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분석] 낭만 라이프 통했다 '마비노기' 21위에 안착

순위분석 | 윤홍만 기자 | 댓글: 40개 |

인벤 순위
그때 그 시절 낭만 라이프의 추억, '마비노기' 21위 안착




▲ 온라인 게임 순위 (7월 10일~7월 16일 기준)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 전쟁보다는 낭만? '마비노기' 5주 연속 순위 상승
- 전쟁보다는 낭만이라는 키워드가 통한 걸까요. 지난 13일,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 프로시드(PROCEED)를 진행한 '마비노기'가 무려 5주 연속 순위 상승을 이루면서 21위에 안착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신규 및 복귀 유저의 정착과 자연스러운 성장에 초점을 맞춘 게 특징입니다. '마비노기'를 상징하는 표현인 판타지 라이프를 떠올리게 하는 업데이트로 이 같은 특징들이 순위 상승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 모습이죠. 한편, 여름 업데이트는 이제 시작이라는 점이 '마비노기'의 앞으로는 더욱 기대케 하고 있습니다. 2차 여름 업데이트 '아르카나 R2'가 이어서 진행될 예정인 만큼, '마비노기'의 상승세를 더욱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남성미 폭발 아켈 업데이트, 3계단 상승한 '마영전'
- 지난 13일, 3년만에 남성 플레이어블 캐릭터 아켈을 업데이트한 '마비노기 영웅전(이하 마영전)'이 마비노기와 나란히 순위 상승을 이뤘습니다. 23번째 플레이어블 캐릭터 아켈은 영화 '트로이'의 아킬레우스를 떠올리게 하는 캐릭터입니다. 빠르고 위력적인 창과 생존을 담보하는 동시에 묵직한 일격을 날리는 방패로 무장한 정석적인 디자인의 캐릭터로 업데이트 전부터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산 바 있습니다. 한편, 아켈 업데이트와 함께 더 강력한 혜택으로 돌아온 23년 여름 PLUS 골든타임 이벤트를 진행 중인 만큼, 신규 및 복귀를 노리는 유저들에게는 이번이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 주춤한 '디아블로4', 시즌1으로 반등 노린다
- 한편, 출시 초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던 '디아블로4'의 인기는 조금씩 사그라드는 모습입니다. 한때 순위표 3위에 안착했던 '디아블로4'는 지난주 서든어택에게 자리를 내주고 6위로 내려왔습니다. 결코 낮은 순위는 아니지만, 다소 아쉬운 모습이죠. 그래도 조만간 반등의 기회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21일 업데이트 예정인 시즌1이 바로 그 기회입니다. '악의 종자' 시즌에서는 새로운 캐릭터와 콘텐츠가 등장해 프리시즌과는 다른 게임 메카닉과 빌드를 체험할 수 있게 될 예정인 만큼, 잠시 성역을 떠났던 방랑자들의 재집결이 예상됩니다.


국내 PC방 순위
7월 2주 PC방 주간 리포트




▲ 7월 2주차 전국 PC방 가동률 (자료제공: 더로그)

◎ 7월 2주차 PC방 사용 1,949만 시간, 전주 대비 4.4% 감소
- PC방 게임 통계 서비스 더로그에서 집계한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1,949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4.4% 감소했으며, 전월 대비 16.7% 증가, 전년 대비 10.1%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PC방 주간 가동률은 평일 평균 14.4%, 주말 평균 25.5%로 주간 평균 17.5%를 기록했습니다. 높은 가동률을 기록한 배경에는 각종 이벤트와 신규 업데이트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해석됩니다.

◎ 검은사막, 전주 대비 PC방 사용 시간 36% 증가
- '검은사막'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고 검은사막 FESTA 이후 PC방 혜택 강화를 비롯한 여러 이벤트를 진행 중인 '검은사막'이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사용 시간은 전주 대비 36% 증가했으며, 이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제치고 13위에 안착했을 정도죠. 꾸준한 업데이트만 뒷받침된다면 더 높은 순위도 노려봄 직할 것 같습니다.



▲ 7월 2주차 전국 PC방 게임 순위(자료제공: 더로그)


금주의 스팀 게임 트렌드




▲ 스팀 이용자 통계 순위 (자료 출처: SteamDB)

◎ 오늘의 스팀 트렌드 게임 - '재기드 얼라이언스3(Jagged Alliance3)'
- 이번 주 스팀 트렌드 지표 최상단에는 '재기드 얼라이언스3'가 자리했습니다. 24년 만에 후속작이지만, 시리즈의 재미는 여전한 모습입니다. 단순한 턴제 게임이 아닌 전략적인 요소를 녹여냄으로써 오늘날 턴제 전략 게임의 왕좌를 차지하고 있다고 여겨지는 엑스컴 시리즈 못지않은, 아니 엑스컴 시리즈와는 사뭇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스팀 평가 역시 매우 긍정적이죠. 엑스컴 시리즈를 좋아한다면 실망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공룡 + 엑소슈트 통할까? '엑소프라이멀'
- 남자라면 아마 자라면서 한 번쯤은 공룡이나 로봇에 푹 빠지는 시기가 있을 겁니다. 각각을 놓고 봐도 그럴진대 로봇 공룡이라면 정신을 못 차리겠죠. 여기 그런 남자의 로망을 자극하는 게임이 있습니다. 캡콤의 PvPvE 게임 '엑소프라이멀'이 그 주인공입니다. 엑소슈트를 입고 물밀듯이 밀려오는 공룡들을 막아내는 게임으로 출시 전부터 여러모로 입소문을 탄 게임이죠. 현재까지의 반응은 나쁘지 않습니다. 호불호가 갈린다는 얘기도 있지만, 좋은 의미에서 B급 감성이 가득한 게임성으로 인해 스팀에서도 대체로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스팀 트렌드 지표 (자료 출처: SteamDB)


국내 모바일 게임 순위




▲ 7월 16일 기준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자료 출처: 모바일인덱스)

◎ 이게 바로 혈기사 효과? '디아블로 이모탈', 원스토어 매출 3위 안착
- 지난 13일 '디아블로 이모탈'에 신규 직업으로 혈기사가 업데이트됐습니다. 혈기사는 디아블로 세계관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신규 직업으로 근접 및 원거리 공격 모두 가능한 하이브리드 직업으로 디자인된 게 특징입니다. 뱀파이어를 모티브로 했으며, 창을 활용한 근접 공격에 피를 매개로 한 각종 스킬, 그리고 흉물로의 변신 등 다채로운 매력으로 똘똘 뭉쳤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주 원스토어 매출 순위 9위에 자리했던 '디아블로 이모탈'은 현재 6계단이나 상승해 3위에 안착했습니다.

◎ 신작 모바일 MMORPG '아카디아M', 구글 인기 3위
- 신작 모바일 MMORPG '아카디아M', 출시 3일 만에 구글 인기 순위 3위에 자리했습니다. 드래곤과 모험을 떠나는 판타지 MMORPG '아카디아M'은 다양한 직업과 육성 콘텐츠, 멀티 플레이 던전, 드래곤 쿼츠와 마이홈 시스템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무장한 게임입니다. 안드로이드와 iOS 외에 PC 클라이언트도 제공하는 만큼, 플랫폼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 7월 16일 기준 모바일게임 인기 순위(자료 출처: 모바일인덱스)


인벤 인기 게임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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