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지주회사로 변한 게임빌, 1Q 매출 349억 원... 흑자전환 성공

게임뉴스 | 윤홍만 기자 | 댓글: 1개 |



게임빌은 금일(13일), 오후 4시부터 국내외 애널리스트 및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2020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진행했다. 이번 컨퍼런스 콜에서는 게임빌의 2020년 1분기 실적을 비롯해 올해 출시를 앞둔 신작 등이 소개됐다.

  • 일 시: 2020년 5월 13일(수) 16:00~16:25
  • 참 석: 게임빌 IR실 및 주요 임원진
  • 발표내용: 2020년 1분기 실적 발표 및 신작 소개



  • ■ 손익계산서 구조 변화




    실적 발표에 앞서 김동수 IR 실장은 손익계산서 구조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게임빌은 2017년 1월 1일 독점 규제 및 공정 거래에 대한 법률에 따라 지주회사로 전환됐다. 2018년 게임빌과 컴투스의 지역별 해외 법인들을 통합하였고 종속 회사 지분 인수를 통해 자회사에 대한 지주회사 행위 제한 해소 등을 이행했다. 이어서 2019년 말에는 지주사업을 관리 추진할 지주 정책 부문 조직을 회사 내 신설했다.

    또한, 2020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주사업을 당사의 목적 사업으로 정관 내 추가하는 것을 당사 주주들로부터 승인받았다.

    이에 따라 게임빌은 기존의 게임 사업을 좀 더 효율적으로 추진하면서 지주사로서의 역할도 강화할 예정이다. 먼저 지주사로서 계열사들의 중장기 성장 동력과 전략을 발굴, 창출해 각 계열사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틀을 다지는 데 가이드 역할을 할 방침이다.



    ■ 게임빌 2020년 1분기 실적

    - 지주회사 체제 완성에 따라 지분법 수익이 영업 수익에 포함
    - 1분기 매출 349.1억 원, 전분기 대비 16.7%, 전년 동기 대비 21.5% 상승
    - 영업이익 62.3억 원, 흑자전환 성공
    - 당기순이익 41.7억 원,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 전년 동기 대비 25.3% 하락




    게임빌은 2020년 1분기에 매출 349억 천만 원을 기록했다. 기존 사업 수익 256억 원에 지분법 수익 93억 천만 원이 반영된 수치다. 1분기 영업이익은 영업수익 증가 영향과 마케팅 비용 감소 등이 맞물려 62억 3천만 원의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법인세 차감 전 이익과 당기 순이익 또한 각각 53억 6천만 원 , 41억 8천만 원을 달성하며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0년 1분기 총 영업비용은 286억 8천만 원으로 전분기 대비 16.7% 감소했다. 주요 항목별로 지급 수수료는 68억 2천만 원으로 게임 매출과 연동해 전분기 대비 감소했고 로열티 또한 54억 9천만 원으로 퍼블리싱 게임 매출과 연동해 감소했다.

    인건비는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99억 7천만 원을 기록했다. 마케팅 비용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마케팅 축소와 야구 시즌 개막 연기에 따라 전분기 대비 대폭 감소했다.



    ■ 2020년 출시 신작 소개

    ■ 게임빌 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




    '게임빌 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는 작년 12월 국내 출시에 이어 올해 8월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출시를 준비 중이다. 출시 후 현재까지 신규 시나리오, 리그 업데이트 등으로 야구 본질의 재미를 지속 강화했으며, 올해 4월부터 2020년 시즌 업데이트와 더불어 마케팅 강화를 통해 DAU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실적 또한 개선됐다.

    앞으로도 유명 IP 콜라보 이벤트, UX 및 UI 개선, 콘텐츠 현지화 등 글로벌 최적화를 진행해 미국, 일본 등 해외 야구 인기 지역에서 더 큰 성공을 거두며, 글로벌 장기 흥행작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 프로젝스 카스 고




    '프로젝트 카스 고'는 프로젝트 카스 기반의 레이싱 게임으로, 올해 10월 출시 예정이다. 50여 종의 카스 고만의 고유 레이싱 카 스킨을 비롯해 전 세계 유명 명소 및 트랙을 완벽하게 실사 구현해 사실적인 레이싱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다양한 튜닝 옵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나만의 레이싱 카 제작 등의 독창적인 재미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사실적인 레이싱 경험과 독창성으로 5월 FGT, 10월 CBT, 11월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실사형 모바일 레이싱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게임빌은 당사의 새로운 모바일 스포츠 장르를 개척할 계획이다.


    ■ 아르카나 택틱스




    '아르카나 택틱스'는 영웅의 조합과 배치를 통해 다양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신개념 랜덤 디펜스 RPG다. 작년 11월 한국에 출시됐으며, 올해 10월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게임빌은 개발사인 티키타카 스튜디오와의 협력을 통해 유저 친화적 콘텐츠를 업데이트하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질의응답

    Q. 올해 인력 수급 및 마케팅 계획에 대해 듣고 싶다.

    작년에 올해 사업에 필요한 인력을 채용, 확보한 상태에서 운영 중이다. 현재로서는 올해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추가적인 인력 증가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있는 인원으로 최대한 효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마케팅 관련해서는 작년에 사업 매출의 약 8%에 해당하는 90억 원 정도의 마케팅 비용을 지출했다. 1분기는 게임 운영 주기상 마케팅을 소극적으로 하는 분기이다 보니 사업 매출 대비 마케팅 비중이 아직 3%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하반기 신작을 출시하고 마케팅을 활발히 한다면 사업 매출 대비 5~8% 정도 범위에서 마케팅 비용을 집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Q.'아르카나 택틱스' 개발사 인수를 컴투스가 진행했는데 퍼블리싱은 게임빌이 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와 앞으로도 컴투스와 게임빌이 함께 사업을 진행할지 알고 싶다.

    '아르카나 택틱스'는 게임빌 소싱 팀에서 발굴하고 협상을 통해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는데 그러던 중 개발 역량을 컴투스가 좋게 보고 인수를 진행한 경우다. 어디까지나 이례적인 경우인 만큼, 이 건에 한한 것으로 봐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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