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주차 온라인 순위] "판! 흔들었다" 오버워치 2위로 정식 데뷔!

순위분석 | 이명규 기자 | 댓글: 300개 |


▲ 5월 5주차 온라인 순위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각 게임 기사 반응도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6월로 넘어가는 금주의 화두는 단연 '오버워치' 입니다. 이미 몇주전부터 이렇게 될 것이라고 예상은 했습니다만, 블리자드의 팬들과 팬이 아니더라도 게임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모두가 마치 물만난 고기처럼 신난 분위기 입니다.

실제로 '오버워치'는 게임트릭스 등 PC방 이용률 지표에서도 런칭 이후 종종 2위를 차지하며 기존의 3강 '리그오브레전드', '서든어택', '피파온라인3' 들을 위협했죠. 우선 '피파온라인3'는 확실히 제쳤고, 전반적으로 '서든어택'과 PC방 점유율 2위를 두고 엎치락 뒤치락 하는 모양새였습니다. 현재 '서든어택'과 '오버워치' 의 1주일 단위 점유율 차이는 약 0.4% 에 그치고 있습니다.




'오버워치'의 등장으로 많은 게임들의 골고루 점유율을 빼앗긴 가운데, '리그오브레전드'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의 PC방 점유 시간을 기록했습니다. 물론, 1위 '리그오브레전드'와 2위 이하의 차이는 아직도 2배 이상입니다. 200주 이상 1위를 고수해 온 '리그오브레전드'의 데뷔 이래 '오버워치'는 가장 강력한 경쟁상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외에는 다양한 PC 콘솔 게임들이 런칭을 했는데, 지난 24일 정식 출시한 '토탈워: 워해머'는 오랜만의 한국어화와 보다 많은 이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소재와 시스템으로 무장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 주말에는 역시 한국어화를 거쳐 26일 출시한 '용과 같이 극'의 출시 행사도 진행됐죠. 그야말로 게이머들에게 행복한 초여름 시작입니다.





■ LoL 게섯거라! - '오버워치' 정식 데뷔, 2위로 시작




아마 2016년 상반기 한국 온라인 시장 최대의 기대작이 아니었을까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오버워치'가 드디어 정식으로 차트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예상 범위 내에서 최고의 순위에 자리를 잡았는데요. 인벤 순위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PC방 점유율, 유저의 지지도 등 모든 면에서 최근 몇 년의 신작들 중에서 단연 최고의 열기를 보여주고 있죠.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더라도, '오버워치' 라는 IP 자체에 대한 반응 또한 굉장히 뜨겁습니다. 오픈 이래 각종 유머 사이트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오버워치'와 관련된 다양한 영상, 짤방들을 아주 쉽게 찾아볼 수 있고, 모두가 공통된 유머 코드나 문화 현상으로서 공유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일발역전의 하이라이트나 대단히 멋진 플레이를 공유하는건 이제 일상이고, 냉기를 부리는 중국 여인 메이는 안두인 버금가는 인성질을 자랑하는 '메이코패스'가 되어 이를 다루는 만화나 동영상도 많습니다. 팬아트는 두말할 것도 없죠. 오랜만에 게이머들이 온갖 방법으로 가지고 놀 수 있는 훌륭한 장난감이 생겼습니다. 실제로 평소에 FPS에는 관심도 없고 막연히 어렵다고 생각하던 주변의 많은 게이머들이 이 '오버워치' 만큼은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더군요. 게임은 어려워서 못하더라도 팬아트를 그려서 공유하는 이도 있었습니다.

이제 막 첫 일주일을 넘겼지만, 한동안은 현재의 호조가 이어질 것 같습니다. 주말로 갈수록 폭발적으로 플레이 유저가 늘어난 것을 볼 때, 아마도 최소 1~2주 정도는 '오버워치'는 과연 어떤 맛인지 한 번 씩 해보려는 유저들로 성황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이후에 얼마나 안정적인 유저층을 확보할지가 관건이겠네요. 조만간 적용이 예정된 등급전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도 기대가 됩니다.

▶관련기사 : [인벤만평] "너희들만의 놀이터가 아니란 말이다!" 오버워치, 순위권 침투 성공!



■ 해쳐모여 실시! - '블레스', 8일 서버통합 조정 시작




네오위즈의 정통 MMORPG '블레스'가 전체 게임 서버를 통합하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현재의 10개 서버가 각각 5개씩 2개로 통합되는데, 피지스, 무라비, 스톰, 지토, 빅토르는 '가이우스' 서버로, 다이몬, 시라니아, 벤투스, 푸스, 하르만은 '반두인' 서버로 통합됩니다.

지난 25일부터 오는 7일까지 조정기간을 거친 뒤, 8일 점검이 끝나면 서버 통합이 완료됩니다. 조정기간 중에는 중복되는 캐릭터 명이나 주어진 캐릭터 슬롯 이상의 캐릭터를 정리하는 작업이 이루어져야 하고, 통치 계약 일정이 취소되며, 수호경과 집정관 점수 획득이 중지됩니다. 통합이 이루어진 후 그때까지 얻은 점수를 토대로 다시 통합 서버의 수호경과 집정관이 선출될 예정입니다.




각 유저들과 길드들이 모여 만들어내는 커뮤니티와 사회가 중요한 게임인 만큼, 이번 서버 통합은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통합이 이루어지면 그동안 각자의 서버에서 영지를 통치하고 국가를 대변하던 이들이 적어진 자리를 쟁탈하기 위해 더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자신의 길드를 위해 노력중인 '블레스' 유저분들은 이번 서버 통합을 잘 준비하고 계신가요? 이번 주말을 어떻게 넘기느냐에 따라 통합 서버에서의 위치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바쁘고 보람찬 주말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관련기사 : [뉴스] 6월 8일 블레스 서버 통합 예정, 내 캐릭터는 어디로 갈까?



■ 온라인 순위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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