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주차 온라인순위] FPS시장의 판도를 바꿀까? 블랙옵스4, 21위로 첫 진입

순위분석 | 양영석 기자 | 댓글: 49개 |


▲ 10월 3주차 온라인게임 인기순위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게임 기사 반응도,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정식 발매 후 많은 관심을 사고 있는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가 이번 주 새롭게 순위표에 들어왔습니다. 앞서 새로 들어온 몬헌 월드와 데스티니와 비슷한 성적표입니다. 강렬한 싱글 플레이로 감동을 줬던 '콜오브듀티'시리즈 인만큼, 이번 작에는 싱글 플레이가 들어가 있지 않은 멀티플레이 전용 게임이라 많은 우려가 있기도 했습니다. 그런 우려를 무색하게 할 만큼, 좋은 성적표입니다.

10위권에서는 던전앤파이터가 데스티니 가디언즈를 밀어내고 다시 한 번 8위로 올랐고, 그 이하 20위권까지는 큰 변화가 없이 안정적인 한 주가 지나갔습니다. 그러나 20위권 밖에서는 앞서 언급한 블랙옵스4가 새내기로 들어왔고, 그 외에는 전체적으로 크게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주 큰 순위 반등을 이뤘던 '마비노기 영웅전'은 한차례 더 반등하여 28위까지 치고 올라왔습니다.

테라는 가을을 대표하는 축제 2종이 진행되면서 오랜만에 상승세로 돌아섰고, 아키에이지와 월드오브탱크등의 게임들도 하락 형세가 뚜렷한 다른 게임들 가운데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유저들에게 가장 뜨거운 이슈는 아무래도 '리그오브레전드'가 아닐까 합니다. 디펜딩 챔피언 젠지가 그룹 스테이지에서 탈락하고 유럽 및 미국 지역의 경기력이 뛰어나, 강세인 중화권 팀도 쉽게 우승을 점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오늘(15일)은 아프리카가 속한 A조의 경기가 있을 예정이고, 앞으로의 경기들도 흥미진진하게 지켜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첫 순위는 21위! -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 FPS 시장의 판도는?




지난 12일 정식 출시된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이하 블랙옵스4)가 21위로 첫 순위권에 진입하면서, 큰 변동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비교적 최근에 새로 순위권에 진입한 모든 게임들이 성적표가 매우 좋은 편이라 고무적입니다.

시리즈 최초로 한국어화된 '블랙옵스4'는 지난 5월, 배틀넷으로 통해 독점 서비스가 발표되면서 국내 게이머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전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이끈 장르인 '배틀로얄' 모드도 탑재가 된다고 해서 더 높은 관심을 받았죠. 물론 우려도 존재했습니다. 서두에 언급한 것처럼, 콜오브듀티 시리즈하면 누구나 싱글 플레이를 떠올리기 때문이었죠.

그러나 게임 쇼나 테스트를 통해서 유저들에게 게임이 공개되자,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기본기가 매우 탄탄하게 잘 잡혀있는 블랙옵스4의 멀티플레이는 좋은 평가를 받았고, 배틀로얄 모드 '블랙아웃'의 평가도 상당히 긍정적이었습니다.




출시 이후 국내에서의 반응도 매우 좋습니다. 첫 날인 12일에는 PC방 사용량이 약 4만 시간 정도로 순조롭게 출발하더니, 14일에는 8만 시간을 상회하는 사용률을 보이며 PC방 전체 점유율 순위 11위에 오르기도 했죠. 14일 기준으로는 전체 점유율의 1.1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FPS 시리즈를 꼽을 때 반드시 언급되는 게 바로 콜오브듀티 시리즈입니다. 그만큼 해외에서는 인지도도 높고, 국내 게이머들에게도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죠. 다양한 게임 모드와 탄탄한 FPS의 기본기를 장착한 만큼, 국내 FPS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재미있던 점은 지난 주말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인터넷 방송을 자주 보는 편인데, FPS의 프로게이머나 유명 스트리머들이 블랙옵스4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플레이하는 모습을 꽤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출시 하루 이틀이니 그럴 수도 있겠지만, 이게 데스니티 가디언즈때와는 대조적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정통 FPS를 표방하는 만큼, MMOFPS인 데스티니 가디언즈와는 다르게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듯합니다.

아직 출시된 지 일주일밖에 안됐지만 좋은 기세를 보이는 '블랙옵스4'. 과연 '블랙옵스4'가 국내 FPS 시장에 오버워치만큼 큰 반향을 일으켜 새로운 흐름을 만들 수 있을지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블랙옵스4에 대한 보다 많은 정보는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 인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돌아온 풍요와 후카피카 축제! - 가을을 맞이한 테라, 2계단 상승하며 상승세 회복




지난 7월 완전체 업데이트와 각성 등으로 상승세를 유지하던 테라는 그동안 큰 이슈 없이 조금씩 순위 하락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주에는 테라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인 '풍요화 후카피카' 축제에 힘입어 그동안의 하락세를 극복하고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10월 11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사냥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음식들을 확보할 수 있고, 꼬리잡기와 짚단 치기, 북 치기 등의 미니 게임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이벤트로 제공되는 아이템이 상당히 유용하다 보니, 유저들이 줄을 서서 순서를 잡고 이벤트를 진행하는 진풍경도 볼 수 있죠.



지난 7월 추가된 엘린 권술사

'테라'는 지난 7월부터 꾸준히 업데이트와 시스템 개선, 그리고 클래스의 밸런스 조정 등으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이어왔습니다. 또한 엘린 마공사, 권술사등이 추가되기도 했고, 10월에는 UI와 UX 및 듀리온의 안식처와 벨릭의 신전이 상시 오픈으로 전환되는 등 많은 변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성장 지원 이벤트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고요.

오랜만에 상승세로 전환되기는 했지만, 테라는 지난 7월에 비하면 아직 순위가 많이 하락해있습니다. 이번 이벤트로 좋은 반응을 얻은 만큼, 지금의 상승세를 꾸준히 이어갈 다양한 혜택과 업데이트로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 온라인 순위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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