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잔인해서? '모탈컴뱃11', 정식 발매 또다시 무산

게임뉴스 | 윤홍만 기자 | 댓글: 74개 |

너무 잔인했던 걸까?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지난 17일, 인플레이인터렉티브의 소명신청에도 불구하고 '모탈컴뱃11'의 등급거부를 확정했다. 이로써 '모탈컴뱃11'의 정식 발매는 사실상 무산됐다.

1992년 첫 작품을 출시한 모탈컴뱃 시리즈는 실사 기반의 그래픽과 페이탈리티로 대표되는 잔혹한 연출로 인해 화제가 된 대전격투 게임이다. 특히, 상대를 끝장내는 페이탈리티의 경우 특유의 잔인한 연출 탓에 출시될 때마다 게임의 잔혹성과 묶여서 논란이 됐고 이에 몇몇 국가에서는 판매가 중지되기도 했다.

국내의 경우에도 지난 2011년 출시한 9편에 해당하는 '모탈컴뱃'과 2015년 출시한 '모탈컴뱃X'도 번번이 등급신청에서 고배를 마시며 정식 출시가 무산된 바 있다.

다만, 그저 잔인성에만 초점을 맞춘 대전 격투 게임은 아니었다. 네더렐름이 새롭게 제작을 맡은 '모탈컴뱃'부터는 영화와 같은 스토리가 더해지며, 내리막길로 향하고 있던 시리즈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이후 출시된 '모탈컴뱃X'는 1,000만 장이 넘게 팔리는 등 전 세계적인 흥행세를 기록했을 정도다.

한편, '모탈컴뱃11'은 오는 4월 23일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PS4, Xbox One, PC를 비롯해 닌텐도 스위치로도 출시 돼 전 세계 대전 격투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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