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분석] 신규 유저를 위한 배려, '검은사막' 시즌제 발표로 기대감 상승

순위분석 | 정수형 기자 | 댓글: 105개 |


▲ 온라인 게임 순위(3월 2일~3월 8일 기준)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게임 기사 반응도,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3월의 두 번째 주 온라인 순위분석입니다. 전체적으로 큰 변화가 있었던 지난주와 달리 이번 주는 몇몇 게임을 제외하면 순위가 크게 바뀌지 않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먼저, 상위권에서는 오버워치를 제치고 4위에 들어섰던 서든어택이 피파온라인4마저 넘어서면서 3위에 등록했습니다. PC방 게임 전문 리서치 서비스 게임트릭스의 3월 5일 통계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마저 제치고 2위를 차지한 모습도 보여준 바 있습니다.

그 외에 검은사막이 신규 영지 오딜리타의 추가와 시즌제 캐릭터 시스템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면서 순위가 2단계 상승했으며, 신규 오퍼레이터 2종이 추가되고 맵 리워크 등 다양한 변화가 예정된 시즌 업데이트를 앞둔 레인보우식스 시즈가 3단계 상승했습니다.



■ 검은사막 - 신규 지역과 시즌 서버 콘텐츠 등장


지난 4일, 검은사막에 신규 지역인 '오딜리타'가 업데이트됐습니다. 오딜리타는 카마실비아에서 쫓겨난 아히브들의 처절한 암투와 불사의 연금술사 카프라스의 비밀을 담고 있는 곳으로 오딜리타의 비밀과 불사의 연금술사 카프라스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중요한 지역입니다.

오딜리타는 미노타우로스를 연상케 하는 투로족과 고대 문명의 힘을 간직한 골렘, 최초의 타락자 아히브 등과 전투를 펼칠 수 있는데요. 오딜리타의 사냥터는 최소 250 이상의 높은 공격력을 요구하는 난이도를 갖추고 있으며, 파티 사냥터로 기획된 툰크타, 올룬의 계곡 등의 지역은 평균보다 더 높은 체력을 보유하고 있어 사냥 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신규 지역 업데이트와 함께 검은사막 시즌제를 발표했습니다. 신규 유저들이 기존 올드 유저들의 수준을 더욱 쉽게 따라잡을 수 있게 도와주는 콘텐츠인데요. 첫 시즌의 명칭은 '스프링 시즌'이며, 현재 신규 서버인 '흑정령 서버'에서 가문당 1개의 시즌 캐릭터를 사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시즌 서버를 이용하기 위해선 반드시 시즌 캐릭터여야만 합니다. 서버는 한정된 기간 동안 운영이 되는데요. 정해진 기간이 끝나면 시즌 캐릭터는 일반 캐릭터로 전환되는 구조로 다른 시즌제 게임과 비슷한 방식입니다.

시즌 서버는 기존 부스팅 서버인 올비아처럼 60레벨 99%까지만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다는 제한이 없으며, 빠른 육성을 위한 경험치 보너스가 주어집니다. 모두가 1레벨에서 시작하는 만큼 신규 및 복귀 유저는 기존 올드 유저의 성장을 어느 정도 빠르게 따라잡을 수 있고, 이미 육성된 캐릭터를 갖춘 올드 유저의 경우, 미뤄뒀던 부캐릭터를 빠르게 육성할 수 있는 셈이죠.

검은사막 개발자는 "서비스가 6년째로 들어서면서 겹겹이 쌓인 콘텐츠를 신규 유저가 따라가는데 많이 버거워한다"라면서, "기존 모험가님들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기에 따라가기 힘들 수밖에 없지만, 그 간극을 줄이지 못한다면 신규 모험가들은 더 힘들어진다. 올비아 서버나 억압된 우두머리 장비 등 다양한 노력을 해왔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결론에 이르러 시즌제 서버인 시즌 서버를 도입하게 되었다"라고 도입 취지를 전했습니다.




한편, 코로나 사태로 외출을 삼가는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PC방에 가지 않아도 PC방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신규 업데이트와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유저들은 흑정령을 통해 PC방 의뢰를 수주하고, 각종 우두머리 족장 소환서를 얻거나 PC방 전용 장비와 아이템도 받을 수 있습니다. 피시방 전용 상점에는 고(Ⅲ)등급 장비 외에도 크론 정식, 여행자의 지도, 나침반 등을 단돈 1은화에 구할 수 있는 것이죠.

또한, 3월 5일부터는 집에서도 PC방 꿈의 상자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벤트 기간 동안 검은사막을 30분 이상 플레이하면, 도전과제(Y)를 통해 PC방 꿈의 상자가 지급됩니다. 코로나 사태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이상, 이벤트 기간은 딱 정해져 있지 않고 추후 안내 시까지입니다.



■ 패스 오브 엑자일 - 안개 속에서 적을 처치하라, '환영' 리그 공개


패스 오브 엑자일이 3월 14일, '환영' 리그의 업데이트를 예고했습니다. 패스 오브 엑자일은 3개월 주기로 업데이트되는 리그마다 게임의 콘텐츠와 분위기가 큰 폭으로 달라지는데요. 이번 환영 리그는 환영의 거울을 통해 환영 속으로 들어가 전투를 펼치게 됩니다.

환영 속에는 주변이 안개로 휩싸이며, 기존 몬스터가 안개로 인해 강화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적도 등장하게 됩니다. '환영의 오브'를 사용해 지도 전체를 환영으로 뒤덮거나 파편을 모아 강력한 보스가 있는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도 있게 됩니다.

환영은 균열과 심연, 신디케이트 등 기존 콘텐츠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므로 이전보다 더 높아진 난이도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신규 콘텐츠의 추가와 함께 기존의 콘텐츠로 몇 가지 변화했습니다. 먼저, 가장 큰 변경점 중 하나로 패시브 노드의 확장이 있습니다. 패시브 노드 가장 외곽에 있는 홈에 신규 주얼을 끼우면 스킬 트리를 확장할 수 있으며, 주얼에 따라 기존 패시브를 강화하거나 신규 패시브를 추가하는 등의 변화를 꾀할 수 있습니다. 신규 주얼은 환영 리그의 모든 몬스터에게서 드랍됩니다.

패시브 노드의 확장 외에도 신규 스킬젬 4개와 보조젬 3개와 아이템이 추가됩니다. 신규 스킬은 모두 광역 공격에 유리한 스킬로 다수의 적과 싸워야 하는 환영 리그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신규 아이템은 새로운 점술 카드와 고유 아이템, 화폐 아이템이 있습니다.






■ 오버워치 - 영웅 로테이션 최초 적용한 21 시즌 시작




오버워치가 6일부터 경쟁전 21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21 시즌부턴 새로운 시스템인 '영웅 로테이션'이 최초로 적용되었는데요. 영웅 로테이션은 경쟁전에만 적용되는 시스템으로 메타 고착화를 방지하고자 주 단위로 일부 영웅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것입니다.

영웅 로테이션은 오버워치 개발팀에서 직접 선정하며, 첫 번째로 적용된 영웅은 오리사, 메이, 한조, 바티스트입니다. 해당 영웅들은 메타를 끌고 가는 핵심으로 향후 로테이션의 기준은 게임 플레이에서 중요도가 높은 영웅 위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영웅 로테이션은 아직 확정된 시스템이 아닙니다. 21 시즌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게임 메타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주는지와 플레이어의 피드백에 따라 이후 시즌에서 적용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오버워치 총괄 디자이너 스콧 머서는 "매주 플레이어가 오버워치에 접속할 때마다, 게임은 새롭고 다르게 느껴져야 한다. 그리고 경쟁전 21시즌부터는 그 꿈이 현실이 될 것이다"라며, "영웅 로테이션이 도입되면, 경쟁전에 오버워치 팀에서 선정한 영웅 로테이션이 적용되어 매주 돌격 영웅 한 명, 지원 영웅 한 명, 공격 영웅 두 명을 선택할 수 없게 된다. 메타를 언제나 새롭게 유지하고 경기에 등장하는 영웅을 다변화하려는 방안이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영웅 로테이션은 3월 8일부터 시작된 오버워치 리그 5주 차에도 적용되었습니다. 이번 리그에서 밴된 영웅은 라인하르트, 위도우메이커, 맥크리, 모이라로 현 리그에서 가장 많은 활약을 펼친 영웅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라인하르트의 경우 지금까지 오버워치 리그 90.3%라는 픽률을 자랑한 만큼, 라인하르트의 공백을 어떻게 메꿀지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리그에 적용되는 영웅 로테이션은 돌격 1개, 지원 1개, 공격 2개의 영웅이 일반 경쟁전에서 2주간 축적된 데이터 분석에 따라 밴되는 방식입니다. 한 영웅이 두 번 연속으로 밴 리스트에 오를 수 없으며, 오버워치 리그에서는 게임단에게 1주 전부터 어떤 영웅이 밴 될지 미리 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온라인 순위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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