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주차 온라인 순위] 무더위엔 서리 축제! 새 확장팩 앞둔 하스스톤 순위 상승

순위분석 | 김규만 기자 | 댓글: 138개 |


▲ 8월 2주차 온라인게임 인기순위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게임 기사 반응도,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신예' 배틀그라운드의 성공적 순위 안착과 리마스터 버전 스타크래프트의 한국 한정 PC방 프리미어 소식 이후, 이번 주 온라인 게임 순위는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은 모습입니다. 10위권 내에서는 스타크래프트가 1순위 상승에 성공했으며, 중하위권에서는 몇몇 게임을 제외하고는 큰 변화가 감지되지 않았습니다.

이번주에는 블리자드가 서비스중인 CCG '하스스톤'의 약진이 눈에 띄었습니다. '하스스톤'은 최근 신규 확장팩과 관련해 선보인 다양한 바이럴 영상과, 이미 보유한 전설 카드는 카드팩에서 나오지 않게 하는 등의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그밖에 이번 주 온라인 순위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 "무더위엔 시원한 서리 축제를!" - 신규 확장팩 출시 앞둔 '하스스톤', 순위 3계단 상승




신규 확장팩,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의 출시를 앞두고 있는 '하스스톤'이 이번주에는 무려 3계단을 상승, 14위에 안착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신규 확장팩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이전부터 하나씩 진행되어 온 이벤트는 물론, 카드 팩 관련 변경 사항 등 업데이트가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먼저, 확장팩 신규 카드를 하나둘씩 공개하면서 지난 7월 20일부터 시작한 '서리 축제'는 기간동안 투기장 무료 입장권과 투기장 시작 시 1승 보너스를 받는 형태의 이벤트입니다. 투기장에서 게임을 완료하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 카드 팩 하나를 얻을 수 있어 투기장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8월 2일부터 적용된 카드 팩 관련 변경사항 또한 이슈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어떤 카드 팩에서든 전설 카드를 뽑을 경우 이미 보유하고 있는 전설 카드는 제외하고 새로운 카드가 뽑히게 되었죠. 이 변경 사항은 황금/비황금 카드 여부와는 관계 없이 적용되고, 전설 카드를 제작할 경우에도 제작한 카드는 카드 팩에서 나오지 않게 됩니다.

중복 전설카드가 나오지 않는 점에 더해, 앞으로는 한 개의 카드 팩을 개봉할 때 하나의 덱에서 사용 가능한 숫자보다 많은 수의 동일한 카드도 나오지 않게 되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세장 또는 그 이상의 동일한 일반, 희귀, 영웅 카드가 한 팩에서 나오지 않는 것이죠.



▲ 카드팩에서 중복 전설 카드를 만날 일이 없어졌다

전설 카드 획득에 대한 기준도 변경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플레이어들은 카드 세트 구매 시 최초 10개 팩에서 적어도 한개 이상의 전설 카드를 획득할 수 있으며, 앞서 언급한 변경점과 함께 보다 더 다양한 숫자의 전설 카드를 획득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마지막으로, 신규 확장팩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의 공식 일정 또한 공개됐습니다. 해당 확장팩은 한국시각으로 8월 11일 정식 출시될 계획이며, 오는 8월 8일 오전 3시(북미 시각 8월 7일 오전 11시)에는 디렉터 벤 브로드와 브라이언 키블러가 스트리밍을 통해 새로운 카드 정보를 모두 공개할 예정입니다. 해당 방송은 인벤 트위치 채널을 통해 한국어로 생중계됩니다.

리치왕의 e스포츠팀 창단 소식이나 블리자드를 방문한 리치왕 영상 등 출시 전부터 재미있는 방법으로 유저들에게 다가간 새 확장팩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 '영웅 교체' , '생명력 흡수'등 새로운 카드 135종이 추가되는 만큼, 앞으로 어떤 다양한 전략들이 나타나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 PC방 이용시간 10만 시간 증가! -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6위 안착




지난주 한국 한정 PC방 프리미어를 시작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가 메이플스토리를 제치고 6위에 안착했습니다. 여차해서는 순위 변동이 일어나기 힘든 10위권인 만큼 1순위 상승도 어느 정도 의미를 갖습니다.

PC방 전문 리서치 서비스 '게임트릭스'의 집계에 따르면, 이번 주 '스타크래프트'의 평균 PC방 이용시간은 약 25만 시간입니다. 이는 지난주와 비교해 10만 시간 이상 높아진 수치로, 얼마나 많은 유저들이 리마스터 버전을 체험하기 위해 PC방을 찾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PC방 사용 시간뿐 아니라, 포털사이트에서도 리마스터 버전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8월 6일 기준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네이버 PC게임 일간검색어 3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 뒤로 '배틀그라운드(PC)'와 '오버워치'가 각각 4,5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제 PC방 프리미어도 일주일가량 남아, 오는 8월 15일 정식으로 출시되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프리미어를 통해 발 빠르게 게임을 접한 유저들은 "리마스터로 한 번 플레이해보면, 다시 오리지널로 플레이할 수 없다"는 우스갯소리와 함께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물론, 출시 이후에도 지금보다 더 높은 순위에 안착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출시된 지 17년을 맞는 '고전 게임'이라는 점도 있고, 무엇보다 위로 남아있는 다섯 개의 게임들이 하나같이 쟁쟁한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스타크래프트'가 국내에서 가지고 있는 인기와 역사, 추억들을 생각해본다면, TOP5 진입 정도는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요? 앞으로 정식 출시가 더욱 기대됩니다.



■ 온라인 순위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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