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헌터: 월드', 13일부로 中 텐센트 위게임에서 판매 중지

게임뉴스 | 윤홍만 기자 | 댓글: 44개 |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캡콤의 '몬스터헌터: 월드'가 텐센트 자체 게임 플랫폼 위게임(WeGame)에서 13일부로 판매가 중지된다.

해당 판매 중지에 대해 위게임 측은 13일 낮 공지를 통해 "게임 콘텐츠 중 일부가 관련 규제 및 정책을 준수하지 못했고 이에 판매 중단 명령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동시에 구매자 중 환불을 원하는 회원들에게는 8월 20일 8시 이전까지 무조건 환불을 진행하며, 구매자들에게 일괄적으로 위게임에서 쓸 수 있는 30위안(한화 약 5,000 원) 상당의 바우처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판매가 중지됐음에도 당분간 위게임을 통해 '몬스터헌터: 월드'를 즐기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와 관련해서 위게임 측은 향후 번역 작업, 유료 DLC 추가, 버전 업데이트 등 모든 후속 서비스에 대해서는 보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판매 중지 사태로 인해 스팀 '몬스터헌터: 월드' 중국 서비스에도 악영향이 갈지도 모른단 분석이 있다. 현재 중국내에서 스팀으로 '몬스터헌터: 월드'를 즐기는 데는 아무런 이상이 없으나 규제 및 정책으로 위게임에서 판매가 중지된 만큼, 이후 중국 내 지역 제한이 걸릴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몬스터헌터: 월드'는 지금까지 위게임을 통해서만 최소 100만 장이 넘게 팔리는 등 중국에서도 연일 인기를 끌었으나 이번 판매 중지 사태로 인해 중국 내 흥행에 빨간불이 켜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기타 자세한 정보는 텐센트 위게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위게임에 올라온 '몬스터헌터: 월드' 판매 중지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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