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주차 온라인 순위] "시작이 반이다" 재단장한 'EOS' 순위표 24위 기록

순위분석 | 윤홍만 기자 | 댓글: 171개 |


▲ 10월 2주차 온라인 순위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각 게임 기사 반응도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인벤 여러분 안녕하세요. 시원해진 날씨처럼 여러분에게 한 주간에 소식들을 시원스레 전달하는 '온라인 순위 기사'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지난주에는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저희 인벤에서는 '제2회 인벤 게임 컨퍼런스(IGC 2016)'을 판교에서 3일간 성공리에 개최했으며, 해외에서는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각본 없는 드라마와 같은 승부가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한편, 순위표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근 1년 만에 서비스를 재개한 'EOS'는 단숨에 온라인 순위 24위를 기록했으며, 대규모 업데이트로 순위 10단계 급등한 '블레스'도 순위표에서 36위를 기록하며 업데이트라는 순풍을 제대로 만났습니다.

MMORPG 가뭄 속에서 각기 의미 있는 순위 상승을 보여준 두 게임. 과연 'EOS'의 화려한 순위표 복귀의 원인은 무엇일지, '블레스'의 앞으로의 행보는 어떨지 '10월 2주차 온라인 순위' 분석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 "시작이 반이다" - 재단장한 'EOS', 온라인 순위표 24위 기록


엔비어스가 개발, 한게임이 서비스했던 MMORPG 'EOS'가 서비스를 종료한 지 근 1년 만에 서비스를 재개했습니다.

작년 10월 22일 악재 끝에 서비스를 종료한 'EOS'는 이후 개발사인 엔비어스를 미스터블루가 인수, 새로운 퍼블리셔로 다음게임을 통해 서비스 재개를 알려왔습니다. 이미 나온 지 근 4년이 넘은 게임이건만 그동안 MMORPG 가뭄이었기 때문이었을까요. 'EOS'는 정식 서비스에 앞서 OBT를 실시한 지 일주일 만에 순위표에서 24위라는 순위를 기록되는 등의 기염을 토했습니다.

물론 'EOS'의 이러한 행보는 단순히 MMORPG 가뭄이었기 때문은 아닙니다. 새롭게 개장한 'EOS'는 전보다 레벨업에 걸리는 시간을 대폭 단축함은 물론이고 최고 레벨 확장, 신규 필드 추가, 아이템 개편 등의 큰 변화를 겪었습니다.

거기에다가 신규 직업으로 팔라딘이 추가되는 등 전보다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고 이에 'EOS'의 부활을 기다려온 많은 유저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거죠.



▲ 서비스를 재개한 'EOS'에 추가된 신규 직업, 팔라딘

'시작이 반이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무슨 일이든 시작하기가 가장 어려운 법이죠. 'EOS' 역시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서비스 재개라는 절반의 어려움을 'EOS'가 무사히 넘긴 만큼, 앞으로 유저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되는 게임이 되길 바랍니다.



■ 순위표에 새판을 짠다! - '블레스' 역대급 업데이트로 순위 10단계 상승


네오위즈의 MMORPG '블레스'가 정식 서비스 이후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습니다.

'블레스'는 지난 5일 메인 콘텐츠인 '타오르는 불꽃'을 업데이트 했는데요.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직업으로 자연의 힘을 사용하는 미스틱이 추가됐습니다. 미스틱은 딜러의 특성을 지닌 야수지기와 힐러형의 파도지기, 파티원의 능력치를 강화하는 숲지기 세 가지 특징을 가진 팔방미인 직업으로 많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기존 45레벨이었던 최고 레벨을 50레벨로 상향됐으며, 레벨 상향과 함께 신규 지역과 스토리 라인도 추가됐습니다. 신규 지역으로는 46~47레벨의 사냥터인 불타는 사막과 마스쿠들이 정착한 항구 도시 벨로프스로 이 중 벨로프스는 하이란, 우니온 두 진영이 만나는 분쟁지역으로 항상 등 뒤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울러 새로운 던전들도 대거 공개됐습니다. 지토의 실험실과 정예 던전으로 돌아온 잠든비늘 유적 외에도 10인 토벌대 던전인 전사왕의 무덤까지 다양한 던전들이 등장해 유저들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중 전사왕의 무덤은 10월 14일 세 개의 스테이지를 선보이고 이후 나머지 스테이지가 추가 오픈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그간 유저들의 발목을 잡아왔던 행동력이 삭제되고, 기존의 속성 변경과 잠재력 돌파를 룬 시스템이 대체하는 등 상당 부분 큰 변화가 이뤄졌습니다.




한편, 네오위즈는 '타오르는 불꽃' 업데이트와 동시에 총 1억 5천만 원 상당의 다양한 보상과 순금 골드바(10g)를 얻을 수 있는 '골든 워' 이벤트를 실시했습니다. 대규모 업데이트로 유저들의 관심을 끌어냈고 그에 걸맞는 대형 이벤트로 유저들의 마음을 휘어잡은 거죠. 그 덕분에 '블레스'는 업데이트 이후 가파르게 순위가 상승, 36위를 기록했습니다.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상위권 진입을 위한 순위 싸움을 시작한 '블레스'. 그 상승세가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온라인 순위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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