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주차 온라인 순위] 첫 CBT 앞둔 '엣지', 한국맛 '니드포스피드'는 과연?

순위분석 | 이명규 기자 | 댓글: 173개 |



어느덧 11월의 마지막 주입니다. 12월이 코앞인 지금 어떤 게임들을 하고 계시는지요? 다양한 온라인 게임들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모바일 게임들도 엎치락 뒤치락 순위를 두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혹은 저처럼 요즘 쏟아지는 PC 게임들을 즐기고 계시는 분들도 있겠습니다.

이번주 비교적 상위권은 평화로웠던 반면, 중위권에서 많은 순위변화가 있었습니다. 특히 블리자드표 게임들 중 지난 블리즈컨에서 발표한 새로운 콘텐츠들을 선보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과 '하스스톤'이 사이좋게 상승했습니다. 또 새로운 업데이트를 단행한 '검은사막', '테라'등 MMORPG들도 순위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한편 이번주 새롭게 테스트를 시작하는 게임으로 '니드포스피드 엣지'가 있는데요. 한편 '문명 온라인'은 30일 프리 OBT를 마무리하고 정식 오픈을 준비하게 됩니다. 오는 수요일 '문명 온라인'의 간담회가 개최될 예정인데, 이 자리에서 정식 오픈일 등 차후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어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새로운 소식이 점점 많아지니, 12월이 어서 오기를 기다려봅시다.



▲ 11월 4주차 온라인 순위

※인벤 온라인게임 순위는 게임별 PC방 이용률 및 인벤 유저 투표, 각 게임 기사 반응도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하여 산정됩니다.


◎ "초가 공격하자 합니다 VS 갈이 후퇴하자 합니다" : 히어로즈, 업데이트와 함께 상승




지난 블리즈컨에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 는 총 3명의 신규 영웅을 공개했습니다. 각각 그레이메인, 루나라, 그리고 초갈이었죠. 이렇게 쓰고나니 4명이라고 해야할 것만 같습니다. 그레이메인도 변신을 활용한 플레이로 주목을 꽤 받았지만, 그래도 역시 최고의 스포트라이트는 '초갈'에게 쏟아졌지요.




2명이서 하나의 영웅을 컨트롤한다는 것은 MOBA 장르 게임에서 처음 있는 사례다 보니, 그 발상에 대한 칭찬과 함께 실제로 얼마나 의도한 대로 작동할까 하는 우려가 공존했죠. 누군가는 트롤링에 최적화된 영웅이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초갈이 지난 19일, 한국 서버에도 업데이트가 되었습니다. 히어로즈는 가끔씩 다른 게임을 하다 질리면 기분전환용으로 하던 저같은 경우도 초갈은 꼭 플레이해봐야 겠다는 생각에 바로 접속했죠. 그리고 지표를 보면 그런 사람이 저 하나 뿐은 아니었던 듯 합니다.




동료 기자와 번갈아가며 플레이해 본 느낌은, '성능은 잘 모르겠고 신박하다' 였습니다. 단순히 따로 사용하는 것 외에도 둘이서 같이 마음을 맞춰 사용해야 하는 '룬 구슬' 같은 기술도 있었고, 갈의 궁극기들은 모두 초가 어느정도 잘 뒷받침을 해줘야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구성들이 많았어요.

최상의 호흡을 맞춘다면 대단한 위력을 낼 것 같지만, 만약 호흡이 안맞거나 아무래도 4명이라는 부분을 상대가 잘 노린다면 마냥 깡패가 될 것 같진 않았습니다. 어찌됐던, 히어로즈의 상승이 업데이트 후 반짝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인데요. 영웅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콘텐츠인 '아레나(투기장)' 등도 준비되고 있으니,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길 기대합니다.

◎ "속도, 그 모든 것" : 넥슨-EA의 '니드포스피드 엣지', 첫 테스트 돌입




지난해 말, EA의 한국 개발사인 스피어헤드가 '니드포스피드' IP를 활용한 온라인 게임을 만들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었습니다. 이어서 올해 초에는 넥슨이 '니드포스피드' 판권 계약을 맺어 서비스를 담당하게 되었었죠. 그리고 이제 바로 그 게임, '니드포스피드 엣지'가 26일 첫 테스트에 돌입합니다.

사실 넥슨이 EA, 스피어헤드와 협업을 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이미 스피어헤드가 개발한 '피파 온라인3'를 매우 성공적으로 서비스해, 국내 시장에서 가장 크게 성공한 스포츠 게임으로 성장시킨 바 있습니다. 또한 현재 '타이탄폴'의 온라인 버전도 넥슨에서 개발 중에 있죠.


사실 '니드포스피드' 시리즈는 이미 한차례 온라인 플랫폼으로 작품을 낸 적이 있습니다. 바로 '니드포스피드 월드'가 그것인데요. 지스타에서 시연해 본 결과, '니드포스피드 월드'와 비슷할 것 같았던 예상과는 달리 시리즈 작품 중 하나인 '니드포스피드 라이벌'이나 '니드포스피드 모스트원티드(2012)'의 느낌이 훨씬 강했습니다. 아무래도 '니드포스피드 라이벌'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작품이어서 그럴까요?




11월 26일에는 '니드포스피드 엣지'의 1차 CBT 뿐만 아니라 '피파 온라인3'의 하반기 업데이트도 진행됩니다. 여러모로 스피어헤드는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을 듯 한데, '니드포스피드' 시리즈의 팬으로서 우선 응원을 보내고 싶군요. '니드포스피드 엣지'가 과연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또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 인벤 순위 투표 : 여러분의 의견을 모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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