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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분석] 10위 진입 성공한 '발로란트'

순위분석 | 기자: 정수형 기자 | 댓글: 45개 | 11-15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게임 기사 반응도,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지난 한 주의 순위를 돌아보는 순위 분석 시간입니다. 불안정한 서버와 버그에도 철옹성처럼 굳건하게 2위를 지켜왔던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 약 한 달 하고 보름 만에 '서든어택'에게 순위를 내주면서 3위로 내려왔습니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출시 이후 지금까지 서버 안정에 집중하고 있으며, 래더 시즌이 언제부터 시작될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플레이하는 유저들은 매일 같은 콘텐츠를 반복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특히, 리마스터 작품이기 때문에 과거에 한 번 즐겨봤다는 점이 발목을 잡습니다. 결국 유저들이 슬슬 이탈하면서 순위 경쟁에 밀린 것으로 보입니다.

다시 2위의 자리를 차지한 '서든어택'은 11일부터 버닝 핫타임 이벤트와 신규 캐릭터 추가 및 획득 이벤트 등을 진행했는데요. 유저들의 참여도가 높은 이벤트 위주로 진행한 덕분에 게임 사용량과 점유율에서 큰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항상 11위에서 아쉽게 물러났던 '발로란트'가 오랜만에 10위 권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지난 3일 에피소드 3 액트 III를 출시한 '발로란트'는 신규 시즌에 힘입어 조금씩 게임 점유율과 사용량에서 상승세를 보였으며, 드라마 '아케인'의 출시를 기념하는 다양한 이벤트의 효과 덕분에 10위에 올라설 수 있었습니다.

■ 발로란트 - 에피소드 3 액트 III 출시

'발로란트'는 지난 3일 에피소드 3 액트 III 출시하면서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선보였습니다. 신규 업데이트는 각종 밸런스 패치와 각종 스킨 시리즈가 등장했으며, 드라마 '아케인'의 출시를 기념해 아케인과 관련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한정 이벤트도 즐길 수 있습니다.

출시 초 7위까지 올라갔던 '발로란트'는 하이퍼 FPS임에도 루즈하게 느껴지는 게임 플레이와 한 판당 걸리는 시간이 길다는 점, 최신 게임치고 퀄리티가 아쉬운 그래픽 등의 이슈로 10위 권에서 밀려 평균 15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꾸준한 업데이트와 콘텐츠 추가 등으로 점차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최근에는 11~13위 사이를 오고 가면서 10위 권 진입을 코앞에 두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이는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가 많아지면서 전략의 폭이 넓어졌고 다양한 맵의 등장과 이전보다 캐주얼해진 게임 시스템 덕분으로 보입니다. 결과적으로 다양한 활동이 쌓여 10위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발로란트'는 신규 액트에 맞춰 17번째 캐릭터인 '체임버'를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캐릭터 밸런스 조정을 위해 출시 일자가 2주 밀려 17일에 등장할 예정입니다.

'체임버'는 약 5개월 만에 등장하는 신규 캐릭터로서 프랑스 국적에 정장을 입고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테스트 서버를 통해 캐릭터의 주요 특징은 공개되었지만 본 서버로 넘어오면서 어느 정도 밸런스가 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체임버'의 주요 스킬은 보조 무기를 강화해주는 형태인데 해당 스킬의 초반 강점을 상쇄하기 위해 보조 무기의 이동 사격이 너프된 것으로 보입니다.

17일에 신규 캐릭터가 추가되면 게임 점유율과 사용량에서 또 한 번의 부스트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캐릭터의 연구가 이뤄질수록 다양한 쓰임새와 전략이 갖춰지는 재미도 느낄 수 있겠네요. 11위로 떨어진 '던전앤파이터'는 아직 이렇다 할 패치 소식이 없으므로 한동안 '발로란트'의 10위 권 유지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 레인보우식스 시즈 - 올해를 장식할 마지막 시즌 공개

'레인보우식스 시즈'는 Year 6 네 번째 시즌인 하이 칼리버를 공개했으며, 오랜만에 폭발형 가젯을 설치하는 방어팀 오퍼레이터의 등장에 1단계의 순위가 상승했습니다.

하이 칼리버는 2021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시즌으로 신규 오퍼레이터 '토른'과 오지 리메이크, 각종 밸런스 패치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토른'은 방어팀 오퍼레이터로 적이 일정 범위 내에 접근하는 가시를 발사하는 함정을 사용합니다. 폭발의 반경이 생각보다 넓으며, 강력한 피해를 자랑하기 때문에 공격팀 입장에서는 상대하기 까다로운 가젯이 하나 추가된 셈입니다.

오지는 2층 구조의 맵으로 파괴가 가능한 벽과 창문이 많아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확보할 수 있는 맵이었는데요. 리메이크를 통해 특정 장소는 통합되고 새로운 장소가 추가되는 등의 변화가 이뤄졌습니다. 전체적으로 개방감 있게 달라졌기 때문에 새로운 전략이 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이전부터 약속했던 캐릭터 꾸미기 기능과 3D 효과가 적용된 무기 스킨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될 예정입니다. 다양한 변화가 예고된 만큼 11월 간 테스트 서버에서 테스트를 진행한 후 12월쯤 정식 서버에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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