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각 게임 기사 반응도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인벤 유저 여러분, 안녕하세요! 8월의 첫날,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며 오늘도 어김없이 찾아온 '온라인 순위 분석'과 함께 인사드립니다.
지난주에는 중국의 글로벌 게임쇼 '차이나조이 2016'가 나흘간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진행됐습니다. 인벤팀은 올해에도 '차이나조이' 행사가 진행된 상하이에서 나흘간 현장을 취재하며, 새롭게 공개된 다양한 신작 게임들과 중국 현지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았는데요. 세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며 날이 갈수록 커져가는 게임쇼 '차이나조이'의 현장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직접 그 모습을 확인해보세요!
금주의 온라인 순위표에서는 '마구마구'와 '클로저스'가 가장 큰 순위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클로저스'는 신규 캐릭터 '티나' 추가와 함께 3주 연속 높은 순위 상승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지난 27일에는 다양한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연기하며 이름을 알린 '문선희' 성우가 '티나'의 목소리를 담당한 것이 알려지며 유저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게임들이 한 주 동안 크고 작은 순위 상승과 하락을 겪었는데요. 그렇다면 과연 이러한 게임들의 순위 상승에는 어떠한 요인들이 영향을 끼쳤는지, '8월 1주차 온라인 순위 분석'을 통해 확인해봤습니다.
■ 11주년이니까! - 마구마구, 11주년 업데이트와 함께 온라인 순위 7단계 상승
넷마블게임즈의 PC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가 서비스 1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넷마블은 '마구마구'의 11주년을 기념하며 클럽 시스템 개편, '2016년 KBO 현역 야구 선수'의 특이폼과 외모 추가 등, 보다 사실적이고 재미있는 게임 플레이를 위한 신규 콘텐츠를 추가했습니다.
이외에도 11주년 축하의 뜻으로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함께 준비됐는데요. 그중에는 접속만 하면 11만 원 상당의 고급 아이템을 전부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가 함께 진행됐습니다. 해당 보상은 '아마C' 등급 이상의 유저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한동안 마구마구를 플레이하지 않은 유저라도 게임 접속만으로 쉽게 보상을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마구마구' 서비스 11주년과 함께 준비된 이벤트 덕분일까요. '마구마구'는 금주의 순위표에서 7단계 상승이라는 높은 성적을 받았습니다. 또한, 온라인 게임의 다양한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게임트릭스'의 한 주간의 사용량 조사에서는 무려 '11단계' 상승이라는 기념적인 수치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지난 2006년에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마구마구'는 11주년을 맞이하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장수 온라인 야구게임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앞으로도 '마구마구'가 최장수 온라인 야구게임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큰 마찰 없이 오랫동안 서비스를 이어가길 바라봅니다.
■ "국산 MMORPG의 도약" - '검은사막', '테라', '아키에이지' 온라인 순위 동시 상승
최근의 온라인 순위표를 돌아보면, '오버워치'와 '리그 오브 레전드'의 등장으로 다소 주춤한 듯 보였던 국산 MMORPG 시장에 다시금 활기가 돌아오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검은사막', '테라', '아키에이지'는 물론, 국산 MMORPG 다수가 함께 순위 상승을 기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이러한 순위 상승의 배경에는 이미 눈을 돌린 유저들도 불러들일 만한 각종 신규 컨텐츠의 추가가 있었습니다.
먼저 '검은사막'은 지난 28일, 열 번째 신규 각성 무기인 ‘사하륜’을 업데이트 했습니다. 쿠노이치 캐릭터의 각성 무기인 '사하륜'은 적을 향해 날리거나 휘두르는 것으로 민첨하고, 화려한 전투가 가능한 무기입니다. 이와 더불어 '검은사막'에는 채집, 낚시, 무역 등 다양한 컨텐츠가 담겨있는 '해양'이 함께 업데이트되며 기존보다 평균 사용량이 30%이상 증가했습니다.
한편, '테라'에서는 대표적인 원거리 공격수 ‘마법사’의 능력치를 대폭 강화하는 대대적 개편이 진행됐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스킬 추가와 스킬 개편이 진행된 마법사는 상대적으로 암울했던 과거의 기억을 떨쳐버리고, PvE에서 최고의 효율을 보여주는 원거리 공격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끝으로, '아키에이지'에서는 '오키드나의 증오'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종족 '드워프'와 '워본'이 추가됐습니다. 기존의 네 종족과 달리 '변신'이 가능한 신규 종족 '드워프'와 '워본'은 기존 유저와 신규 유저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또한, 이때 함께 추가된 신규 서버 '곤'은 '아키에이지'를 시작하려는 유저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원동력으로서 크게 작용했고, 이러한 요인들은 '아키에이지'의 온라인 순위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새롭게 출시되는 국산 온라인 게임들이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기에, 신규 컨텐츠를 통해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국산 MMORPG들의 선전이 더욱 반갑게 느껴지는 현실인데요. 기존 게임들의 아쉬웠던 요소들을 보안하고, 국내 유저들의 입맛을 제대로 파악한 새로운 '루키'가 국내 온라인 시장에 등장하게 될 날을 기대해봅니다.
■ 온라인 순위 투표
※'서든어택2'는 오는 9월 29일 서비스 종료 예정으로 투표에서 제외됐습니다.
Robiin@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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