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분석] 화산맵을 추진력으로 '배틀그라운드' 2위 탈환!

순위분석 | 정수형 기자 | 댓글: 34개 |


▲ 온라인 게임 순위 (10월 26일~11월 1일 기준)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게임 기사 반응도,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각종 할로윈 이벤트의 여파를 그대로 맞이한 11월 첫째 주의 순위표입니다. 21일, 할로윈을 기념해 특별한 좀비 모드를 선보였던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가 또 3단계의 순위 상승을 이뤄내며, 23위로 올라섰습니다. 일회성 이벤트 모드라고 하기엔 짜임새 있는 시스템과 좀비들의 빠른 속도가 순위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좀비 모드는 11월 4일까지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으니 아직 즐겨보지 못한 분들은 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한편, 11월 13일 정식 출시 예정인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가 출시돼도 여전히 워존의 업데이트는 계속되며, 콜드 워의 무장을 워존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는 액티비전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타이틀인 콜드 워의 출시가 이뤄져도 워존의 인기는 여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4주년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진행 중인 'R2'가 또 한 번의 순위상승을 이뤄내면서 이벤트의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매년 진행되는 '리스펙트 페스티벌'은 R2를 즐기는 신규, 복귀, 기존 유저들을 위한 이벤트 파티입니다. 이벤트로 뿌리는 보상이 엄청나 이번 기회를 틈타 새롭게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이 많아진 것이 순위 상승에 주요한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 배틀그라운드 - 지역이 변한다! 다이나믹 월드 생성 시스템


펍지의 '배틀그라운드'가 시즌9 업데이트를 적용한 지 2주 만에 '피파온라인4'를 재치고 2위의 자리에 다시 올라섰습니다. 시즌9의 주요 콘텐츠는 신규 지역 '파라모'입니다. 화산에서 펼쳐지는 생존 게임은 이전 시즌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시스템이 추가되면서 유저들의 관심을 사로잡았습니다.

파라모는 배틀그라운드의 기존 맵들과는 많은 부분이 다릅니다. 기존 맵이 그냥 커피라면 파라모는 T.O.P랄까요. 파라모는 때에 따라 플레이어를 위협하는 레드존도 없고 맵의 가로지르는 강물 같은 지형지물이 없습니다. 대신 펄펄 끓는 용암이 흐르고 다른 맵보다 훨씬 강력한 데미지를 주는 블루존이 존재하죠.

이전에 추가된 맵들은 저마다 특징을 갖췄지만 비슷한 느낌이 컸습니다. 설산에 발자국이 남는다거나 부서지는 지형지물과 숨겨진 지역 등 맵마다 차별화를 꾀하긴 했지만 맵의 룰이 바뀌는 것이 아니다 보니 크게 와닿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파라모는 생존에 영향을 직접 주는 부분에 변화가 생기면서 맵 자체가 위험하니 기존 맵에서는 느껴볼 수 없는 플레이 경험을 선사해줍니다.


여기에 매 판 주요 지역이 달라지는 다이나믹 월드 생성 시스템이 피날레를 장식합니다. 맵의 대표적인 지역과 일부 지형이 세션마다 변화하는 것인데요. 게임이 시작하기 전까지는 어떤 형태로 변화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없는 데다 앞서 말했듯 지역을 나누는 강같은 지형이 없어 매판 파밍 루트를 다르게 짜야 합니다. 맵의 숙련도를 쌓는데 다른 맵보다 훨씬 큰 노력을 요구하는 것이죠.

플레이어가 직접 헬기를 공격해 보급품을 떨어트릴 수 있다는 점과 부서지는 아이템 박스를 통한 빠른 파밍, 비밀의 방 열쇠로 들어갈 수 있는 파밍까지. 파라모는 기존 시즌의 맵들과 다른 변화로 유저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신규 맵의 추가와 함께 솔로 플레이를 즐기는 유저들에게 희소식이 되는 업데이트도 이뤄졌습니다. 바로 경쟁전 솔로 모드가 추가된 것인데요. 기존에는 경쟁전을 즐기기 위해선 반드시 팀원을 구해야 했기 때문에 같이 하는 사람이 없는 게이머의 경우 경쟁전의 난이도가 아니라 팀원을 구하는 것부터가 큰 스트레스로 다가왔습니다.

또한, 마음에 잘 맞는 팀원이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생길 수 있으므로 경쟁전의 승패와 별개로 팀원에 대한 불만이 커져 왔습니다. 이번 경쟁전 솔로 모드의 추가로 기존에 팀플레이에 거부감을 느꼈던 유저들도 부담 없이 경쟁전을 돌릴 수 있게 되면서 보다 활발한 경쟁전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카트라이더 - 쏘나타가 거기서 왜 나와?


10월 29일, 넥슨의 '카트라이더'에 오랜만의 자동차 콜라보 이벤트가 이뤄졌습니다. 콜라보의 주인공은 현대자동차의 8세대 '쏘나타 N라인' 모델로 인 게임에서 해당 자동차를 바탕으로 만든 카트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이벤트는 크게 3단계로 나뉩니다. 첫 번째로 매일 접속할 때마다 무료로 쏘나타 N라인 카트를 지급합니다. 두 번째는 인 게임에서 쏘나타 N라인 카트를 타고 정해진 km을 채우면 무제한으로 쓸 수 있도록 해줍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쏘나타 N라인 카트를 타고 그랑프리 100회를 완주한 유저 중에 추첨을 통해 실제 쏘나타 N라인 차량을 증정합니다.

이벤트 카트의 성능도 준수한 데다 게임만 즐겨도 인 게임에서 쓸 수 있는 각종 아이템을 얻을 수 있어 현재 많은 카트 게이머들이 그랑프리를 즐기고 있습니다. 물론 실제 차량을 얻을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한 사람들도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카트라이더는 대형 이벤트의 힘을 업고 2단계의 순위 상승을 이뤄내 현재 11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 온라인 순위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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