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있는 사람 부럽다, '잇 테익스 투' 1,600만 장 판매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1개 |
혼자서는 못 하는 게임, '잇 테익스 투(It Takes Two)'의 판매량이 출시 3년 만에 1,600만 장을 돌파했다.




개발사 헤이즈라이트 스튜디오는 현지 시각으로 26일 출시 3주년을 맞아 판매량을 공개했다. 게임은 지금까지 총 1,600만 장 이상 판매됐으며 이를 위해 헤이즈라이트 스튜디오는 1,600만 장을 의미하는 16이 적힌 케이크와 게임 캐릭터들의 모습이 그려진 축하 이지미를 함께 공개하기도 했다.

2021년 EA 독립 스튜디오 배급 브랜드 EA 오리지널을 통해 선보인 '잇 테익스 투'는 이혼 위기에 놓였던 두 부부가 인형에 빙의하게 되고 서로 협력해 여러 신비한 사건을 겪는 멀티플레이 게임이다. 이러한 배경 스토리를 바탕으로 수많은 장르적 특색을 더한 매력적인 게임 플레이. 그리고 그걸 두 명의 플레이어가 서로 협력해 풀어낸다는 개념을 잘 녹여내 큰 호평을 받았다. 이에 2021년 게임을 대상으로 한 주요 게임 시상식에 이름을 올렸고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상을 받기도 했다.

이날 헤이즈라이트 스튜디오는 총 3천만 명이 넘는 게임 팬이 게임을 플레이했다는 데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혼자서는 게임을 할 수 없는, 적극적인 협력 플레이를 구현한 작품이기 때문에 판매량의 두 배를 곱한 플레이어가 게임을 즐겼다고 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헤이즈라이트 스튜디오는 요제프 파레스가 스타브리즈와 선보인 '브라더스', 자사의 첫 작품인 '웨이 아웃' 등과 유사하게 이번 게임도 별도의 온라인 매칭 없는 2인 플레이만을 지원한다. 대신, 하나의 게임만 있으면 게임을 함께 하는 플레이어는 별도로 게임을 구매하지 않아도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친구 패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특징 덕에 게임 하나로 두 명이 즐길 수 있지만, 친구가 꼭 필요한, 고사양 PC보다 더 높은 요구 사항을 게임으로 통했다.

헤이즈라이트 스튜디오는 '깝스'로 유명한 스웨덴 영화감독 요제프 파레스가 설립한 스튜디오다. 이런 대표의 배경처럼 개발사는 개성 있는 게임플레이 외에도 깊이 있고, 플레이어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와 플레이를 고민하고 있다 밝힌 바 있다. 한편, 요제프 파레스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모션 캡처 촬영 이미지를 공유하며 차기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를 꾸준히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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