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작 줄이나? 스퀘어 에닉스, 다수의 프로젝트 폐기

게임뉴스 | 윤홍만 기자 | 댓글: 8개 |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개발사로도 유명한 스퀘어 에닉스 홀딩스가 2024년 3월기 연결 결산을 발표하면서 개발 중인 다수의 프로젝트를 폐기하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퀘어 에닉스 홀딩스는 지난 30일, 2024년 3월기 연결 결산을 발표하면서 "지난 3월 27일, 그룹을 둘러싼 다양한 환경 변화에 맞춰 개발 파이프라인을 조사한 결과 개발 자원의 '선택과 집중'을 위해 HD 게임 타이틀 개발 방침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개발 중이던 프로젝트 대부분은 그대로 폐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당 소식을 발표하면서 스퀘어 에닉스 홀딩스 측은 프로젝트 폐기로 인해 221억엔(한화 약 1,900억원)의 특별 손실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스퀘어 에닉스 홀딩스의 개발 및 퍼블리싱 기조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다작이 아닌 핵심 IP, 소규모 타이틀에 개발 자원을 집중함으로써 게임의 전반적인 퀄리티와 마케팅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로도 읽힐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스퀘어 에닉스 홀딩스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들도 이번 결정에 대한 영향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거나 매출이 적게 발생하는 게임의 경우 서비스를 종료할 수도 있어보이는데 실제로도 파이널 판타지7 더 퍼스트 솔저를 비롯해 강철의 연금술사 모바일의 서비스를 종료했으며, 4월 30일에는 니어 리[인]카네이션을 서비스 종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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