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경험은 깊이있게 체험은 실감나게, 예쉬컴퍼니 '브이알존' 부스

게임뉴스 | 박광석 기자 | 댓글: 4개 |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 축제 '지스타'의 개최기간 동안, 게임 시연과 최신 정보 공개 등 여러 행사가 계속되는 B2C관은 항상 많은 유저들의 참여를 이끌며 발 디딜 곳이 없을 정도로 대성황을 이룹니다. 반면, 일반 참관객의 입장이 제한되는 B2B관은 비즈니스 관계자들의 원활한 미팅을 위해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가 조성됐는데요.

B2B관에 자리 잡은 수많은 기업 부스 중, 유독 예쉬컴퍼니의 'VR ZONE(이하 브이알존)' 부스에는 유난히 많은 참관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기분 좋은 비명과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VR 시뮬레이터 및 콘텐츠 전문 기업 예쉬컴퍼니는 이날 B2B 부스를 통해 자사가 직접 개발한 VR 시뮬레이터와 콘텐츠를 소개했는데요. 다양한 VR 콘텐츠를 쉽게 체험해볼 수 있는 VR 어트랙션 '스페이스 델타'와 디테일 개선으로 더 새로운 재미를 담은 '로스트 시티', 그리고 지스타 행사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 시네마형 VR 콘텐츠 '헌티드'의 세 번째 에피소드까지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시뮬레이터, 콘텐츠, 유통 및 판매까지, 원활한 VR 체험을 위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예쉬컴퍼니는 지난 9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국내 최초의 시네마형 VR 브랜드 '브이알존 시네마'를 출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는데요. 참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VR에 대한 대중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는 '브이알존' 부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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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스타 B2B관 1층 입구에 자리잡은 '브이알존' 부스



▲ 많은 외국인 참관객들의 눈길이 한 곳에 집중!



▲ VR 체험을 하는 시연자들의 표정에 웃음이 가득합니다



▲ 지스타에서 최초로 공개된 '헌티드'의 세 번째 에피소드는



▲ '모터 보트' 형태의 새로운 시뮬레이터에 탑승하여 즐기는 어트랙션입니다



▲ 의자에 앉아 HMD를 쓰고, 전용 컨트롤러를 손에 쥐면 준비 끝!



▲ 저도 직접 '헌티드'의 세 번째 에피소드를 체험해봤습니다



▲ B2B관의 참관객들, 혹시 여기에 다 모여있나요?

◆ 예쉬컴퍼니 전규정 사업본부 본부장



▲ 예쉬컴퍼니 전규정 사업본부 본부장

Q. 예쉬컴퍼니는 어떤 회사인지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 예쉬컴퍼니는 지난해 1월에 설립되어 곧 2년째를 맞이하는 VR 전문 기업입니다. 이전까지 VR 기업의 이미지를 단순히 VR HMD용 콘텐츠를 만드는 회사에 국한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예쉬컴퍼니는 이러한 인식에서 탈피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다양한 하드웨어에 적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렇게 만든 콘텐츠들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현하고, 콘텐츠를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전용 시뮬레이터까지 직접 제조할 수 있는 업체, VR에 관련된 모든 요소를 퍼블리싱하고 개발하는 회사가 바로 예쉬컴퍼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예쉬컴퍼니는 한발 더 나아가 이렇게 만들어진 모든 요소를 한 자리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을 제공, 확장하는데에도 많은 힘을 쏟고 있습니다. 브이알존 아케이드, 브이알존 큐브, 그리고 지난 9월에 최초로 선보인 브이알존 시네마 등이 바로 이러한 체험 공간 브랜드에 해당합니다.


Q. 예쉬컴퍼니도 이번이 첫 지스타 참가인데요, 이번 행사에서 달성하고자하는 목표가 있다면?

- VR이라고 하는 개념이 아직 명확하게 정의되지는 않았지만, VR이라고 부르는 것에는 사람들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재미요소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쉬컴퍼니는 이 재미 요소를 추가하기 위해 게임 콘텐츠를 개발하게 됐죠. 그러다 보니 이러한 게임 콘텐츠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자리를 고민해야 했고, 자연스럽게 국내 최대의 게임 전시 행사인 '지스타'를 떠올리게 됐습니다.

이번 지스타 참가는 앞으로 일반 유저들이 더욱 쉽게 VR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더 많은 VR 업체들을 만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지스타는 국내뿐만이 중국, 대만 등 해외 유저들에게도 예쉬컴퍼니의 콘텐츠를 소개할 수 있는 자리인데요. 이번 B2B 참가로 더욱 채널을 확산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시네마틱 VR 콘텐츠 '헌티드'에 대해서도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헌티드'는 한번 보고 끝나는 단순한 체험이 아닌, 하나의 영화 같은 스토리를 가진 VR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영화에도 다양한 장르가 있는 것처럼, '헌티드'도 하나의 큰 이야기를 여러 가지 장르로 나눠서 각각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상됐어요.

헌티드의 첫 번째 에피소드는 '공포' 장르로, 혼자 잘한다고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참가자 전원이 힘을 합쳐서 호러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에피소드에요. 두 번째 에피소드는 좀비가 등장하는 액션 장르로, 좀비에 FPS의 재미를 더했죠. 이번 지스타를 통해 최초로 공개한 세 번째 에피소드는 슈팅 요소는 유지하되, 놀이기구를 타는 것 같은 시뮬레이터 경험을 더한 '어드벤처' 장르라고 할 수 있어요. 추후에 공개될 네 번째 에피소드는 '헌티드'의 모든 이야기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에피소드인 만큼,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장르의 재미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Q. '헌티드' 이후에 예쉬컴퍼니에서 준비할 새로운 VR 콘텐츠는 어떤 모습이 될지 궁금합니다

- 이후에도 '헌티드'처럼 에피소드를 나뉘어서 다양한 장르의 재미를 줄 수 있는 시네마틱 콘텐츠를 계속 개발할 계획인데요. 그 사이사이에는 '로스트 시티'와 같이 단편으로 더욱 캐주얼한 재미를 제공할 수 있는 콘텐츠를 함께 준비할 예정입니다.


Q. 끝으로 예쉬컴퍼니의 목표, 포부를 담은 한마디 부탁합니다

-앞으로도 브이알존 시네마의 매장을 더욱 확장하고 구축하여 더욱 많은 유저들을 만나는 것이 예쉬컴퍼니가 마주하고 있는 목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이런 게 진짜 VR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브랜드가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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