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주차 온라인순위] 명불허전 엘린! '마공사 엘린'에 힘입은 테라, 3계단 상승

순위분석 | 양영석 기자 | 댓글: 43개 |


▲ 6월 4주차 온라인게임 인기순위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게임 기사 반응도,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월드컵의 뜨거운 열기가 느껴집니다. 6월의 네 번째 주에는 순위 변동이 크지 않은 편인 상위권에서도 변화가 일어나 '피파온라인4'가 오버워치를 제치고 3위를 기록했습니다. 월드컵 특수 시즌에 맞춘 적절한 이벤트도 이에 한몫을 거든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지난주부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인 디아블로3도 한차례 더 상승해 10위권으로 진입했습니다.

또한 여름 시즌에 맞춰 하나둘씩 대형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선보이는 게임들이 많아졌습니다. 게다가 올여름은 시즌 특수와 월드컵이라는 국제적인 이벤트가 겹치는 만큼 게임사로서는 놓치지 아쉬운 시즌이죠. 남들보다 한 발 먼저 파격적인 이벤트와 업데이트로 효과를 본 대표적인 두 케이스가 '메이플스토리2'와 '테라'입니다.



■ 식지않은 엘린의 인기? - 테라, 엘린 마공사&권술사 추가 예고로 인기 상승!




'테라'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종족, 바로 '엘린'이 또다시 한 번 화제입니다. 6월 14일 정기점검을 통해 '발더의 축제' 이벤트로 여름 업데이트의 서막을 알린 테라는 28일, 엘린 종족의 마공사 업데이트를 예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올여름 이뤄질 대형 업데이트의 로드맵을 공개하기도 했죠.

테라는 올여름 동안 정말 쉬지 않고 업데이트를 계속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6월 28일 엘린의 마공사를 시작으로, 오는 7월 12일에는 수많은 유저들이 기다렸던 여섯 개의 클래스에 대한 2차 각성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에 끝내지 않고 그 다음주인 19일에는 신규 던전이, 그리고 26일에는 엘린 종족의 권술사가 업데이트되며 8월 2일에는 신규 던전의 추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춰서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입니다. 먼저 '아르보레아 한여름 축제'는 6월 14일부터 7월 12일까지 진행되고, '여름 축제 방문 선물상자'에서 탈의 해제 물약과 '짓궂은 탈의 물폭탄'등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죠. 월드컵을 기념한 아이템 드랍률 2배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월드컵 이벤트는 27일이 아마도... 마지막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계획에서 역시나 가장 주목받고 있는 건 바로 엘린의 새로운 클래스과 기존 여섯 클래스의 각성입니다. 그동안 테라 유저들에게서는 꾸준히 밸런스에 대한 의견이 제시되었고, 비각성/각성 간의 형평성이나 밸런스적인 부분은 가장 크게 대두되었던 부분입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여섯 클래스들의 각성이 공개되어 모든 클래스들이 각성하게 되어 밸런스에 대한 시선도 크게 변화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과거 이벤트 기간에만 생성 가능했던 엘린 마공사.

엘린 마공사는 과거에 이벤트 기간에만 생성이 가능해서 많은 유저들이 아쉬워했는데, 6월 28일부터는 언제든지 엘린 마공사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권술사' 역시 엘린이 추가되면서, 많은 유저들이 엘린 권술사와 마공사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6월 14일에 테라는 던전 보상이 개편되기도 했는데, 이와 관련해서는 유저들이 몇 가지 우려를 내비치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최상위 던전인 장비 레벨 453, 446, 439 던전의 보상은 늘었지만, 하위 던전인 431, 412 던전의 보상은 내려갔기 때문이죠. 이로 인해 유저들은 중하급 던전의 보상이 하향되어 신규나 복귀, 초보 유저들 입장에서는 파밍 난이도가 더 어려워진다고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또, 테라는 6월 21일부터 28일까지 테스트 서버를 통해 7월 12일로 예고된 여섯 개의 클래스의 각성 업데이트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빠른 테스트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유저들이 참여해서 2차 각성과 UX 개편을 경험해보고 있죠. 이번 테스트로 좀 더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각성 캐릭터들이 등장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1+2 레벨업! - 버닝 이벤트 효과를 톡톡히 본 '메이플스토리2', 순위표 재진입

1+2 레벨업. 순식간에 60레벨까지 빠르게 달성할 수 있는 '최초 썸머 버닝' 이벤트를 시작한 메이플스토리2가 마침내 순위표에 다시 진입했습니다.

7월 18일까지, 유저들은 '버닝'으로 지정된 신규 캐릭터를 육성하는 동안 특별한 혜택을 받게 됩니다. 9레벨부터 최대 레벨인 60레벨까지, 1회 레벨업 시 2레벨업을 추가로 받게 됩니다. 정말 말 그대로 빠른 레벨링이 가능한 '버닝' 이벤트죠. 이벤트로 60레벨을 달성한 캐릭터는 전용 장비 기념품과 더불어 +13무기를 포함한 장비도 받을 수 있습니다.



버닝 캐릭터는 이렇게 머리위에 불(?)이 붙습니다.

또한 이번 여름에 맞이하는 3주년을 기념해 풍성한 보상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주말에는 여러 캐릭터로 자유롭게 캐릭터 귀속 스킨을 이동시킬 수 있는 '몽쉘'S 썸머! 스킨 이동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스킨 이동 이벤트는 6월 21일부터 9월 20일까지 진행되니, 스킨을 옮길 일이 있다면 주말을 꼭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파격적이고 신규/복귀 유저의 유입을 늘리려는 시도는 유저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긴 하지만, 우려를 표시하는 유저들도 있습니다. 많은 노력과 시간, 재화를 소모해야 하는 '루미스톤' 강화의 높은 피로도에 대해서 걱정하고 있는 유저가 많은 편입니다.




4월 패치 이후로 조금 루미스톤에 대한 부담이 조금은 낮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피로도가 매우 높습니다. 그리고 꾸미기가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였던 '메이플스토리2'가 스킨 소켓과 루미스톤으로 일원화된 옷만 입게 된다고 개선을 요구하는 의견도 있고요. 다만, 7월 5일 예고된 코디 탭 무료화로 루미스톤의 피로도/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거나 완화될 것으로 내다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어떻게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메이플스토리2는 7월 7일, 세 번째 생일을 맞이합니다. 최근 예고한 '빌드업!'의 사전예약과 더불어 3주년을 기념한 파격적인 이벤트와 업데이트를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죠. 부디 지금까지 게임을 즐겨주고 있는 유저들도 만족할 수 있고, 좋은 이벤트와 업데이트로 3주년을 맞이해 더욱 활기찬 게임이 되길 기대합니다.






■ 온라인 순위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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