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복수다, 나는 배트맨이다, 나는 VR이다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1개 |
DC 코믹스 타이틀을 관리하는 워너 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랙티브가 DC 코믹스 기반 게임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배트맨: 아캄'을 꺼내 들었다. 신작 '배트맨: 아캄 섀도우(Batman: Arkham Shadow)'이 그 주인공이다.


메타 측은 1일 공식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신작 '배트맨: 아캄 섀도우'를 공개했다. 티저 영상으로 공개된 만큼 게임의 큰 그림만을 확인할 수 있는 짧은 내용만이 담겼다. 그럼에도 비가 내리는 우중충하고 음울한 고담시의 분위기, 그리고 특유의 망토를 글라이더처럼 펼치고 공중에서 뛰어내리는 배트맨의 상징적인 모습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영상을 메타에서 공개한 데에서 알 수 있듯 이번 작품은 VR 타이틀로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과거 스타워즈 타이틀처럼 2024년 말 메타 퀘스트3 독점으로 서비스 된다. VR 타이틀인 만큼 개발 역시 '리퍼블리크', '마블 아이언맨 VR' 등 VR 게임을 여럿 선보인 카무플라주가 맡았다. 카무플라주는 21세기 마블을 대표하는 히어로 아이언맨, 그리고 영원한 DC의 슈퍼 히어로 배트맨을 활용한 게임을 동시에 만든 개발사가 됐다.

한편 게임이 배트맨: 아캄 타이틀을 활용하는 만큼 락스테디가 구축한 아캄 버스의 배트맨이 주인공이 될 것으로 보인다.

락스테디는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을 시작으로 '배트맨: 아캄 시티', '배트맨: 아캄 나이트' 등 배트맨을 주인공으로 한 게임 3부작을 출시했고 큰 흥행을 거뒀다. 이 시리즈를 기반으로 프리퀄인 '배트맨: 아캄 오리진'과 '배트맨: 아캄 오리진 블랙게이트', 그리고 트릴로지 중간의 이야기를 다루는 '배트맨: 아캄 VR' 등 락스테디 외의 개발사가 담당한 외전 타이틀 역시 다수 출시됐다.

특히 이번 '배트맨: 아캄 섀도우'와 마찬가지로 VR로 개발된 '배트맨: 아캄 VR'의 경우 '세계 최고의 탐정'으로서의 배트맨 특징을 강조한 어드벤처 및 퍼즐 타이틀로 VR 게임으로는 비교적 좋은 성과를 내기도 했다.

배트맨, 그리고 아캄 버스 팬들에게는 '수어사이드 스쿼드: 킬 더 저스티스 리그'를 통해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아캄 버스 배트맨을 다시 만날 기회가 될 수 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킬 더 저스티스 리그'는 락스테디의 아캄 버스 공식 게임이었지만, 배트맨의 활용이 아쉬웠다. 특히 배트맨의 목소리로 오래 활동한 케빈 콘로이의 마지막 게임 타이틀이기에 팬들의 그 아쉬움은 더 컸다. 반면 외전격 타이틀이 될 이번 게임은 살아있는 배트맨의 모습이 담긴 만큼 악당들의 악몽이자 공포인 배트맨의 활동기 모습을 담아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게임의 상세한 정보는 현지 시각으로 오는 6월 7일 열리는 여름 게임 축제 서머 게임 페스트2024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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