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에 딱 맞게, '리그오브레전드: 와일드 리프트' 게임 상세 정보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23개 |

라이엇게임즈가 자사의 대표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를 모바일과 콘솔 버전에 맞게 제작하는 신작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와일드 리프트)의 게임 플레이와 함께 알파 테스트 일정을 공개했다.

라이엇 팔라딘의 프로듀서 마이클 차우는 본격적인 와일드 리프트 소개에 앞서 알파 테스트 진행 소식을 전했다. 다음 주부터 진행되는 알파 테스트는 브라질과 필리핀 지역을 대상으로 2주간 진행되며 이번에는 콘솔이나 애플 기기 버전 없이 안드로이드 버전으로만 이루어진다.

알파 테스트는 PC 리그 오브 레전드의 경험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지에 중점을 두고 피드백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마이클은 입문과정에서 게임에 충분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지, 저지연 네트워크로 원활히 게임을 경험할 수 있는지 등 협곡 외 부분도 눈여겨본다고 전했다.




와일드 리프트는 기본적으로 기존 PC 버전의 게임과 매우 흡사하다. 대신 스틱 조작에 맞는 UI 변화와 조작법, 15~20분 수준의 더 빠르고 짧아진 게임 플레이를 위한 맵 크기의 축소 등 다양한 차이점도 함께 존재한다.

이번 테스트 버전에는 기존 캐릭터 중 일부가 선택되어 적용됐다. 참전 캐릭터는 아리, 마스터이, 럭스, 애니, 가렌, 피오라, 바이, 블리츠크랭크, 카밀, 진, 이즈리얼, 잔나, 소라카, 나미, 나서스, 브라움, 미스 포츈, 그레이브스, 징크스, 알리스타, 올라프, 그라가스, 잭스, 말파이트, 쉬바나, 아우렐리온 솔, 오리아나, 피즈, 애쉬, 트린다미어, 트위스티드 페이트, 베인, 신짜오, 제드, 야스오, 직스 등이다. 개발진은 이들 외에도 더 다양한 캐릭터를 협곡에서 와일드 리프트의 세계로 불러올 예정이다.







로스터에 이어 마우스와 키보드 조작을 듀얼 스틱으로 옮겨 넣으며 변화한 조작 매커니즘이 소개됐다.

기본적으로 아리의 1번 스킬 현혹의 구슬 같은 논타겟팅 스킬은 스킬 버튼을 터치한 채 방향을 지정해 공격할 수 있다. 또한, 타겟팅 공격을 포함해 플레이어가 원하는 대로 공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신기술이 도입되어 있다.

게임의 전체적인 속도가 증가하며 챔피언에게도 변화가 생겼다. 흡수의 일격에 따른 공격력 중첩으로 후반에 갈수록 강해지는 나서스의 경우 이 속도를 조절했다.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3번 스킬 속임수 덱은 단순 지속 효과에서 순간적으로 공격 속도를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이를 통해 기본 공격을 꾸준하게 넣을 수 있는 아이템 빌드를 구성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미스 포츈의 1번 스킬 한 발에 두 놈은 논타겟팅 스킬로 변경되어 정확한 방향으로 적을 공격할 수 있다.

반면 잔나처럼 PC 버전의 특징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간단한 밸런스만 다듬어 등장하는 챔피언도 존재한다. 이 외에도 용 스택에 따라 특정한 효과가 추가되는 쉬바나처럼 챔피언 특색을 살리면서 완전히 다른 방식의 변화가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다.

프로덕트 매니저 데이비드 수는 플레이어가 이런 변화를 통해 플레이어가 좋아하는 챔피언을 능숙하게 다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게임의 시작이 되는 챔피언 선택 단계는 PC 버전과 비슷하다. 플레이어는 유체화, 회복, 방어막, 탈진, 점멸, 점화, 강타 등의 소환사 주문 중 2개를 선택해 전투에 돌입하게 된다. 대부분의 소환사 주문은 기존 게임과 유사하다. 단, 강타의 경우 4곳의 주요 정글 캠프를 처치한 정글러가 일명 빨강 강타, 파랑 강타로 불리는 승부의 강타와 혹한의 강타 중 하나를 바로 선택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이를 통해 더욱 빠른 공격로 개입이 가능해졌다.

플레이어는 소환사 주문과 함께 감전, 콩콩이, 정복자 등 8개의 핵심룬 1개와 3개의 보조 룬을 선택할 수 있다. 대부분의 기존 협곡과 유사하며 꿀열매를 먹으면 골드를 주는 달콤함이나 거리에 따라 공격로 파트너의 방어 능력치를 올려주는 충성 룬 등 와일드 리프트에만 존재하는 보조룬도 추가된다.







협곡 디자인은 기본적으로 PC 버전과 유사하다. 협곡은 블루, 레드 각 진영이 3개의 공격로를 따라 진격한다. 단 차이점도 있다. 레인별로 포탑은 팀당 3개씩 존재하며 억제기와 넥서스 타워는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 넥서스는 근접한 적을 포탑처럼 스스로 공격하는 능력이 새롭게 추가됐다. 더불어 지역 전체에 크고 작은 변화가 이루어진다.

가장 큰 변화는 레드 팀의 시야에 있다. 그간 블루팀은 오른쪽 위를 향해, 레드팀은 왼쪽 아래를 향해 공격해나간다. 이에 시점에 따른 유불리가 존재했다. 와일드 리프트는 레드 팀 역시 시점이 회전해 왼쪽 아래에 넥서스가 존재한다. 이에 레드팀은 블루팀 봇 듀오와 상단 공격로에서 만나게 된다.







게임 플레이 중 획득한 골드로는 아이템을 살 수 있으며 수치는 일부 다를 수 있지만, 그 능력과 효과는 PC 버전과 거의 동일하다. 대신 군중 제어 스킬 적중 시 보호막을 씌어주는 탱커용 여신의 눈물 상위 아이템 종말의 겨울이 추가된다.

사용 아이템의 메커니즘에도 변화가 생긴다. 구원이나 존야 등 사용아이템은 플레이어당 1개만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이들 아이템은 장화를 3단계로 업그레이드해서 얻는다. 플레이어는 장화의 2단계 업그레이드 종류와는 상관없이 다양한 사용 아이템 효과를 장화 업그레이드로 1개 획득한다. 이에 챔피언에 따른 아이템 특성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사용 아이템 조합을 구성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다양한 아이템은 새롭게 추가된 빠른 구매 버튼으로 우물 귀환 즉시 구매할 수 있다. 물론 기존 방식처럼 상점을 통한 아이템 구매도 가능하다.







이번 알파 테스트에는 기존 PVP 모드인 일반 모드와 AI 상대 대전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플레이 방식을 익히는 튜토리얼도 포함된다. 또한, 랭크 시스템도 일부 체험할 수 있다. 한편 게임의 수익 모델은 PC 버전의 방식과 동일하며 과금 요소 등 스킨 등에 한정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는 PC로 서비스 중인 리그 오브 레전드의 특징을 모바일 및 콘솔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추가, 개선점을 담은 게임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2020년 모바일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며 이번에 진행되는 알파 테스트의 상세한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