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게임큐브와 Wii 게임을 동시에 즐긴다? 'WiiVision'

게임뉴스 | 양영석 기자 | 댓글: 3개 |



닌텐도의 'Wii'와 '게임큐브'의 게임들을 즐길 수 있는 '휴대용 기기'가 등장했다.

예전부터 휴대용 자작 게임기들을 제작해오며 주목받던 제작자 'Shank'와 'Gman'은 모든 Wii 의 게임과 게임큐브의 게임을 호환하는 새로운 게임기를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그 결실은 맺어졌다. 그들이 제작한 'WiiVision'은 현존하는 모든 Wii 플랫폼의 게임을 지원하는 휴대용 게임기로, Wii의 게임 뿐 아니라 게임 큐브의 게임까지 함께 호환된다.

제작자 중 한 명인 Gman은 2017년부터 이 프로젝트를 Shank와 협력해 진행했지만, 다른 프로젝트를 겸하면서 한동안은 이 프로젝트를 포기했었다고 포스트를 통해 밝히기도 했다. 그러던 올해 1월, 두 개발자들은 텍사스에서 약 일주일간의 만남을 갖고, WiiVision의 개발 진척을 올렸다. 만남 당시 완성하진 못했지만, 기기는 거의 완성단계에 이르렀고 마침내 몇 달후 'WiiVision'이 완성됐다.

'WiiVision'은 Gman이 직접 GitHub을 통해 오픈 소스로 공개한 'Wii PMS PCB'를 기반으로 하며, 전용 포켓 형태를 3D인쇄로 직접 제작하며 내부의 회로를 깔끔하게 정리했다. 또한 오리지널 아날로그 트리거를 장착하고, 게임은 초소형 USB 플래시 드라이브를 통해 로드되며, 외부 컨트롤러도 지원한다.

현재 제작자인 'Gman'는 WiiVision의 두 번째 버전을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두 번째 버전에는 조이콘 조이스틱과 WiiHUD 오디오 앰프를 사용하는 약간의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WiiVision의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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