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이즈-마블' 전략적 제휴... "게임 넘어 종합 엔터테인먼트 제작한다"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9개 |



중국 대표 온라인 게임 업체 넷이즈가 마블(Marvel)과 전략적 제휴를 발표했다. 넷이즈는 마블 유니버스를 기반으로 새로운 오리지널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공동 작업한다.

넷이즈는 20일 진행된 연례 신작 발표 행사에서 마블과의 제휴를 공개했다. 이번 전략적 제휴는 게임 개발은 물론 다수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개발을 포함하고 있다. 발표에 따르면 넷이즈는 마블 유니버스를 기반으로 게임, TV 시리즈, 코믹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넷이즈는 이번 협업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페달을 더 세게 밟을 수 있게 됐다. 음양사, 제5인격 등 다수의 자체 개발작으로 중국에서 흥행을 거둔 넷이즈지만, 작품이 비(非)아시아권 흥행 파워가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올해로 80주년을 맞는 마블은 영화와 코믹스를 통해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넷이즈의 갈증을 한번에 해소해줄 영향력이 충분하다.

넷이즈는 이번 성명문에서도 "중국 시장과 그 너머의 유저들을 위해 콘텐츠가 제작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 진출 의지를 드러냈다. 마블 역시 넷이즈를 통한 중국 본토 공략 활로가 뚫렸다는 평가다.

이날 딩레이 넷이즈 CEO는 공식 성명을 통해 "마블이 수년 동안 만든 작품에 감탄해왔다"며 게이머와 마블 팬들을 위한 고품질의 콘텐츠 개발을 약속했다. 마블 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댄 버클리 역시 기대감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넷이즈를 '온라인 게임 업계의 글로벌 리더'라고 칭하며 "새로운 게임과 콘텐츠를 하루빨리 공유하길 고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넷이즈와 마블의 관계는 이날 공식 발표 이전 일찌감치 예고된 바 있다. 지난 1월 세컨드 디너는 넷이즈의 투자를 받아 마블 유니버스의 이야기를 게임으로 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세컨드 디너는 벤 브로드, 해밀턴 추 등 하스스톤 핵심 개발자들이 블리자드를 떠나 차린 신생 게임 스튜디오다.

발표 당시 마블 게임즈의 제이 옹(Jay Ong) 부사장은 "해밀턴 추와 벤 브로드는 우리가 원하던 마블 게임 개발 적임자다"라며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넷이즈와 마블 협력 프로젝트의 세부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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