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와 정크랫, 오버워치 세계관의 신규 전장까지? 히어로즈 신규 콘텐츠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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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아나와 정크랫, 오버워치 세계관의 신규 전장까지? 히어로즈 신규 콘텐츠 예고

게임뉴스 | 기자: 조재호 기자 | 댓글: 146개 | 09-16

아나와 정크랫, 그리고 볼스카야 인더스트리를 무대로 한 신규 전장까지?!

히어로즈의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내용은 오버워치 세계관의 '볼스카야 인더스트리'를 무대로 한 신규 전장 추가를 시작으로 원작에서 지원 역할군 영웅인 '아나'와 방어 역할의 '정크랫이' 시공의 폭풍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영웅들의 새로운 스킨과 탈것은 물론이고 파치마리와 관련된 치장용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까지 만날 수 있다.

▲ 오버워치 세계관의 인기영웅, '아나'와 '정크랫'이 시공의 폭풍으로 합류한다!

우선, '볼스카야 공장'은 하나무라에 이어 히어로즈에 두 번째로 추가된 오버워치 세계관의 전장으로 러시아에 위치한 거대 로봇 공장이다.

세 개의 공격로로 구성된 볼스카야 공장은 기존 전장과 비슷한 규모이다. 전장의 오브젝트는 거대 로봇으로 각 공격로 중앙에 있는 거점을 점령하면 생성된다. '트리글라브 수호자'라는 이름의 거대 로봇은 용기사나 정원 공포처럼 영웅이 탑승하는 오브젝트로 이를 둘러싼 치열한 한타 교전과 전략적인 로봇 운용이 기대되는 전장이다.

트리글라브 수호자는 기존 전장에서의 탑승형 오브젝트와 달리 2인승으로 처음 탑승한 플레이어가 기본적인 운용을 담당하고 이후 탑승한 사람이 화력 제어 담당으로 강력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마치, 초갈 같은 느낌을 주는 오브젝트이다.

▲ 러시아의 거대 로봇 생산 기지가 시공의 폭풍으로! 신규 전장 '볼스카야 공장'

이와 관련하여 수석 전장 디자이너인 존 드셰이저(JohnDeShazer)는 원작 오버워치에서 배경으로만 있던 거대 로봇을 조종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전장의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 거대하고, 강력한 로봇은 탑승자의 숙련도와 협동 여부에 따라 파급력이 달라질 것이라는 게 설명이다. 물론 두 명의 영웅이 탑승하는 만큼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지만, 기술의 명중률이나 수호자의 위치에 따라 기술의 위력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또한, 기존 탑승형 오브젝트처럼 초갈이 해당 수호자에 탑승하면 갈을 플레이하는 유저는 그대로 기술을 사용할 수 있어서 3인승 오브젝트로도 활약할 수 있다. 단, 길 잃은 바이킹은 2명의 영웅을 투자하여 로봇을 조종할 수 없다. 이는 한 명의 플레이어가 두 가지 역할을 모두 수행하는 것이 힘들고, 두 명의 플레이어가 협력하여 로봇을 조종한다는 의도와도 맞지 않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하나무라와 마찬가지로 오버워치풍의 돌격병이 등장하며, 중립 용병도 기존의 전장과 다른 모습을 보인다. 이번 공개에서는 하나무라에서 처음 등장한 포탑 용병을 확인할 수 있었다. 거점 주변에는 컨베이어 벨트 모양의 지형이 있는데, 이 지형에서는 가만히 서 있을 수 없고 벨트가 움직이는 방향으로 서서히 움직인다. 즉, 벨트가 움직이는 방향으로 이동하면 추가 이동 속도를 획득하고 반대의 경우, 이동 속도가 감소한다. 이 지형은 거점이 활성화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진행 방향이 변화한다.

다음으로 신규 영웅 '아나'와 '정크랫'이 공개됐다. 두 영웅의 자세한 기술 구성까지 알려진 것은 아니지만, 지원가 계열의 아나는 '생체 소총'과 '생체 수류탄'을 활용한 치유 기술과 '수면총'의 군중제어기, 궁극기 '나노 강화제'가 AOS 장르인 히어로즈에서 어떤 방식으로 구현될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정크랫은 히어로즈로 처음 건너온 수비 계열의 영웅인데, 전문가 영웅으로 등장할 확률이 높은 편이다. 곡사형 화기인 '폭탄 발사기'의 특징을 AOS에서 어떻게 살릴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그리고 설치형 기술이라 할 수 있는 '충격 지뢰', '강철 덫'은 가즈로를 떠올릴만한 구성인데, 두 영웅의 차이를 어떤 방식으로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 할 수 있겠다.

물론, 원작에서 돌진 메타의 시작을 알리며 게임의 판도를 바꿔버린 '아나'나 최근 밸런스 조정으로 다시 태어난 '정크랫'인 만큼 시공의 폭풍에서도 활약을 이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이외에도 S자형 단일 공격로 공업 지구 전장에서 펼쳐지는 난투에 볼스카야 공장의 로봇이 등장하는 슈퍼 로봇 난투나 러시아 군인 풍의 신규 스킨 사령관 바리안을 비롯하여 데스윙이 떠오르는 파괴자 D.Va, 그리고 때까치 아나 같은 신규 스킨을 비롯하여, 만우절 유머에서 정식 상품이 된 투명말과 시공의 랩터까지. 다양한 콘셉트의 신규 스킨을 만나볼 수 있으며, 오버워치의 마스코트 중 하나인 파치마리와 관련한 치장용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 '파치마리 마니아!'가 예고되었다. 금일 공개된 신규 콘텐츠의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스크린 샷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