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X4 피플 #14] "6월 중 출시가 목표" 모바일 2D 액션 RPG, 아스트라의 전설

인터뷰 | 양영석 기자 | 댓글: 8개 |

'아스트라의 전설'은 미소녀풍 2D 일러스트와 커뮤니티성 콘텐츠를 강점으로 내세운 횡스크롤 진행 방식의 모바일 액션 MMORPG입니다. 아스트라의 전설에서는 동료 캐릭터를 수집, 육성시키는 요소뿐 아니라 동료들을 전략적으로 배치하여 함께 사냥을 진행할 수 있죠.

또한 동시 접속한 다른 유저와 채팅, 거래, 파티 사냥 및 아레나, 길드전, 공성전 등 다양한 커뮤니티성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현재 아스트라의 전설은 두 차례의 CBT를 마치고, 출시를 목전에 두고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플레이엑스포에 참여한 이유 역시 그동안 홍보 활동이 조금 아쉬웠기에 조금이라도 유저들에게 더 다가가보고자 하는 의미도 담았다고 합니다. 인벤에서는 이번 플레이엑스포에 참여한 드림아이디어소프트의 이제환 대표를 만나 '아스트라의 전설'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들어보았습니다.



드림아이디어소프트의 이제환 대표

Q. 먼저 드림아이디어와 신작 프로젝트 ‘아스트라의 전설’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합니다.

=드림아이디어소프트는 2017년 12월에 설립된 회사입니다. 총 인원은 12명 정도 되고, 대구 글로벌 게임센터에 입주해있어요. 개발팀분들은 대부분 예전에 온라인 게임을 개발했던 분들이고, 저도 모바일과 온라인 게임을 해보면서 운영도 맡았었습니다. 그때의 경험과 인연으로 어떻게 연결이 되어서 우리 모바일 게임을 새로 만들어보자 해서 모이게 됐죠. 그렇게 시작한 프로젝트가 아스트라의 전설입니다. 공식 카페나 운영은 제가 직접 하고 있는 편이고, 홍보 활동도 함께 맡고 있습니다.

아스트라의 전설 프로젝트는 시작한 지는 2년 정도 됐다고 할 수 있는데, 개발 자체는 작년부터 집중적으로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Q. 이번 플레이엑스포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스페이스X존에 입성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희가 대구 글로벌 센터 안에 있다 보니까, 대구 디지털 산업 진흥원에서 게임과 관련된 다양한 정부 지원 및 행사에 대한 정보를 자주 공유 받는 편입니다. 그중에 이번에 플레이엑스포에서 스페이스엑스 공동관에 대한 내용을 알게 됐고, 지원을 해서 좋은 결과를 얻어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아스트라의 전설로 게임 행사에 참여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작년에도 사실 출전할 기회가 많았는데, 당시에는 게임 개발 과정이고 보여드리기 좀 곤란하다 보니 주저했었죠. 이번에는 그래도 2차 테스트까지 마치고 사전예약도 받고 있다 보니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해 출전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Q. 이번 플레이 엑스포에 참가한 소감은 어떤가요?

=사실 처음 참가하는 거라서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왔어요. 저희가 워낙에 홍보활동도 많지 않았다 보니까, 출시 전에 B2C에서 유저들에게 스쳐만 지나가도 좋겠다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왔는데 많은 분들이 와서 플레이해주셔서 정말 좋습니다. B2B에서도 다른 상담회나 비즈매칭보다 퍼블리셔 분들도 긍정적이고 오픈 마인드인 것 같습니다. 지난해보다 완성도가 더 올라가서 그런 게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긍정적인 피드백을 많이 받아서, 마무리를 잘하고 성과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Q. 플레이엑스포에서 유저들이 전한 피드백은 어떠했는지 궁금합니다.

=그래픽이 밝고 깔끔하다라던가, 일본풍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분들이 그래픽에 대한 피드백을 많이 주셨습니다. 특히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분들이 확실히 '아스트라의 전설'의 그래픽을 좋아하셨습니다. 두 번째는 로비에 대한 피드백이 많았어요. 로비에서 다른 유저들이 실시간으로 보이니까, 그걸 볼 수 있다고 설명드리면서 다른 유저의 의상이나 획득 아이템 등 정보 공유도 할 수 있겠다는 의견도 들었던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게임이 파티를 꾸리거나 길드 등 RPG가 가지고 있는 공식들이 있는데, 저희도 그런 기본적인 공식과 함께 동료를 키우면서 전략적으로 배치하는 부분에서도 재미있게 보는 유저, 퍼블리셔도 있었습니다.


Q. 아스트라의 전설은 2D 그래픽을 채용한 횡스크롤 형식의 액션 RPG인데, 2D 작업 자체가 공수가 좀 많이 드는 작업입니다. 2D를 채용하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시장에 출시되는 게임의 60% 정도는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한 게임이라고 생각하는데, 분명히 2D 특유의 감성을 좋아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았어요. 올드한 감성이라고 하는 분도 있겠지만 3~40대 유저분들 중에서도 2D에 대한 수요가 꽤 있었고요. 나름 틈새 전략이라고 하면 틈새 전략입니다.

그래서 2D그래픽도 최대한 자연스럽게 구현되도록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1차 테스트 때 유저들 반응 중에 캐릭터의 동작이 좀 부자연스럽고 끊긴다고 하는 피드백이 많아서, 테스트 도중에도 동작 컷 개선을 하고 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폴리싱 작업은 계속 진행 중입니다. 출시 시점은 정확하게 픽스된 건 아니지만, 상반기 6월 중으로 출시를 목표로 잡고 작업중입니다.


Q. 게임에서 재미있게도 광산, 채집과 같은 생활 요소가 있었는데 이걸 넣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게임 로비에서 캐릭터를 왼쪽으로 이동하면 크래프팅 지역이 나옵니다. 밤에 그냥 광산에서 켜두고 자시면 여러 가지를 얻을 수 있는 요소입니다. 일단 던전 플레이 외에도 할 거리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했었고, 그 일환으로 기획된 콘텐츠입니다. 모바일 게임은 생명 주기가 짧기도 한데, 유저들의 눈높이도 높습니다.

한두 달 안에 모든 콘텐츠를 다 즐기고 떠나시는 분들도 있고요. 그래서 처음부터 할 거리가 많게 마련해보려고 했습니다. 광산이나 정글에서 채집을 하고, 던전에서도 얻은 조각 같은 재료들을 크래프팅해서 조합하고 장착하면 업그레이드되는 요소도 넣었습니다.


Q. 정식 버전에서 추가로 들어갈 요소와 현재 작업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들어볼 수 있을까요?

=네, 정식 버전에서는 일단 스토리를 볼 수 있는 연출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클로즈 베타까지는 들어가지 않았던 요소인데, 정식 버전에서는 스테이지 중간중간에 들어갈 예정이에요. 아스트라의 전설은 이름처럼 '아스트라'라는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게임이에요. 세계 여기저기에서 흩어져있는 아스트라를 모아서 적을 물리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고요.

저희가 2차 클로즈는 보스 레이드, 카오스 게이트까지 선보였어요. 원래는 아레나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결과적으로 못 보여드린 부분도 있고요. 출시 스펙은 아마 개발팀과 더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지만, 아레나도 게임에 담아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는 그래픽을 좀 더 자연스럽게 하기 위한 폴리싱 작업,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아스트라의 전설의 매력 포인트,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일단 첫 번째는, 제가 예전에 온라인 게임 개발을 했었어요. 그래서 온라인 게임의 감성을 모바일로 이어오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유저들이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는 모습이 게임을 롱런하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그런 걸 모바일로 최대한 옮기고 싶은 게 목표입니다.

두 번째는 2D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이 공감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풍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 미소녀 풍 그래픽이 매력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그런 걸 잘 느낄 수 있는 캐릭터 원화를 추구하고 있고요. 그렇게 캐주얼하게 접근하셨다가, 가볍게 하시다가도 생각보다 할게 많구나 하고 느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아스트라의 전설'의 출시를 앞두고 그동안을 소회하자면?

=그동안 두 번이나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했는데, 아직도 좀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해요. 잔버그라던가...그런 부분에서 유저분들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해 죄송했습니다. 개발팀들도 준비한 걸 다 못 보여줘서 아쉬운 부분이 많은 것 같기도 하고요.

이제는 폴리싱과 최적화 작업을 여러모로 진행해서 클로즈 베타 때보다 더 좋아진 상황입니다. 유저들도 긍정적으로 봐 주셨고요. 출시가 됐을 때 이전에 해 본 유저들이나, 안 해본 유저들도 괜찮은 게임이 나왔구나, 2D도 좋구나 하고 인식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5월 9일부터 5월 1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PlayX4가 진행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기자들이 다양한 소식과 정보를 생생한 기사로 전해드립니다. ▶ 인벤 PlayX4 2019 뉴스센터: https://goo.gl/gkLq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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