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분석] 약진하는 패스 오브 엑자일, 후퇴하는 디아블로4

순위분석 | 윤홍만 기자 | 댓글: 66개 |

인벤 순위
신규 리그로 기세 탄 '패스 오브 엑자일', 18계단 급상승




▲ 온라인 게임 순위 (8월 14일~8월 20일 기준)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 선조들의 심판 리그 출시 '패스 오브 엑자일', 22위 진입
- 지난 18일 '선조들의 심판' 리그를 출시한 '패스 오브 엑자일'이 3일 만에 하위권인 40위에서 단숨에 18계단이나 상승해 22위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디아블로4'에 대한 실망과 더불어 오토배틀러 요소를 도입한 '심판' 콘텐츠 덕을 톡톡히 본 모습입니다. 다만, 신규 리그가 출시된 지 아직 3일밖에 지나지 않았기에 신규 리그 출시로 인한 반짝 효과일지 아니면 콘텐츠의 완성도로 인한 성과일지는 아직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너프와 불통, 개발자 영상 악재까지 '디아블로4', 10위로 후퇴
- 올해 초까지만 해도 전 세계 게이머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디아블로4'에 대한 관심이 예전만 못한 모습입니다. 연이은 대규모 너프와 불통, 여기에 최근 공식 유튜브에 올린 개발자 영상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시즌1을 시작한 지 한 달여 만에 순위표에서 10위로 후퇴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다른 핵앤슬래시 장르의 게임들이 그 반사효과를 받는 모습입니다. '패스 오브 엑자일'은 물론이고 '디아블로2 레저렉션'과 '디아블로3'의 순위마저 소폭 상승했습니다. 시즌1이 한창인 만큼, 지금의 여론을 수습하지 못한다면 10위 수성도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 도약의 기회 될까? 시즌1 e스포츠 앞둔 '이터널 리턴'
- 지난 7월 20일 시즌1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터널 리턴'이 여전히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시즌1 정식 서비스 시작과 함께 게이머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순위표 22위에 안착한 '이터널 리턴'은 그로부터 한 달이 지난 지금. 꾸준히 순위가 상승해 16위에 올랐습니다. 반짝 상승이 아닌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모습이죠. 그런 가운데 '이터널 리턴'이 시즌1 e스포츠를 준비 중입니다. 이전 앞서 해보기(얼리액세스) 초창기에도 e스포츠 대회를 통해 많은 관심을 받았던 '이터널 리턴'인 만큼, 이번 대회가 더 큰 도약의 기회가 될지 눈여겨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국내 PC방 순위
8월 3주 PC방 주간 리포트




▲ 8월 3주차 전국 PC방 가동률 (자료제공: 더로그)

◎ 8월 3주차 전국 PC방 사용시간 2,123만 시간, 전주 대비 10.4%↑ 전년 대비 13.8% ↑
- PC방 게임 통계 서비스 더로그에 따르면 8월 3주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2천 123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10.4% 증가, 전월 대비 9.2% 증가, 전년 대비 13.8%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PC방 주간 가동률은 평일 평균 18%, 주말 평균 22.2%로 주간 평균 19.2%를 기록했습니다. TOP5에 위치한 게임 모두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평균 8% 수준으로 증가했으며, '피파 온라인4'의 경우 나흘간 접속&버닝 이벤트를 진행한 덕분에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무려 38.9%나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 신규 리그 출시한 '패스 오브 엑자일', 전주 대비 사용시간 336.7% ↑
- 지난 18일 신규 리그를 출시한 '패스 오브 엑자일'은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무려 336.7% 증가하며, 더로그 주간 리포트 기준으로 31계단이나 상승하면서 25위에 안착했습니다. 이외에도 광복절 연휴를 기념해 많은 게임들이 PC방 이벤트를 진행했고 이에 사용시간이 오르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엘소드'는 6종의 신규 이벤트를 시작하며, 전주 대비 40.5% 사용시간이 증가해 5계단 상승한 19위를 기록했고, '이터널 리턴'은 20.2%, '던전앤파이터'는 43.7%나 증가하면서 여전히 PC방 이벤트가 큰 효과를 보인다는 걸 증명했습니다.



▲ 8월 3주차 전국 PC방 게임 순위 (자료제공: 더로그)


금주의 스팀 게임 트렌드




▲ 스팀 이용자 통계 순위 (자료 출처: SteamDB)

◎ 오늘의 스팀 트렌드 게임 - '브이펫'
- 금주의 스팀 트렌드 지표 최상단에는 LB 게임이 개발한 '브이펫(VPet)'이 자리했습니다. 지난 14일 무료로 출시한 '브이펫'은 가상의 미소녀 캐릭터와의 다양한 상호작용이 특징인 게임입니다. 모니터 화면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모습에 많은 유저들이 빠져들었고 이에 20일에는 일 최다 동접자 85,551명을 기록했습니다. 오픈소스라는 점 역시 이러한 인기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로직과 애니메이션을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으며, 지금도 많은 유저들이 스팀 창작마당을 통해 자신들이 만든 모드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 1974년 원작 그대로 게임으로 구현한 '텍사스 전기톱 학살'
- 전기톱이라는 공구를 공포의 상징으로 각인시킨 걸작 호러 영화 '텍사스 전기톱 학살'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비대칭 생존 호러 게임이 지난 18일 정식 출시됐습니다. 기존의 비대칭 생존 호러가 1 대 다수의 생존자들을 대상으로 했던 것과 달리 '텍사스 전기톱 학살'은 레더페이스를 포함한 3명의 가족이 살인마로서 4명의 생존자를 쫓는 게 특징입니다. 덕분에 생존자들이 1명의 살인마를 농락하는 그런 류의 플레이는 거의 불가능하죠. 1974년 원작을 거의 완벽하게 구현했다는 평가와 더불어 살인마와 생존자 간의 밸런스를 맞춘 이러한 모습에 현재 스팀에서는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스팀 트렌드 지표 (자료 출처: SteamDB)


국내 모바일 게임 순위




▲ 8월 20일 기준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자료 출처: 모바일인덱스)

◎ 수중 모험 가능한 신규 지역 '폰타인' 개방, 원신 구글 매출 7위 기록
- 4.0 버전 '이유 없이 내리는 비처럼' 업데이트를 통해 다섯 번째 나라 폰타인을 추가한 '원신'이 20일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7위에 안착했습니다. 수중 모험이 가능한 폰타인이 추가됨과 동시에 리니, 리넷, 프레미네가 폰타인의 첫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출시된 게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 '킹덤: 왕가의 피' CBT, 원스토어 인기 7위 기록
- 지난 17일 CBT를 실시한 '킹덤: 왕가의 피'가 원스토어 인기 순위 7위를 기록했습니다. 동명의 넷플릭스 원작을 기반으로 한 '킹덤: 왕가의 피'는 여타 모바일 게임과 달리 수동 조작을 전면에 내세운 게 특징입니다. 그저 막무가내로 싸우는 게 아니라 선딜과 후딜을 고려해 적의 공격을 피하고 공격하는, 이른바 액션의 손맛에 집중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CBT임에도 인기 순위에 오른 만큼, 여기서 더 완성도를 끌어올린다면 추후 정식 서비스 버전에서는 더욱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8월 20일 기준 모바일게임 인기 순위(자료 출처: 모바일인덱스)


인벤 인기 게임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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