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분석] 온라인게임도 할로윈 이벤트 펑펑! 놓치지 마세요

순위분석 | 박광석 기자 | 댓글: 35개 |


▲ 온라인 게임 순위(10월 21일~10월 27일 기준)

겨울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리는 차가운 바람과 함께 10월의 마지막 주가 시작됐습니다. 이번 주 온라인 순위표에서는 유독 큰 순위 상승을 기록한 몇몇 게임들을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차분한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먼저 피파온라인4와 오버워치가 엎치락 뒷치락하는 팽팽한 순위 싸움을 보였으며, 지난주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던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순위에는 제동이 걸렸습니다. 또한 여러 이벤트를 통해 순위 회복세를 보였던 파이널판타지14는 다시금 순위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주 순위표에서 독보적인 순위 상승을 기록한 작품은 R2와 소울워커입니다. 특히 R2는 최근 13주년을 맞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며 신규/ 복귀 유저 몰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어떤 주목할만한 소식이 있었는지, 이번 주 온라인 순위분석을 통해 정리해봤습니다.



■ R2 - 13주년 생일 축하해! 유저들과 함께 축하하는 'R2SPECT' 페스티벌 개시




이번 주 온라인 순위표에서 가장 큰 순위 변동을 기록한 것은 웹젠의 PC MMORPG 'R2'입니다. R2는 최근 서비스 13주년을 맞이하여 유저들에게 다양한 아이템을 제공하는 '리스펙트 페스티벌'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R2는 지난 2006년에 처음 서비스를 시작하여 국내는 물론 중국, 러시아에서도 서비스되고 있는 장수 온라인 게임입니다.

웹젠은 오는 11월 7일까지 리부트 서버를 제외한 전 서버에서 각종 증표 5개를 지급하는 '13주년 선물 상자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유저들은 이벤트에서 받은 증표를 강화된 무기, 방어구가 들어있는 '이벤트 선물 상자'와 교환할 수 있죠. 자동으로 지급되는 증표 이외에도 '퍼즐 수집', '네임드 몬스터 사냥' 등 게임 내 여러 활동을 통해 증표를 추가로 획득할 수 있습니다.

또한, 7일까지 진행되는 파트1 이벤트에 이어 파트2, 파트3 이벤트가 한주 간격으로 계속해서 진행될 예정이므로, R2의 상승세도 앞으로 한 달여간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R2의 PC방 사용량 지표는 이벤트 이전과 비교했을 때 약 3배가량 크게 상승한 상황입니다. 오랜만에 R2를 찾아온 기분 좋은 순위 상승 소식이 얼마나 이어질 수 있을지, 계속해서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리부트 서버 유저들을 위한 '세컨드 웨이브' 이벤트도 진행 중입니다



■ 할로윈 이벤트 - 온라인 게임에서도 '트릭 오어 트릿!"




매년 10월 31일은 '할로윈' 축젯날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유령이나 괴물 분장을 하고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밤거리에 나가 함께 즐기는 축제라는 이미지가 있죠. 온라인 게임 속 할로윈 이벤트의 모습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게임 속 마을은 호박과 박쥐 형태의 장식들로 화려하게 꾸며지고, 유저들은 저마다 할로윈 분위기 물씬 풍기는 코스튬을 차려입습니다. 온라인 게임 속 할로윈 행사는 인파에 치일 걱정이나 막차 끊길 걱정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매년 온라인 게임 업계에서는 할로윈을 기념하여 여러 이벤트가 마련되곤 하는데요. 올해에도 여러 게임 속에서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 가장 먼저 할로윈 이벤트 소식을 알린 온라인 게임은 '테라'였고, 뒤이어 로한, 검은사막, 아이온, 다크에덴, 라그나로크 온라인, 카스 온라인 등 여러 곳에서 할로윈을 기념하기 위한 이벤트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할로윈 이벤트에서만 얻을 수 있는 특별한 코스튬이나 아이템을 지급하는 게임들도 있으므로, 오랜만에 자신이 즐기던 온라인 게임에 접속하여 이벤트 소식을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이외에도 할로윈을 맞이하여 할인 이벤트가 진행되기도 합니다. 에픽게임즈는 지난 21일, 최대 7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게임을 구매할 수 있는 할로윈 할인 이벤트를 시작했습니다. 약 30종에 달하는 게임들이 할인 품목으로 선정됐으며, 여기에는 '보더랜드3', '컨트롤', 싱킹 시티' 등 최신 작품들도 포함됐습니다. 해당 이벤트는 오는 11월 1일까지만 진행될 예정입니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연쇄할인마'인 스팀도 할로윈 세일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스팀 이용자들 중에는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더라도 라이브러리가 풍성해지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 즐거움을 느끼는 이들이 많이 있는데요. 올해에도 할로윈을 맞이하여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다양한 작품들을 둘러보며 평소에 꼭 플레이해보고 싶었던 게임들이 할인 목록에 포함되어 있는지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 블리즈컨 2019 - 다가오는 결전의 시간, 어떤 것들이 공개될까?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의 운명이 결정되는 행사, '블리즈컨 2019'가 오는 11월 2일에 시작됩니다. 블리자드의 게임들은 항상 온라인 게임 순위표 20위권 안에 모두 포함될 정도로 국내 유저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었는데요. 언제부터인가 '믿고 하는 블리자드 게임'은 옛말이 되어버렸습니다. 블리자드가 보여준 지난 1년간의 행보 이후, 적어도 국내에서만큼은 블리자드에 혁신을 기대하는 유저들은 거의 남아있지 않은 것처럼 보일 정도입니다.

블리자드가 이번 블리즈컨 행사를 통해 공개할 것으로 추측되는 라인업은 이미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나 있는 상황입니다. 작년 블리즈컨에서 '디아블로 이모탈'로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줬던 만큼, 이번에야말로 '디아블로4'가 공개될 것이라는 예측이 있고, 또 PVE 콘텐츠를 메인으로 내세우는 '오버워치2'에 대한 루머도 계속해서 공개되고 있죠. "님폰없?" 발언 이외에 아무런 대형 이슈 없이 지나갔던 작년 행사와는 달리, 무언가 완전히 새로운 콘텐츠가 소개되리라는 것은 거의 확실해 보입니다.

하지만 어떤 콘텐츠가 등장하더라도 돌아서 버린 민심을 되돌리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국내 유저들도 대부분 '블리자드의 마지막 발버둥을 지켜보겠다'라는 마음가짐으로 블리즈컨을 기대하고 있는 현실인데요. 과연 블리자드는 이번 블리즈컨을 통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인지, 끝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인벤에서는 오는 11월 2일부터 진행되는 블리즈컨 2019 행사에 직접 참가하여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새롭게 공개되는 '블리즈컨 2019'에 대한 정보들이 궁금하다면, 블리즈컨 특별 페이지에 올라올 새로운 정보들에 주목하시길 바랍니다.






■ 온라인 순위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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