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중국과 다른 보상? '영원한 7일의 도시', 뽑기 논란에 해명(2보 추가)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23개 |



가이아모바일코리아가 서비스하는 '영원한 7일의 도시'에 중국과 국내 뽑기 보상이 다르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차별 논란이 일었다. 현재 서비스사 측은 "자율규제에 의한 부분"이라며 적극 해명에 나서고 있다.

최근 '영원한 7일의 도시' 공식 카페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중국과 국내 서비스의 뽑기 보상이 다르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국 서비스에는 1.5% 확률로 게임 내 재화인 '오팔' 8개를 획득할 수 있었으나, 국내 버전은 '5만 골드'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영원한 7일의 도시'에서 골드의 가치는 오팔보다 떨어지기 때문에 일부 유저들은 양국 간 서비스의 차별이라고 주장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영원한 7일의 도시'의 서비스사인 가이아모바일코리아는 공지사항을 통해 적극 해명에 나섰다. 먼저, 양국 간 확률 표가 다르다는 주장에는 "공시된 내용처럼 어떠한 변화도 없으며, (확률은) 중국과 같다"고 밝혔다. 이어 오팔이 골드로 변경된 사항에 대해서는 '자율규제에 의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가이아모바일코리아는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해,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자율시행령에 따라, (보상에) 유료 캐시를 포함하는 행위를 피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게임법은 뽑기의 유료 재화 보상 금지하고 있다. 이어 서비스사 측은 "해당 사항을 사전에 공지드리지 못해 불편을 끼친 점 사과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이슈로 인해 가이아모바일코리아는 오는 12일 업데이트를 통해 기억틈새와 이계틈새에서 얻을 수 있는 '골드' 항목을 '오팔'로 변경한다. 서비스사 측은 아직까지 유료 재화 보상 금지가 강제성이 없다고 확인해 이같은 수정을 결정했다. 또한, 가이아모바일코리아는 이번 일로 불편을 겪은 유저에게 골드 회수 없이 '뽑은 횟수 X 8개의 오팔'을 지급할 예정이다.



(2보 추가) 9일 오후 1시 41분, '영원한 7일의 도시' 해외 운영 총괄 담당자 한진이 공식 카페를 통해 사과문과 추가 보상안을 알렸다. 한진 담당자는 "항목이 변경된 부분을 미리 알리지 못하고, 많은 지휘관이 피드백을 줄 때 미흡한 대처로 불편을 겪게 한 점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한진 담당자는 똑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니터링 강화, 세심한 테스트, 커뮤니티 담당자 재교육 등을 약속했다. 끝으로 그는 12일 정기점검 후 전체 지휘관에서 오팔 15개 추가 보상을 약속했다.

다음은 한진 담당자가 공식 카페에 올린 사과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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