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컬쳐] HBO, '라스트 오브 어스' TV 시리즈 선보인다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9개 |


▲ 너티독이 TV 시리즈 발표와 함께 공개한 이미지

너티 독이 왕좌의 게임 시리즈로 밴드 오브 브라더스, 왕좌의 게임 등으로 유명한 미국 유료 채널 HBO와 함께 '라스트 오브 어스' TV 시리즈를 선보인다.

너티 독은 6일 자사의 공식 SNS를 통해 해외 영화 및 팝 문화 전문 매체 할리우드 리포트와의 독점 인터뷰 내용을 공유하며 시리즈 존재를 알렸다. 작품의 시나리오는 너티 독에서 언차티드 시리즈와 라스트 오브 어스 시리즈 등 여러 흥행 작품의 이야기를 써내려간 닐 드럭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함께할 예정이다. 1998년부터 너티 독 게임 개발을 함께한 에반 웰스 공동 회장 역시 작품에 참여한다.

이들을 도와 직접 TV 시리즈 제작을 맡을 인물은 HBO의 흥행 기록을 갈아치운 체르노빌의 제작자 겸 각본가 크레이크 메이진이 낙점됐다.

무서운 영화 3, 4편과 행오버, 슈퍼 히어로 등 다양한 코믹 영화 각본을 쓰며 커리어 초반을 보낸 크레이그는 2019년 직접 체르노빌의 각본과 제작을 이끌며 자신의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작품은 체르노빌 원전 사고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사실적인 묘사와 연출을 선보이며 2019년 프라임타임 에미상 3개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닐 드럭만은 크레이그에 대해 '처음 이야기를 나눴을 당시부터 라스트 오브 어스에 대한 깊은 이해와 내러티브에 대한 접근 방식에 큰 충격을 받았다'라며 게임의 TV 시리즈화에 그만한 파트너는 없을 것이라 극찬했다.

라스트 오브 어스 TV 시리즈 프로젝트는 HBO와 함께 소니 픽처스 텔레비전, 플레이스테이션 프로덕션이 함께 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레이스테이션 프로덕션이 언차티드의 실사 시리즈를 제작하는 만큼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IP의 영화 및 TV 시리즈화가 더욱 활발해질 여지도 커졌다.

한편 너티 독은 현재 오는 5월 29일 출시를 앞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의 개발 마무리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크레이그 역시 라이언스게이트가 제작하는 기어박스의 루트 슈터, '보더랜드' 실사 영화의 작가로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이에 '라스트 오브 어스' TV 시리즈를 이른 시기 만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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