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주차 온라인 순위] "더울 땐 집에서 게임하는 게 최고!" 게임계 본격 여름맞이

순위분석 | 박광석 기자 | 댓글: 278개 |


▲ 6월 2주차 온라인 순위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각 게임 기사 반응도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평소 신작 PC, 콘솔 게임에 목말라했던 유저들에게 이번 주만큼 행복한 시기는 또 없을 것입니다. 바로 '세계 3대 게임쇼'로 불리는 PC, 콘솔 유저들의 축제, 'E3 2016'의 막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게임스컴(독일 쾰른), TGS(일본 도쿄)'와 함께 '세계 3대 게임쇼'의 한 축을 장식하는 국제 게임 박람회 'E3'는 오는 16일까지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데요. 이번 행사에서는 1차 세계대전으로 회귀한 '배틀필드1'부터, 하이퍼 FPS '퀘이크' 시리즈의 신작 '퀘이크 챔피언즈', 유비소프트의 최신작 '와치독스2', 명작 JRPG 시리즈 '파이널판타지15' 등등, 유저들을 설레게 하는 다양한 신작 타이틀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물론, 미국 현지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EA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3일간 계속되는 'E3 2016'의 다양한 행사 모습과 신작 정보들을 인벤에서도 하나하나 소개할 예정이니, 계속해서 공개되는 신작 타이틀과 LA 현지의 모습이 궁금한 유저라면 '인벤 E3 특별 페이지'를 통해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금주의 온라인 순위표를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가장 큰 화두로 주목받고 있는 블리자드의 '오버워치'는 현재 1위 '리그 오브 레전드'와의 점유율 차이를 4%로 줄이며 끊임없이 추격하는 모양새를 나타냈습니다.

또한, 50위권 밖에서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던 엑스엘게임즈의 MMORPG '아키에이지'가 순위권에 다시 진입하고, 계속해서 하향세를 보였던 '마비노기 영웅전'이 다시 한 번 순위 상승을 이뤄냈는데요. 이러한 변화에는 어떠한 원인들이 작용했는지, '6월 2주차 온라인 순위 분석'에서 확인해봤습니다.



■ "접속만 하면 날개가 온다!" - 마비노기 영웅전, 신규 업데이트와 함께 온라인 순위 4단계 상승




넥슨의 액션 RPG '마비노기 영웅전(이하 마영전)'이 오랜만에 기분 좋은 순위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3일, 마영전의 개발과 서비스를 총괄하는 오동석 디렉터의 취임과 함께 '여름 업데이트' 계획을 밝히기도 했지만, 떠나간 '연어' 유저들의 발걸음을 돌리기에는 다소 부족한 느낌이었죠. 마영전은 이러한 분위기를 타파하고자, 접속만해도 아바타 아이템을 증정하는 '체킷! 다이어리' 이벤트를 진행했고, 단 한주만에 온라인 순위 4단계 상승이라는 결과를 이뤄냈습니다.

이번 이벤트에 참석한 유저들은 일정 시간 게임 접속으로 '날개' 혹은 '꼬리'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데요. 두 아이템 모두 게임 내에서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던 고급 치장 아이템입니다. 또한, 한달간 꾸준히 출석한 유저들은 '스페셜 아바타 세트'까지 한번에 얻을 수 있죠.

이외에도 마영전은 신규 아바타와 헤어, 이너아머 아이템을 한번에 출시하며 시들해졌던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 성공했는데요. 마영전이 오는 6월 말과 7월에 추가 일정을 밝힌 신규 에피소드와 '결사대' 콘텐츠에까지 유저들의 관심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앞으로의 모습도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여성 전용 신규 아바타 '후디큐티' (이미지 출처: 마비노기 영웅전 공식 홈페이지)



■ 신규 종족, 변화의 바람이 될까? - 아키에이지, 여름 업데이트 7월 13일 공개




엑스엘게임즈의 MMORPG '아키에이지'가 오는 7월 13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되는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로 다시 한번 비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아키에이지의 여름 업데이트 '오키드나의 증오'는 크게 '신규 종족' 추가와 새로운 맵, 새로운 능력 '증오' 추가를 포함한 성장, 생활, 경제 콘텐츠 개선을 주요 골자로 하는 업데이트입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특징은 역시 새롭게 추가되는 종족 '드워프'와 '워본'인데요. 각각 작은 키와 머리의 뿔이 특징인 신규 종족입니다. 두 종족 모두 남성, 여성의 성별을 선택할 수 있으며, 저마다 독창적인 세계관과 설정, 판타지적 요소를 갖는 캐릭터가 될 예정입니다.



▲ '아키에이지' 유저 간담회 현장

한편, 지난 11일 강남역 인근의 카페에서는 현재까지 '아키에이지'를 즐기고 있는 유저들을 대상으로 유저 간담회가 개최됐습니다. 이날 행사는 아키에이지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고 약 3년 6개월이 지나서 처음으로 진행된 유저 행사로, 사전 모집을 통해 선정된 50여 명의 유저들과 송재경 대표를 포함한 개발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행사에 자리한 아키에이지 이광로 PD는 많은 유저들이 실망을 표했던 지난 업데이트를 돌아보며 이번 여름 업데이트 '오키드나의 증오'는 '역대급 업데이트'로 준비했다고 말했는데요. 오는 7월 13일에 본격적인 업데이트가 공개되고, 새로운 콘텐츠를 장착한 아키에이지의 모습이 유저들이 보기에도 '역대급'이 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취재] "신규 종족 워본과 드워프, 증오 능력 추가!" 아키에이지 유저간담회



■ 온라인 순위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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