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지스타 참가한 부산 게임사... 마상소프트 등 10억 원 이상 규모 계약 체결

게임뉴스 | 김규만 기자 |
자료제공 -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시(시장 서병수)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서태건)은 금일(19일) 지스타 2017에서 진행된 비즈니스 상담은 총 368건(1일 155건, 2일 141건, 3일 72건)이며, 이 가운데 중국 퍼블리셔와의 계약이 4건 체결됐다고 밝혔다.

부산의 중소 게임사인 마상소프트(대표 강삼석)은 중국 퍼블리셔 2개사에 자사의 모바일 MORPG '아이아' 외 3종 콘텐츠에 대해 총 100만달러(한화 약 11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이번 부산 공동관을 통해 'DK온라인'과 '건즈'를 소개한 바 있다.

또한, 부산의 인디 개발사인 매직큐브(대표 하상석)은 중국 퍼블리셔 YK게임즈와 모바일게임 '콜 오브 커맨더'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매직큐브는 현재 매출 대부분을 해외 시장에서 거두고 있는 유망 게임사로, 자사의 '콜 오브 스네이크'가 한국 게임으로 유일하게 2012년 애플 글로벌 'Best of 2012'에 선정되기도 했다.

2005년 설립한 부산게임사 블루솜(대표 송호진)은 홍콩 SEMK 프로덕트 리미티드의 캐릭터 '비덕(B.DUCK)'의 IP를 활용한 게임 개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부산공동관에 참여한 마상소프트 감삼석 대표는 "지난 지스타 참가를 통해 'DK 온라인'을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었다"며, "올해 역시 좋은 성과를 올려 기쁘며, 지스타를 통해 부산에서도 유명 개발자, 글로벌 게임기업 CEO, 해외 바이어들을 집중적으로 만날 수 있어 비즈니스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부산 게임사들은 창의적인 게임콘텐츠 경쟁력을 갖고 있었기에 이러한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가 나타났다"며, "이번 지스타 글로벌 e스포츠대회인 'WEGL 2017 파이널'에서 모바일 게임 3종목이 부산 게임으로 다 채워쳤다. 앞으로도 마케팅 지원과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대폭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 부산시의 지원으로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글로벌게임센터(BGC)는 지역게임산업 육성을 위해 이번 지스타에서 '부산공동관'을 운영했다. 해마다 지스타에 참가하는 지역 업체는 계속 늘고 있으며, 올해는 40개사가 부산공동관에 참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올해 지스타 BTB관을 방문한 유료 바이어 수는 2,006명으로, 이는 지난해보다 5.5%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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