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하스스톤' 북미 TV CF 공개, "아, 명령 좀 빨리 내리라고!"

동영상 | 박태학 기자 | 댓글: 34개 |


침대에 누워 편하게 게임을 즐겼던 유저들을 숙연하게 만드는 영상이 공개됐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카드 배틀 게임 '하스스톤'의 TV 광고를 공개했다. 본 영상은 결단력이 부족한 유저들의 하수인이 얼마나 죽을 맛인지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다.

여기, 한 외국 게이머가 자신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하스스톤을 즐기고 있다. 상대방의 오우거 투사를 확인한 후, 곧바로 자신의 스톰윈드 용사로 손가락을 옮겼다. 하지만 이것이 불행의 시작이었다. 늦게서야 도착한 그의 결단력은 손가락과 치열한 자리싸움을 시작했다. 녀석을 공격할지, 다른 선택을 할지 갈피를 못 잡고 이리저리 방황하는 그의 손가락은 애처롭기 그지없다.

누구나 한 번쯤 해 봤을 고민이지만, 명령을 수행하는 스톰윈드 용사의 고충은 이루 설명할 수 없었다. 죽음을 각오하고 용맹스럽게 돌진, 적과 검을 맞부딪히려는 찰나, 보이지 않는 무언가에 의해 강제로 후진한다. 다시 한 번 돌진해도 소용없다. 그를 쥐고 있는 손가락은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으니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플레이어는 스톰윈드 용사를 뒤로 뺀 후, 옆에 있던 수석땜장이 오버스파크를 출격시킨다. 망연자실한 표정의 스톰윈드 용사를 뒤로 한 채 오버스파크는 오우거 투사를 끌어안고 장렬하게 산화한다.

블리자드는 본 광고 영상 직후 오우거 투사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지금 재생 버튼을 클릭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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