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즈컨 11월 3일 개최, "모든 프로그램 무료 생중계"

게임뉴스 | 박광석 기자 | 댓글: 77개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직접 개최하는 게임 행사, '블리즈컨 2023'이 약 4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올해의 블리즈컨은 다가오는 한국 시간 기준으로 다가오는 11월 4일과 11월 5일, 이틀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개최되는 이번 블리즈컨 행사의 입장권 판매는 7월 8일부터 개시된다. 애너하임 행사장에는 여러 대형 설치물과 아트 작품이 전시되는 것은 물론, 함께 현장을 방문한 친구들과 소통하며 블리자드 게임들의 최신 소식들을 접할 수 있도록 꾸며질 예정이다. 블리자드는 워크래프트와 디아블로, 오버워치 세계관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 흡인력 있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미국 애너하임 전시장에 직접 방문하지 못하더라도 블리자드의 팬들이라면 전세계 어디에서나 블리즈컨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올해는 블리즈컨에서 진행되는 모든 무대 프로그램이 무료로 생중계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오프라인 현장 행사가 진행되었던 지난 2019년까지는 블리즈컨의 프로그램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5만 원 이상의 금액대에 판매되었던 '가상입장권'을 구매해야 했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오프라인 행사들이 취소되고, 온라인 비중을 크게 늘린 '블리즈컨라인'이 개최되며 지난 2021년부터는 누구나 행사의 모든 순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됐다. 블리즈컨 2023을 통해 오프라인 전시가 다시 부활하게 됐지만, 무료 생중계는 계속 유지하는 모양새다.

블리즈컨 총괄 프로듀서인 에이프릴 맥키는 "애너하임에서 다시 열리는 블리즈컨 2023에 참가할 모든 분들을 맞이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라며, "전세계 커뮤니티를 위해 블리즈컨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모든 것들은 무료로 생중계함으로써 현장 참석자와 온라인으로 함께 하는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커뮤니티 경험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마이크 이바라(Mike Ybarra) 사장은 "게임은 다른 이들과 소통하고 추억을 만드는 장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재미있어야 하는 것"이라며, "현장에서 직접 참석하던 온라인으로 관람하던 상관없이 함께하는 모두에게 블리자드가 준비한 것들을 보여드릴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리즈컨 일반 입장권은 달러 기준 299달러(한화 약 39만 원)에 판매되며, 구성품은 다음과 같다.

- 오프라인 행사 입장권
- 게임 내 아이템
- 블리즈컨 공식 백팩
- 블리즈컨 스토어 사전 입장

별도로 판매되는 포털 패스는 799달러(한화 약 105만 원)에 판매되며, 앞서 소개한 일반 입장권의 모든 구성에 아래와 같은 혜택이 더해진다.

- 별도의 등록 대기줄 이용 가능
- 별도의 보안 검색 대기줄 이용 가능
- 포털 패스 전용 라운지 출입 권한: 비공개 상점, 별도 관람 라운지, 게임플레이 경험, 컨시어지 서비스 등
-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 사전 입장(라운지만 입장 가능 – 현지 시간 기준 금요일 및 토요일)

오프라인 행사까지 더해져 더욱 큰 규모로 다시 돌아온 블리즈컨 2023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블리즈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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