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분석] 워존 효과 통했다! '콜오브듀티' 16계단 상승

순위분석 | 정수형 기자 | 댓글: 56개 |


▲ 온라인 게임 순위(3월 9일~3월 15일 기준)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게임 기사 반응도,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매번 신규 시즌 발표가 이뤄질 때마다 순위가 큰 폭으로 오르는 게임들이 있죠. 새로운 아이템과 콘텐츠의 추가로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파밍 게임이 그러한데요. '디아블로3'와 '패스 오브 엑자일'이 신규 시즌을 시작하면서 각각 3단계, 7단계씩 순위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20시즌을 시작한 '디아블로3'는 추가 전설 능력 3가지를 장착할 수 있는 카나이의 함 제약이 해제되면서 전보다 더욱 다양한 스킬 빌드를 조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3개의 세트 아이템이 추가되고 일부 아이템의 변경이 이뤄졌습니다.

신규 시즌은 아니지만, 신규 모드를 출시하며 순위 상승을 보여준 게임도 있습니다. 액티비전은 '콜오브듀티: 모던 워페어'에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신규 모드 '콜오브듀티: 워존'을 선보이며, 16단계의 순위 상승을 이뤄냈습니다. '콜오브듀티: 워존'은 기존 배틀로얄 장르와 다른 재미를 통해 출시 삼 일 만에 1500만 명의 유저를 끌어모으는 데 성공했습니다.



■ 콜오브듀티: 워존 - 새로운 시스템 '달러'의 등장


11일, 액티비전은 '콜오브듀티: 모던 워페어'를 기반으로 150명이 대전을 펼칠 수 있는 대규모 멀티플레이어 게임 '콜오브듀티: 워존(이하 워존)'을 출시했습니다. 모던 워페어의 캠페인 스토리에 나왔던 '베르단스크'를 무대로 하고 있으며, 3인 스쿼드를 기본으로 하는 1인칭 FPS 게임으로 배틀로얄 모드와 약탈 모드로 구분되어 있죠.

배틀로얄 모드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배틀그라운드, 에이펙스 레전드처럼 150명의 인원이 모여 최후의 1팀이 남을 때까지 싸우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요. 여기에 워존만의 특별한 시스템인 '달러'의 도입으로 게임에서 각종 변수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달러는 맵 곳곳에서 얻을 수 있는 화폐로 이를 통해 상점에서 다양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공중에서 강력한 폭격을 지원하거나 전투 중에 죽은 아군을 되살리는 것도 가능하죠. 혹은 로비 화면에서 미리 만들어둔 무기 로드아웃을 불러와 별도의 파밍없이 강력한 장비를 갖추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외에 적과의 전투 중에 죽었을 때 게임이 바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교도소로 끌려가 1:1 대결을 펼쳐 되살아날 수 있는 패자부활전 시스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 팀만이 살아나갈 수 있는 배틀로얄 모드와 달리 약탈 모드는 생존보단 달러를 얼마나 많이 모으냐에 승패가 결정됩니다. 150명이 스쿼드로 팀을 꾸려 전투를 펼치는 것은 배틀로얄 모드와 같지만, 제한 시간 30분 동안 죽어도 계속 살아날 수 있습니다. 게임은 30분 안에 백만 달러를 모으거나 혹은 30분 뒤 가장 많은 달러를 모은 팀이 승리하게 됩니다.

시간이 지날 때마다 싸울 수 있는 지역이 축소되는 자기장 시스템은 없지만, 대신 전투의 긴장감과 빠른 교전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죠. 이를테면 현상금이 걸린 적과 가장 많은 달러를 모은 팀을 맵에 실시간으로 표시해 추격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이 있습니다.

죽어도 계속 살아나는 데다 시작부터 무기 로드아웃을 고를 수 있으니 게임이 진행되는 시간동안 끊임없이 전투가 벌어지는 것이 특징이죠. 기존의 배틀로얄 장르와 달리 열심히 파밍했는데 순식간에 죽었을 때의 상실감이 적어 그동안 배틀로얄 장르를 싫어했던 유저들도 대규모 전투에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 디아블로3 - 아시아 서버 20시즌 개시




13일, 디아블로3 20시즌 '금지된 기록 보관소'의 업데이트가 적용되었습니다. 새로운 시즌은 고대 네팔렘의 유물인 카나이의 함을 테마로 하고 있습니다. 호라드림, 졸툰 쿨레가 만든 카나이의 함은 아이템에 강력한 힘을 부여해주는데요. 그동안 다른 호라드림의 방해로 제동이 걸렸던 카나이의 함의 실험이 이번 시즌부터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추가 전설 능력 3가지를 장착할 수 있는 카나이의 함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원래 카나이의 함은 무기, 방어구, 장신구 분류에서 각각 하나의 능력을 장착할 수 있었는데요. 이러한 제약이 사라지면서 무기에만 3개의 능력을 장착할 수 있는 등 자유로운 구성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신규 세트 아이템 3개가 추가되고 일부 기술 보조 전설 아이템의 변경도 이뤄졌습니다. 추가된 세트 아이템은 야만용사의 '아흔 야만인의 무리', 부두술사의 '문두누구의 예복', 마법사의 '티폰의 베일'이 있습니다.




한편, 20시즌에서 시즌 여정을 진행하면 8시즌에 주어졌던 보상을 다시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8시즌의 보상은 고유 정복자 세트의 장화와 바지 슬롯 외에 불타는 지옥의 무시무시한 불길로 이글거리는 초상화 장식이며, 안다리엘의 날개도 얻을 수 있습니다.

20시즌 여정을 모두 끝마친 유저에게는 테간제 초상화 장식과 괴조 애완동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 데스티니 가디언즈 - 자격의 시즌 출시


데스티니 가디언즈에 10시즌, '자격의 시즌'이 업데이트되었습니다. 11일부터 즐길 수 있는 자격의 시즌은 지구를 점령하러 온 붉은 군단과의 전투가 다시 펼쳐지며, 붉은 군단의 함선인 전능자를 파괴하기 위해 지구 최후의 방어 수단인 라스푸틴을 가동해야 합니다.

라스푸틴을 가동하기 위해선 방어 설비에 동력을 공급해야 하며, 이는 10시즌 기간 동안 EDZ와 달, 이오에서만 등장하는 새로운 세라프 탑 공개 이벤트와 세라프 벙커에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새로운 경이 자동 소총 '토미의 성냥첩'과 경이 퀘스트 및 방어구, 시즌 방어구 및 장식 등이 추가되었는데요. 토미의 성냥첩의 경우, 공격할수록 데미지가 증가하는 대신 사용자의 몸이 불타면서 체력이 지속해서 하락하는 등 특이한 메커니즘을 갖춘 무기입니다.


자격의 시즌에 맞춰 오시리스의 시험이 부활했습니다. 오시리즈의 시험은 3:3 제거 모드로, 타이탄의 위대한 영웅 세인트-14의 주관하에 경기가 진행됩니다. 해당 PVP 모드에선 전투력이 영향을 미치며, 전투력이 960 이상이어야 참여할 수 있습니다. 시험에 참여하기 위해선 시험 통행권인 '카드'가 필요합니다.

유저는 패배하지 않고 최대한 많은 승리를 달성해야 하는데요. 세 번 패배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며, 패배하지 않고 일곱 번 승리할 경우 무결점 승리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기존 오시리스의 시험과 달리 게임마다 혜택을 구매하고 적용할 필요가 없으며, 한 번 공략할 때 한 번의 패배를 봐주거나 추가 점수를 주는 등 각종 보너스 효과를 제공하는 다섯 가지의 시험 통행권 중 하나를 선택하여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한편, 번지는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10시즌부터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을 유료로 판매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기존에 유료로 판매되던 광휘 엔그램은 시즌 10부터 구매할 수 없으며, 게임 내 각종 콘텐츠를 통해 무료로 얻을 수 있게끔 바뀝니다.

앞으로 광휘 엔그램에서 나왔던 각종 보상은 유저가 아이템 상점에서 바로 구매하거나 혹은 배틀패스 등 유료 서비스 보상으로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루크 스미스 디렉터는 이와 같은 변화와 관련해 디렉터스 컷에서 "유저들이 무언가를 구매하기 전에, 얼마에 살 수 있는지 알 수 있게 하고 싶었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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