쥬얼을 구현하는 데 필요한 게임 그래픽 기술을 개발하고, 그것이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는 개발자를 찾는다.

또한, 엔씨는 모바일 퍼즐 게임 개발을 위한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를 채용 중이다. 해당 퍼즐 게임은 유니티 엔진을 통해 개발 중이다. 공고에 따르면, 게임은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남녀노소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걸 지향한다.

◎ 스마일게이트, UE4 기반 차세대 모바일 MMORPG 개발자 모집
- 스마일게이트가 차세대 모바일 MMORPG 개발자를 모집하고 있다. 정황상 '로스트아크' 모바일이 유력하게 해석된다. 이미 스마일게이트 내부에는 '로스트아크' 모바일 개발을 위한 팀 세팅이 어느 정도 준비된 상태다. PC 버전을 개발했던 지원길 PD가 계속해서 타를 잡는다. 이에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일상적인 개발자 수시 채용"이라고 선을 그었다.

◎ 더블유게임즈, KOSPI 시장에 진출한다
- 모바일 카지노 게임 장르에서 강세를 보이는 더블유게임즈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KOSPI)에 진출한다. 더블유게임즈는 페이스북 게임을 기반으로 북미 시장과 전 세계 120여 개국에 서비스하고 있다. 2014년에는 해외 매출만 3천만 불을 달성하기도 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