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동향분석] "아직 안죽었다" 퍼즐앤드래곤, iOS 매출 Top 10 재진입!

순위분석 | 양영석 기자 | 댓글: 19개 |



※ 인벤에서는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구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의 게임 순위를 집계하고 있습니다. 다만 구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의 마켓 갱신 시간에 따라 현재의 순위가 보이는 것과 조금씩 달라질 수도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나 아직 안죽었다." - 퍼즐앤드래곤, 앱스토어 10위권 재진입!

이번 주도 여전히 매출 최상위권은 큰 변동이 없는데, Top 10에 변화가 조금씩 있었습니다. 먼저 구글플레이에는 와이디 온라인의 '갓 오브 하이스쿨'이 2주 연속으로 매출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지난주 20위에서 머무르던 것에 만족하지 않고 열 두 계단이나 더 뛰어올라 8위까지 치고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인기 무료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요.

앱스토어에서는 오랜만에 큰 순위변화를 맞이했습니다. 겅호(Gungho)의 성장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는 '퍼즐앤드래곤'이 매출 순위에서 크게 뛰어올랐습니다. 무려 46계단이나 상승해서 9위까지 치고 올라왔죠. 이렇게까지 치고 올라오는 건 쉽지 않은데 말이죠. 구글플레이서도 다시 20위권 안으로 매출이 상승한 모습을 보였죠.




'퍼즐앤드래곤'은 한 달에 두 번 정도 '갓 페스티벌'을 진행합니다. '갓페스'라고 줄여 부르는 이 행사는 평소에 등장확률이 낮았던 몬스터들이 대거로 확률이 상승하는 한편 이 기간동안만 얻을 수 있는 '한정' 몬스터도 있는 이벤트죠. 이번 갓페스는 특정 몬스터들이 정해져 나오던 평소와 좀 달랐습니다. 바로 유저투표에 의해서 갓 페스의 대상 신들을 정하는 '앙케이트 갓 페스티벌'이였기 때문이지요.

유저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하고, 투표 결과에 따라서 인기가 가장 높은 몬스터들 총 30종의 몬스터가 등장 확률이 대폭 상승하면서 매출 순위도 크게 상승한 것으로 예측됩니다. 여기서 한 가지 더 첨언을 하자면, '겅호 페스티벌 2015'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겅호 페스티벌'에서는 다양한 겅호의 게임들의 새로운 소식과 더불어 신작들이 공개되기도 합니다. 이번 행사에서 퍼즐앤드래곤의 정보도 많이 공개됐죠.

기존 몬스터들의 신규 궁극&각성 진화와 더불어 리뉴얼 소식이 많이 등장했는데요, 여기서 공개된 정보들은 일본뿐 아니라 한국에서 적용이 됩니다. 현지화 작업과 클라이언트 버전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서 일본보다는 조금 늦게 적용되긴 하지만 말이죠. 일본에서의 소식도 한국 유저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으며 앙상블 효과를 보여준 것 같습니다.



'협력'모드등 리뉴얼이 예고되기도 했지요.


■ 이주의 이슈 & 신작 체크 - "신작이 너무 많아요!"

지난주에는 넥슨과 액토즈 게임즈 두 곳에서 신작을 발표하는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먼저 액토즈는 '괴리성 밀리언 아서' 외에도 액토즈 게임즈의 모바일 라인을 책임질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였습니다. '드래곤 네스트'의 IP를 활용한 게임 3종과 '던전 스트라이커'의 모바일 버전. 그리고 자사가 개발한 오리지널 작품까지 총 10종이 넘는 작품들을 선보였습니다.

모바일로 새롭게 시작하는 '던전 스트라이커 코드:M'은 이미 중국에서 한 차례 발표와 테스트가 있었던 게임이며 중국의 개발사와 한국의 아이덴티티 게임즈가 협력해 만들고 있습니다. 온라인 던전 스트라이커의 세계관을 그대로 계승하는 한편 모바일만의 재미와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네요.

드래곤 네스트의 IP를 활용한 3종은 서로 개성이 다릅니다. 스핀오프 타이틀인 '드래곤네스트: 라비린스', 레이드와 액션 콘텐츠가 중심이 되는 '드래곤 네스트: 레전드'. 그리고 고퀄리티의 그래픽과 대규모 콘텐츠를 담은 '드래곤 네스트' 오리진까지. 액토즈 게임즈는 라비린스는 3분기에, 레전드는 4분기에 출시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고, 오리진의 경우는 2016년 2분기를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드래곤네스트, 던전스트라이커 IP 활용 게임 종합영상

대거로 라인업을 선보인 액토즈 게임즈와 달리 넥슨은 하나의 타이틀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2014년 지스타에서 처음으로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낸 '마비노기 듀얼'이 그 주인공이죠.

‘마비노기 듀얼’은 다섯 종류의 자원과 열두 장의 카드로 구성된 덱을 활용하여 ‘드로우(뽑기)’ 없이 치밀한 전략 플레이를 겨루는 정통 트레이딩 카드 게임입니다. 흔히 카드배틀로 불리는 CCG가 아닌 '정통 TCG'를 표방하고 있죠. 또한 TCG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거래'역시 '소울링크' 시스템을 통해 가능합니다.




넥슨은 '마비노기 듀얼'에 많은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자사가 운영중인 e스포츠 스타디움 '넥슨 아레나'에서 '마비노기 듀얼'을 런칭하는 주부터 꾸준히 유저들에게 듀얼을 진행하거나 거래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개방하겠다고 했죠. 이와 더불어 iOS와 안드로이드 동시로 출시되는 점 역시 눈여겨볼 만합니다. 출시는 6월 9일입니다. 과연 '마비노기 듀얼'은 그동안 CCG들에게 밀려 제대로 힘을 못했던 카드 게임 시장에서 'TCG'로서 힘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몇 가지 소식이 더 있지만, 너무 길어질 것 같으니 간단히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게임빌은 오랜만에 자체 개발 RPG인 '크로매틱소울'의 CBT 모집 소식을 내놓았고, 핀콘의 경우는 신작 '엔젤스톤'의 신규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죠. 그리고 넷마블 게임즈는 '세븐나이츠'의 마지막 사황인 '린'을 업데이트했고요.

그리고 대만 개발사인 레이아크도 'Deemo'의 2.0 버전을 업데이트하면서 단숨에 애플 앱스토어 유료 게임 1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조이시티역시 신작 RPG '던전트래커즈'를 글로벌 출시로 선보였습니다.

4월 말부터 이어진 신작의 물결은 5월이 지나고 6월이 되도 그칠 줄 모르고 있습니다. 올해 초 상당히 조용했던 것에 비하면 신작들과 대작들의 소식이 두드러지죠. '글로벌 원빌드'라는 전략도 상당히 많은 개발사에서 선택하고 있고요. 사실 요즘 보이는 게임들중 중국에서 개발한 게임들이 워낙에 많아서 좀 걱정이 들었는데, 그래도 국내 개발사들도 좋은 작품들을 많이 공개하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국내 개발사들의 좋은 신작들을 많이 봤으면 좋겠습니다.



▲ 마침내 2.0 업데이트로 Deemo의 스토리가 끝이 났답니다.


■ 이주의 주요 사전등록 & CBT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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