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분석] 로스트아크, '암살자' 추가와 동시에 10위권 재진입

순위분석 | 박광석 기자 | 댓글: 84개 |


▲ 온라인 게임 순위 (7월 29일 ~ 8월 4일 기준)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게임 기사 반응도,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기록적인 불볕더위를 예고하며 8월의 첫째 주가 시작됐습니다. 이번 주 온라인 게임 순위표에서는 10위권을 포함하여 전체적으로 많은 순위 변동이 나타났습니다. 리그 막바지의 영향으로 패스오브엑자일의 순위가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던전앤파이터와 로스트아크가 새로운 업데이트 추가와 함께 순위 상승을 이뤄냈습니다.

또한, 유비소프트의 '레인보우식스 시즈'는 지난 2일부터 시작된 PC방 정식 서비스에 힘입어 두 계단 상승했고, 신규 각성 콘텐츠인 '데자이어 워커'를 추가한 소울워커가 10계단이라는 큰 폭의 순위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이외에도 여러 게임들의 순위 변동을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이번 주에 가장 주목해야 하는 온라인 게임들의 소식을 정리해봤습니다.



■ 로스트아크 - 신규 직업군 '암살자' 업데이트, 내 취향에 맞는 전직 클래스는?




스마일게이트의 핵앤슬래시 MMORPG 로스트아크에 신규 직업군 '암살자'가 추가됐습니다. 5번째 직업군인 암살자는 내재한 악마성과 끊임없이 싸워야 한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으며, 근접 전투 및 기습으로 스타일리쉬하고 파괴적인 전투를 펼치는 것이 특징입니다. 암살자는 세 개의 검을 사용하는 ‘블레이드’와 악마의 힘을 개방해 파괴적인 전투를 펼치는 ‘데모닉’으로 전직할 수 있습니다.

'블레이드'는 강력한 단일 스킬보다는 낮은 계수의 연타형 스킬이 대부분이고, 차지 및 홀딩 스킬도 다수 보유하는 등, 일반적인 암살자의 이미지와는 조금 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딜러로서의 평가는 다소 애매한 편이지만, 대상이 받는 백어택 효과를 20% 상승시켜주거나 적의 공격력을 감소시키고 파티원의 공격 속도 및 이동 속도를 증가시키는 등, 다양한 유틸 기술을 통해 시너지 딜러로서 주목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데모닉'은 인간과 악마 형태를 오가며 근거리, 원거리 모두에서 높은 대미지를 보여주는 클래스입니다. 받는 피해를 6초간 30% 증가시키는 '하울링'을 통해 파티 시너지도 함께 챙기면서, 블레이드와는 또 다른 매력의 플레이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암살자 업데이트와 함께 신규 대륙 ‘페이튼’에서 펼쳐지는 암살자의 프롤로그 스토리가 공개됐으며, 약간의 시간 투자로 유용한 보상들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인게임 이벤트가 함께 진행됐습니다. 여러 이벤트 중에서도 단번에 555레벨로 점핑할 수 있는 '이벤트 트리시온 패스', 혹은 555레벨 장비 풀 세트를 선택할 수 있는 '잊혀진 그림자의 유산' 이벤트가 많은 유저들의 호응을 얻었죠.

오래간만에 추가된 신규 클래스 '암살자'를 즐기기 위해 찾아온 신규, 기존 유저들의 유입 덕분에 로스트아크의 주말 PC방 사용량 지표는 지난주 대비 두 배 이상 크게 뛰어올랐습니다. 이는 지난 6월과 7월의 모든 기간을 통틀어서 최고의 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로스트아크'가 암살자 추가와 함께 찾아온 현재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 던전앤파이터 - 캐릭터 밸런스 패치 마무리, 전투 스타일 '대격변' 예고




지금으로부터 한 달 전, 여름맞이 이벤트를 개시하며 10위권 입성을 알렸던 던전앤파이터가 이번 주에는 패스오브엑자일을 재치고 8위 자리에 올라섰습니다. 그 배경에는 지난 2월 부터 8월까지 반년에 걸쳐 진행되었던 대규모 캐릭터 밸런스 패치의 종결과 갈수록 열기를 더해가는 '던전앤파이터 프리미어 리그(이하 DPL) 2019'가 있었죠.

먼저 지난 31일, 퍼스트 서버에 적용된 밸런스 패치 내역에는 크루세이더와 사령술사, 그리고 퇴마사가 포함됐습니다. 크루세이더는 대미지 상향은 받지 못했지만, 전체적인 판정이 개선되어 더 쾌적한 육성이 가능해졌습니다. 퇴마사는 추가적으로 AS 패치가 진행된 경우로, 말이 많던 무쌍격의 공격력과 공격 범위가 20%씩 증가했고, 진격의 황룡은 시전 후 딜레이가 감소했습니다. 끝으로 사령술사는 주력 스킬들의 대미지가 5% 이상 상승했고, 언홀리 마스터리의 경우 다른 직업들과 동일하게 버프 최대 중첩 수가 10개에서 1개로 줄어 플레이 난이도가 낮아진 것이 특징입니다.

밸런스 패치 공개 이후, 강정호 디렉터는 당분간 캐릭터보다 룬&탈리스만 시스템을 중심으로 밸런스 패치를 진행할 것이라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룬&탈리스만은 스킬의 특성을 유저가 입맛대로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이며, 스킬의 유도력을 강화시키고 판정을 바꾸거나, 범위를 늘리는 등 기존의 플레이 스타일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룬&탈리스만을 활용한 스킬 커스터마이징은 앞으로의 DPL은 물론, 게임 플레이스타일 전반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보이는 '대격변'급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변화가 향후 던전앤파이터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될 것인지, 계속 관심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소울워커 - 또 다른 자아에 눈뜨다, 신규 각성 콘텐츠 '데자이어 워커' 업데이트




지난 31일, 소울워커에 신규 각성 콘텐츠 ‘데자이어 워커’의 업데이트가 추가됐습니다. 게임 내 최고레벨을 달성한 유저들은 ‘데자이어 워커 각성 퀘스트’를 통해 자신의 캐릭터를 한층 더 강력한 형태로 각성 시킬 수 있게 됐습니다.

데자이어 워커 각성 상태에서는 기존 스킬의 성능이 더욱 강화되며 데자이어 워커 상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특수 스킬도 추가됩니다. 특히 '이성을 상실하고 오로지 욕망을 좇는 존재'라는 컨셉에 걸맞게 캐릭터의 외형은 물론 스킬 이펙트, 음성까지 모두 변화되어 색다른 플레이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내가 키우는 캐릭터는 언제 추가되나'라며 기다리지 않도록 하루, 어윈, 릴리, 스텔라, 이리스, 진, 치이까지 7명 캐릭터 모두에게 동시에 적용됐습니다.

또한, 아직 최고 레벨을 달성하지 못한 이용자들도 데자이어 워커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특별한 꾸미기 아이템인 ‘데자이어 워커 코스튬’도 함께 추가됐습니다. 데자이어 워커 코스튬은 게임 내 이벤트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얻을 수 있으며, 코스튬을 착용하면 데자이어 워커 각성 상태로 스킬 이펙트와 음성이 변화됩니다.

이외에도 게임에 접속만 하면 최고 등급의 레이드 장비와 경험치 추가획득 효과를 제공하는 이벤트가 동시에 진행됐고, 업데이트가 적용된 31일을 기점으로 소울워커의 PC방 사용량 지표는 기존의 4배가량 크게 솟아올랐습니다.




■ 온라인 순위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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